넷이 합쳐 WAR -1, 83년생 백업포수 4인 이야기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으면 포수를 해라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주인 웨인 셀처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주변에 야구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포수를 시켜라. 그래야 하루라도 빨리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다.’ 생각해 보면 지극히 당연한 얘기다. 메이저리그 팀의 25인 로스터에는 12~13명의 야수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포수는 최소 두 자리를 차지하며, 팀에 따라서는 세 자리까지 포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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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 가치는 펀 쿨 섹시하지 못해
요즘 인터넷에서 인기를 끄는 소재 중에 일본의 정치인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가 내놓은 엉뚱한 발언이 있다(신지로 역시 대를 이어 공직에 임하고 있다). 후쿠시마 현에 대한 정책을 약속한 그에게 한 기자가 공약의 실현 근거를 물었다. 그러자 걸작 같은 답변을 남겼다. “하겠습니다. 그것이 약속이니까.” 신지로는 인터넷에서 본명보다 ‘펀쿨섹’이라는 신기한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미국 뉴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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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of Yagongso, April/May [4, 5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April/May [4, 5월의 칼럼] 4월, 5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가나다순) 1. KBO리그의 포수 블로킹, 내 뒤에 공은 없다. 포수 포구 능력을 바운드볼과 노바운드볼로 나누어 평가했다. 단순히 9이닝당 폭투, 포일 개수를 넘어 보다 세분화된 능력을 평가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LG 이성우가 바운드볼과 노바운드볼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바운드볼과…
The Best of Yagongso, April/May [4, 5월의 칼럼]
심우준이 꿈꾸는 리드오프 유격수의 계보
2020시즌 KT 위즈의 리드오프로 활약하고 있는 심우준(사진=KT 위즈 제공) 2020시즌을 앞두고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은 팀 타선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심우준의 리드오프 기용이었다. 심우준은 1995년생의 젊은 내야수로, 팀 창단 이후 꾸준히 주목받는 유망주다. 지난해 KT는 김민혁이라는 준수한 리드오프를 발굴했기 때문에 심우준의 리드오프 기용은 어찌 보면 ‘모험’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심우준이 꿈꾸는 리드오프 유격수의 계보
KBO 음주운전 삼진아웃 규약이 강정호에게 적용될까
강정호의 KBO리그 복귀 움직임 코로나19로 프로야구개막이 미뤄지던 중 5월 5일에 2020년 KBO리그가 시작했다. 미국의 ESPN에서 KBO리그를 중계하면서 KBO리그는 국내 팬뿐 아니라 미국 팬들도 함께 즐기는 리그로 거듭나게 됐다. 그런데 개막과 더불어 이슈가 된 것이 있다. 바로 강정호가 KBO리그 복귀를 타진한다는 소식이다. 강정호는 2015년 넥센(현재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포스팅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진출했다.…
KBO 음주운전 삼진아웃 규약이 강정호에게 적용될까
올놈올(올라올 놈이 올라왔다), 잘 지킨 팀은?
팀이 아직 5:4로 리드하고 있는 8회 말, 무사 1, 2루의 위기.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와 의아해 보이는 투수 교체를 단행한다. 이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 마디. “아니, 지금 왜 쟤가 올라와?”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했거나, 입 밖으로 내뱉은 적이 있을 것이다. 위기 상황에서의 투수 교체는 경기 흐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우리는 한 팀의…
올놈올(올라올 놈이 올라왔다), 잘 지킨 팀은?
선발투수 한현희가 돌아온다
키움 히어로즈의 수장이 된 손혁 감독은 지난 시즌 불펜으로 활약했던 한현희를 선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현희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시즌부터 간간이 선발 기회를 받아왔으며 2018시즌엔 풀타임 5선발로 활약했을 정도로 선발 경험은 적지 않은 투수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불펜으로 충분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다시 선발로 돌리는 것은 모험에 가깝다. 심지어 그…
선발투수 한현희가 돌아온다
구창모와 포크볼, 그리고 김범수
NC의 좌완 에이스로 올라선 구창모(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의 2019년은 희망을 엿본 해였다. 나성범의 부상 이탈로 다소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전반기 막바지부터 본궤도에 올라서면서 결국에는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8시즌을 최하위로 마쳤던 이들을 다시 가을 야구로 이끈 일등 공신은 단연 양의지였다. FA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양의지는 계약 첫해부터 MVP 투표 2위에 오를 정도의 맹활약을 펼쳤다. 야수진에서…
구창모와 포크볼, 그리고 김범수
수비 위치에 따른 OAA
스탯캐스트의 도입으로 공과 선수의 움직임을 추적해 수치화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얻은 자료를 활용해 만든 수비 지표가 바로 OAA(Outs Above Average)다. 2018년 야구공작소에서는 외야 OAA를 바탕으로 토론토 외야진의 수비 능력을 분석한 바 있다. [관련 칼럼: 새로운 수비 지표로 들여다 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 당시에는 외야수 대상 OAA만이 공개됐으나 올해부터는 내야수 OAA 정보도 알 수 있다. OAA는 수비…
수비 위치에 따른 OAA
오늘 경기와 가장 비슷한 경기는 언제였을까?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역사는 반복된다. ‘하늘 아래 새로운 일은 없고(전도서)’, ‘역사의 운율은 반복된다(마크 트웨인)’. 야구도 마찬가지다. 발사각도, 수비 시프트, 오프너 등이 비교적 최근에야 각광받고 있지만 과거에도 이를 연구한 사람들이 없지 않았다. 단지 그 당시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반복된다는 점은 야구 경기로 보아도 마찬가지다. 이제 KBO의 역사도 40년에 가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