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이대호 vs 15박병호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홍영준 > Q) 많은 사람들이 KBO의 연도별 wRC+ 지표를 다른 연도의 선수들을 비교하는 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5년 박병호와 2010년 이대호를 비교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KBO리그는 리그의 최고 인재가 항상 유출되어 왔다는 리그 환경의 특수성으로 인해(90-00년대 일본, 10년대 미국), 매 시즌 리그의 환경이 크게 바뀌어 표본이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리그…
10이대호 vs 15박병호
케이스 스터디: 김하성, 얼마나 많이 받을 수 있을까
강정호, 박병호, 황재균에 이어 KBO리그 출신으로 MLB에 진출하는 네번째 야수가 등장 직전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미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메이저리그 생활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기에, 팬들의 관심은 진작에 진출 여부를 넘어서 김하성의 계약 규모에 맞춰지고 있다. 원래 MLB에서 뛰던 선수가 FA 시장에 나오거나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기존에 시장에서…
케이스 스터디: 김하성, 얼마나 많이 받을 수 있을까
스트라이크 판정에서 가장 손해를 많이 본 투수는?
야구 경기가 열릴 때마다 팬들은 볼 판정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한다. 응원하는 팀의 투수가 공을 던질 때, 스트라이크가 분명해 보이는 공이 볼로 판정되면 당장이라도 심판 멱살을 잡을 것처럼 거센 역정을 낸다. 반대로 볼이 될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면 은근한 미소를 짓기도 한다. 그동안 필자는 야구공작소에 올린 글을 통해, 이렇게 팬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을 대상으로 포수의 프레이밍(소위 ‘미트질’) 능력을…
스트라이크 판정에서 가장 손해를 많이 본 투수는?
당신의 ‘데이터 분석’이 틀린 이유
<Photo by Estée Janssens on Unsplash> 한동안 야구 중계에서 ‘종속’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리던 시절이 있었다. 이 단어, 사실 최근에도 들어본 것 같다. “저 선수 직구가 느린데도 타자들이 잘 못 치는 이유가 뭘까요?”라는 질문에 “초속은 느려도 종속이 빠르기 때문이죠”, 라고 답하는 식의 레퍼토리다. 구속을 세분화해서 투수 손을 떠난 직후 공의…
당신의 ‘데이터 분석’이 틀린 이유
2020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브랜든 반즈
(일러스트=야구공작소 이찬희) 외야수, 우투우타, 188cm 95kg, 1986년 5월 15일생 한화 이글스가 6월 22일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과 결별했다. 호잉은 2018년 3위 돌풍의 중심으로 맹활약했지만, KBO리그 3년차를 맞이한 올해 34경기에서 타율 0.194라는 심각한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팀 전반적으로 득점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한화는 호잉의 대체자로 메이저리그 통산 484경기의 출장 경험이 있는 베테랑 외야수 브랜든 반즈를…
2020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브랜든 반즈
구종 가치는 펀 쿨 섹시하지 못해
요즘 인터넷에서 인기를 끄는 소재 중에 일본의 정치인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가 내놓은 엉뚱한 발언이 있다(신지로 역시 대를 이어 공직에 임하고 있다). 후쿠시마 현에 대한 정책을 약속한 그에게 한 기자가 공약의 실현 근거를 물었다. 그러자 걸작 같은 답변을 남겼다. “하겠습니다. 그것이 약속이니까.” 신지로는 인터넷에서 본명보다 ‘펀쿨섹’이라는 신기한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미국 뉴욕에서…
구종 가치는 펀 쿨 섹시하지 못해
롯데 지성준의 숨은 강점, 프레이밍
5월 5일 개막을 예고한 KBO리그는 연습 경기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으며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던졌다. 이런저런 관심사 중 단연 주목받는 것은 롯데 자이언츠의 행보다. 성민규 신임 단장이 전면에 나서는 등 다양한 시도로 부산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화 이글스와의 트레이드로 포수 지성준을 영입한 사건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그는 모든 면에서 롯데 포수진을…
롯데 지성준의 숨은 강점, 프레이밍
정규 시즌이 ‘하프 마라톤’이 된다면 초반 스퍼트가 중요해질까?
(사진=위키미디아 커먼스) 세계를 휘감은 바이러스에 프로야구계도 곤경을 겪고 있다. 메이저리그 개막은 기약이 없고, KBO리그 개막은 5월까지 연기됐다. 한국과 미국 모두 최대한 단축 시즌이나 시즌 취소만은 막으려 하고 있다. 더블헤더 경기 수를 늘리거나 휴식일을 줄이는 등 최대한 풀 시즌을 치르려는 고육지책이 나왔다. 하지만 사실상 풀 시즌은 어려워졌다는 비관적인 관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시즌이 단축되거나 취소됐을 때를…
정규 시즌이 ‘하프 마라톤’이 된다면 초반 스퍼트가 중요해질까?
회전수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3가지 사실
< 사진 출처 = Flickr Erick Drost, CC BY 2.0 > “20세기 투수는 구속으로 말했다면 21세기 투수는 구속과 회전수로 말한다.” 이렇게 표현한다면 과장일까? 필자는 어느 정도 그렇게 야구계가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 유턴파로 데뷔 첫해 SK 와이번스의 주전 마무리를 따낸 하재훈.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시속 150km’, 그리고 ‘2600…
회전수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3가지 사실
구종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 – 톰 탱고의 대안: 피치 팔레트(Pitch Palette)
(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야구공작소 박기태] “그 투수는 어떤 선수인가요?”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당신은 어떤 대답을 내놓을 것인가? 계산하기도 벅찰 정도로 복잡한 야구 통계지표가 쓰이는 세상이지만, 투수의 특성을 묘사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여전히 던지는 손의 방향, 구속, 그리고 구종 등이다. 이 중에서 구종은 외모에서 사람의 피부색이 차지하는 것만큼 중요한 비중을 갖고있다. 사람들은 선동열하면 슬라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