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MLBNPB

변화하는 다이아몬드

By 김상우
2026년 5월 12일 4 Min Read
1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최주아 >

쿠바 야구는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피델 카스트로가 집권하며 전면적으로 재편됐다. 쿠바 정부는 프로야구를 폐지하고 선수들을 국가가 직접 육성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그렇게 육성된 선수들은 쿠바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야구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선수 망명이 본격화되며 전력 유출이 시작됐다. 일각에서는 망명이 쿠바 야구 쇠퇴의 원인이라고 봤다. 국제 대회에서 예전 같은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로 망명이 쿠바 야구의 위기를 초래했을까? 위기였다면 쿠바 야구는 이를 어떻게 극복하려 했을까?

이번 글에서는 쿠바 야구가 선수 망명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변화를 시도했는지 살펴볼 것이다.

 

카스트로, 변화를 주도하다.

오늘날 쿠바 야구 선수들은 국가 통제 아래 육성된다. 이러한 육성 체계는 피델 카스트로 영향이 컸다.

그는 1961년 프로야구를 폐지하고 아마추어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 또 INDER(국립 스포츠 연구소)을 설립해 국가가 엘리트 선수들을 직접 육성하고 선발하도록 했다.

국가는 체계적으로 선수들을 육성하며 올림픽 등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선수들은 해외 리그를 거치지 않고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덕분에 쿠바 야구는 세계적인 야구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쿠바 대표팀 >

 

지속되는 염증이 생기다

하지만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쿠바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다. 경제난은 쿠바 야구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가 지원은 줄어들고 시설은 낙후됐다. MLB보다 훨씬 적은 연봉에 국가가 무상으로 제공하던 보상까지 줄어들며 선수들은 쿠바에서 야구할 동기를 잃어갔다.

그 결과 더 나은 환경을 찾아 해외로 망명하는 선수들이 늘어났다. 망명은 1990년대 이후 본격화되며 오늘날 쿠바 야구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다.

< 시기별 쿠바 망명 선수 추이 >

 

변화의 시도와 한계

쿠바 야구도 망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 대표적으로 2018년 12월 MLB와 FCB(쿠바 야구 연맹)는 포스팅 시스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선수들이 망명하지 않고도 미국 무대에 진출할 길을 연 조치였다.

하지만 이 협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9년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 제재를 강화하면서 협약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결국 선수들은 MLB 진출을 위해 다시 망명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이 시도는 중요한 변화를 보여줬다. 폐쇄적인 구조를 유지하던 쿠바 야구가 외부와 접점을 만들려 했기 때문이다.

< 2018년 MLB-FCB 협약 주요 내용(번역ver) >

 

일본으로 향하다

FCB는 미국 외에도 다양한 해외 진출 경로를 모색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멕시코와 도미니카 공화국 등 여러 국가로 진출했다. 특히 NPB(일본 프로야구)는 쿠바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선택지로 주목을 받았다.

NPB는 쿠바 연맹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선수들이 망명 없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구단은 계약금 일부를 연맹에 지급했고 FCB도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망명은 위험이 큰 선택이었기 때문에 일본 진출은 안전한 대안이 됐다. 높은 연봉과 좋은 환경도 장점이었다.

대표적으로 라이델 마르티네스는 2024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4년 3,2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그는 MLB 구단의 더 높은 제안을 받았음에도 일본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망명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율리에스키 구리엘처럼 NPB 진출 후 망명을 택한 선수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쿠바 선수들의 NPB 진출은 망명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 FCB와 NPB에서 활약 중인 리반 모이넬로 >

 

재회와 대립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FCB는 2023년 WBC를 앞두고 미국에서 뛰는 쿠바 선수들도 국가대표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그중에는 과거 망명했던 선수들도 포함됐다.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탈락과 계속된 인재 유출로 커진 전력 공백을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미국 정부가 라이선스를 부여했고 쿠바 대표팀에는 일본과 멕시코 등 해외 리그 선수들과 MLB 선수들이 합류했다. 그 결과 쿠바는 2023년 WBC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 2023 WBC 해외파(미국) 선수 로스터(굵은 글씨 – 망명 선수) >

하지만 2026년 WBC를 앞두고 갈등이 생겼다. FCB가 2023년 WBC에서 어떤 기준으로 일부 쿠바 선수들을 선발했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반발이 커졌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는 “모든 선수가 차별 없이 뛸 수 있을 때까지 다시는 쿠바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밝히며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이는 쿠바 야구와 망명 선수들 사이에서 대립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대회를 앞두고 FCB 관계자 등 8명이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캐나다와 푸에르토리코 등 강팀과 같은 조에 편성되고 로스터 갈등으로 전력까지 약화됐다. 이 때문인지 결국 쿠바는 WBC 역사상 처음으로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봤다.

 

마치며

과거 쿠바 야구는 폐쇄적인 시스템을 고수했다. 이 시스템 속에서 국가는 선수를 직접 육성하며 자생적으로 강팀을 구축했다.

하지만 망명이 계속되자 쿠바 야구도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NPB와 협력해 선수들에게 새로운 해외 진출 길을 열었다. WBC에서는 망명 선수들도 다시 재회할 수 있었다. 과거와 비교하면 분명 달라진 모습이다.

물론 문제는 아직 남아 있다. 여전히 일부 선수들은 쿠바를 떠나고 있다. 대표팀 선발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야구를 지배하던 과거와는 거리감이 있다.

