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가 살고 있는 지옥
[야구공작소 박기태] 고영표. 야구팬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이름 석 자. ‘휴지통보다 적은’ KT 팬이 아니면 모를, 3승 8패밖에 못한 투수. ‘실력 위주로 뽑겠다’는 원칙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이뤄진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탈락한 투수. 지은 죄가 얼마나 크길래 이런 지옥 속에 사는진 몰라도, 실력 하나만은 괜찮은 투수. 이 시대의 불운아 고영표가 지은 죄를 하나하나 뜯어보자. 삼진 많고…
고영표가 살고 있는 지옥
프레이밍의 제왕 유강남
[야구공작소 박기태] 시즌 초반,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역시 스트라이크 판정이다. 심판진의 들쑥날쑥한 판정 속에서 공을 쳐야 하는 타자도, 공을 던지는 투수도 속을 앓고 있다. 타자는 규정 이상으로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에 불만이 있다. 투수는 일관적이지 못한 판정에 불만이 있다. 그런데 홈 플레이트의 뒤편에는 이들과는 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세 번째…
프레이밍의 제왕 유강남
타고투저 현상, 범인은 스트라이크 존이 아니다
[야구공작소 박기태] 2017시즌 KBO리그의 화두 중 하나는 스트라이크 존 확장이었다. 2014년부터 3년간 이어진 과도한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투수들의 성적 향상과 경기시간 단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리그 차원의 결단이었다. 극약 처방의 효과는 미묘했다. 5월까지 경기당 득점은 4.89점이었다. 앞선 3년간 5.2점을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득점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6월부터 다시 타고투저의 바람이 불었다.…
타고투저 현상, 범인은 스트라이크 존이 아니다
2018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듀브론트
(일러스트=야구공작소 황규호) 펠릭스 듀브론트, 좌투좌타, 1987년 10월 23일생, 188cm, 108kg [야구공작소 박기태] 조쉬 린드블럼과의 충격적인 결별 뒤에 전해진 소식은 그에 못지않게 뜨거웠다. 2년 전부터 한국 진출설이 돌던 펠릭스 듀브론트가 총액 100만 달러에 롯데 자이언츠 행을 결정하면서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팬들 앞에 자신의 투구를 선보이게 됐다. 메이저리그 팬들에겐 이미 익숙한 이름인 만큼 에스밀 로저스, 헥터 노에시,…
2018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듀브론트
2018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삼성 라이온즈 팀 아델만
(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팀 아델만,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우투우타, 196cm, 102kg, 1987년 11월 13일생 [야구공작소 박기태] 외국인 농사에 애를 먹었던 삼성이 빠르게 칼을 뽑아 들었다. 삼성은 11월 30일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의 영입을 발표했다. 입단식을 치른 강민호와 함께 현장에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빠른 준비성이 돋보인다. 현역 메이저리그 우완 선발 투수를 데려왔다는 데서 삼성의 각오가 느껴진다. …
2018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삼성 라이온즈 팀 아델만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캔자스시티 로열스 – 잔치는 끝났다
(일러스트=야구공작소 최경령) 팬그래프 시즌 예상: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76승 86패) 시즌 최종 성적: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80승 82패) [야구공작소 박기태] 내년이면 내년의 야구가 막을 올린다. 야구팬들은 겨울이 되면 사라졌다가도 봄이면 다시 돌아오는 시즌을 회전목마에 태워 둔 아이처럼 기다리며 지켜본다. 하지만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 그런 시간도 있다. 캔자스시티의 야구에서는 올해가 그런 시간이었다. 2014시즌의 도약부터…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캔자스시티 로열스 – 잔치는 끝났다
2018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
(일러스트=야구공작소 황규호) [야구공작소 박기태] 주말을 심심하게 보내던 팬을 배려한 걸까. 한화 이글스가 11월 12일 일요일, 2017-18시즌 외국인 영입 전쟁의 첫 막을 여는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로 총액 7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지난 2017시즌에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과는 확실하게 달라진 영입 방침이 느껴진다. 배경 샘슨은 오래 전부터 KBO리그…
2018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
2017 MVP & 신인왕 시상식 최악의 한 표는?
(사진=2017 KBO 시상식 중계화면 캡처) [야구공작소 박기태] 한 해를 정리하며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 논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포지션 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2017시즌 MVP는 양현종, 신인왕으로는 이정후가 선정됐다. 이정후의 최우수 신인 선정은 모두가 예상하던 바였다. 만장일치가 나올 것인지 여부가 주목받았을 뿐이었다. 한편 양현종의 MVP 수상은 쟁쟁한 후보들이 많아 마지막까지 쉽게 예상하기…
2017 MVP & 신인왕 시상식 최악의 한 표는?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신시내티 레즈 – 불타는 마운드, 뜨거운 방망이
(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팬그래프 시즌 예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68승 94패) 시즌 최종 성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68승 94패) [야구공작소 박기태] 지난해보다 큰 목표를 세울 수도 없었고 세워서도 안됐다. 오프시즌 움직임은 드류 스토렌, 스캇 펠드먼 영입 정도가 눈에 띄었다(브론슨 아로요도 있었지만 기대치는 낮았다). 1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유망주와 맞바꿨다. 구멍이었던 투수진 보강이 거의 없었던 이상 올해도 리빌딩 시즌임이…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신시내티 레즈 – 불타는 마운드, 뜨거운 방망이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한화 이글스 – 또다시 새 출발선에서
(일러스트=야구공작소 황규호) 시즌 성적 – 61승 81패 2무 (8위) [야구공작소 박기태] 3년 계약 감독의 3년 차 시즌. KBO리그에서 이것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감독이 반드시 성적을 내야만 하는 해라는 것, 그리고 결과에 따라 중도하차까지 가능하다는 것. 김성근 감독의 삶에선 안타깝게도 두 번째 의미가 더 두드러질 때가 많았다. 이번에도 바로 그 익숙한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한화 그룹 고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