하지만 쿠바 야구를 쇠퇴했다고 보기는 이르다. 2023년 WBC처럼 변화에 따라 그들이 부활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쿠바 야구 미래는 그들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달려있다.

 

참고 = APnews, SABR, MLB, Fangraphs, NBC miami, Ciber Cuba, Baseball Reference/Wikipedia – Cuba Defector, Fukuoka SoftBank Hawks, ESPN, Baseball Reference – WBC Cuba Roster(2023), Cubanet 

야구공작소 김상우 칼럼니스트

에디터 = 야구공작소 이금강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최주아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Tags:

NPB라이델 마르티네스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리반 모이넬로망명변화쿠바야구
작성자

김상우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곽빈의 운명을 바꿔줄 짧은 팔 스윙

Next

[BOY] The Best of Yagongso, March/April [3, 4월의 칼럼]

댓글 1개
  1. 익명 댓글:
    2026년 5월 12일, 3:30 오후

    글 잘 읽었습니다!

    쿠바 야구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실을 잘 집어서 알려주셔서 새롭습니다. 쿠바 야구에 대해 더 많이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가져오는 중...
    응답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May/June [5, 6월의 칼럼]

    ›
  • Uncategorized

    메타포가 된 다이아몬드

    ›
  • MLB

    변화하는 다이아몬드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좌완 체인지업이 심상치 않다

    ›
  • 세이버메트릭스

    타자들이여, 너무 쫄지는 말아라. 야구의 신이 너의 죄를 사하여 줄지니.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 야구공작소 20기 공개모집중!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SSG 랜더스. 팀이 이토록 힘겨운 시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SSG 랜더스. 팀이 이토록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선발진의 붕괴가 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 보입니다.

선발 WAR 1.55, 선발 이닝 388.2이닝, 선발 ERA 6.28, 그리고 퀄리티 스타트(QS) 단 10개까지. 인포그래픽 속 모든 주요 선발 지표는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가리키며 선발진의 처참한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선발이 버텨주지 못해 생긴 과부하가 고스란히 불펜의 부담으로 번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 과연 SSG는 이 무너진 마운드를 재건하고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안명훈

#SSG랜더스 #SSG #KBO #프로야구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이 극명한 홈·원정 성적 차이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이 극명한 홈·원정 성적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재윤은 홈 26경기 23이닝 동안 13세이브 18탈삼진 14볼넷 ERA 4.70을 기록한 반면, 원정에서는 16경기 14⅔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ERA 0.00을 기록했습니다. 원정 K/9은 13.50까지 치솟았고, BB/9은 2.45로 낮아졌습니다. 홈에서는 흔들렸지만 원정에서는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전혀 다른 투수로 변모했습니다.

그럼에도 김재윤은 전반기 22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역시 리그 1위로 전반기를 마친 가운데, 후반기에는 안방에서도 원정의 강력함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후반기에 돌입하는 KBO 리그, 김재윤은 자신의 홈 성적과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모두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2026. 07. 09. 기준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KBO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김재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고우석 메이저리그 데뷔” 수많은 국내팬들이 원해왔던 그 순간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고우석 메이저리그 데뷔”

수많은 국내팬들이 원해왔던 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고우석은 한국 시각으로 7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에 현금 트레이드로 이적했습니다

이번 이적을 통해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예정이고 자연스럽게 빅리그 무대를 밟을 것입니다. 이는 진출 3년만의 이룬 성과입니다.

지난 2년 구속 저하 등의 이유로 마이너리그에서조차 부진했던 고우석. 하지만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부진을 딪고 한걸음씩 나아가며 꿈을 이뤄낸 고우석의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이재성
(위 이미지는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고우석 #메이저리그 #MLB #미네소타 #트윈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의 올러가 자신의 전반기 마지막 피칭을 마무리하며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의 올러가 자신의 전반기 마지막 피칭을 마무리하며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합니다. 

올러는 2026시즌 16경기에 등판해 9승, 2.36의 평균자책점, 108탈삼진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대 KBO리그 투수 트리플크라운은 1986년 선동열(해태 타이거즈), 2006년 류현진(한화 이글스), 2011년 윤석민(KIA 타이거즈), 2023년 에릭 페디(NC 다이노스), 2025년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총 다섯 명이 달성한 대업입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야구공작소 #기아타이거즈 #올러 #트리플크라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괴물 같은 타격 페이스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괴물 같은 타격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월 30일 기준 오스틴은 타율 0.354, 105안타, 24홈런, 75타점, 63득점, 출루율 0.430, 장타율 0.67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과 장타율 부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나머지 5개 부문에서도 모두 리그 4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교함과 파워, 그리고 뛰어난 생산력까지. 타격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MVP 레이스와 타격 부문 타이틀 경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리그를 집어삼키고 있는 오스틴의 ‘MONSTER SEASON’. 그의 방망이의 끝이 어디로 향할지 함께 지켜봐주세요!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KBO #LG트윈스 #오스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LG 오스틴과 기아 김도영의 홈런왕 경쟁이 뜨겁습니다. 두 선수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LG 오스틴과 기아 김도영의 홈런왕 경쟁이 뜨겁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6월 16일 나란히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한 뒤, 6월 말까지 꾸준히 대포를 가동하며 홈런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스틴은 6월 28일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하며 선두권 싸움에 불을 붙였고, 김도영 역시 같은 날 시즌 23호 홈런으로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시즌 중반을 지나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홈런왕 경쟁. 과연 마지막에 가장 높은 고지에 오를 타자는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변영아

#야구공작소 #오스틴 #LG트윈스 #김도영 #KIA타이거즈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