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KBO세이버메트릭스

정규 시즌이 ‘하프 마라톤’이 된다면 초반 스퍼트가 중요해질까?

By 박기태
2020년 4월 11일 4 Min Read
0

(사진=위키미디아 커먼스)

세계를 휘감은 바이러스에 프로야구계도 곤경을 겪고 있다. 메이저리그 개막은 기약이 없고, KBO리그 개막은 5월까지 연기됐다. 한국과 미국 모두 최대한 단축 시즌이나 시즌 취소만은 막으려 하고 있다. 더블헤더 경기 수를 늘리거나 휴식일을 줄이는 등 최대한 풀 시즌을 치르려는 고육지책이 나왔다. 하지만 사실상 풀 시즌은 어려워졌다는 비관적인 관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시즌이 단축되거나 취소됐을 때를 가정하고 여러 시나리오가 줄을 잇고 있다.

필자 역시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 단축 시즌이 됐을 때 시즌 초반 성적이 얼마나 중요할지 궁금해졌다. 야구 시즌을 마라톤에 빗대는 경우가 있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단기간 성적에 일희일비하면 안 되며 페이스 유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그런데 144경기가 아닌 120경기, 100경기로 시즌이 줄어든다면 ‘하프 마라톤’ 정도로 변하는 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페이스를 조금 더 일찍 올려도 된다고 봐도 될까? 정답은 없겠지만 과거 사례를 통해서 약간의 힌트를 찾아봤다.


4월 30일, 6월 30일, 그리고 시즌이 끝났을 때

시즌 전 전력을 저평가 받은 팀이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둘 때마다 ‘초반 성적은 마지막 성적과 큰 연관이 없다’라는 말이 나온다. 4월 성적은 정말 마지막 성적과 연관이 없을까? 이를 위해 4월 30일 성적과 시즌 최종 성적을 비교했다. 그리고 ‘단축 시즌을 했을 때 성적’을 가늠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풀 시즌의 절반인 80경기 가까이 치러지는 6월 30일의 성적도 비교했다.

4월 30일 승률과 시즌 최종 승률의 상관계수(R)는 0.546 이었다. 흔히 나오는 통계적 해석을 따르면 4월 승률로 최종 성적의 30%(R의 제곱) 정도를 설명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초반 성적과 최종 성적의 편차는 매우 크다. 한편 4월 30일 성적과 6월 30일 성적의 상관계수는 그보다 조금 높은 0.642였다. 4월 30일 성적으로 6월 30일 성적의 40%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보면 시즌 초반 남들보다 앞서 나가려고 기를 쓰는 팀에게 ‘촌놈 마라톤’이라는 비판을 하는 이유가 납득된다. 어차피 4월에 잘한다고 해서 그 성적이 그대로 끝까지 갈 확률이 높지 않은데 무리한 기용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6월 성적과의 상관관계를 보면, 시즌을 절반만 할 때는 4월 성적과 최종 성적이 좀 더 비슷하지 않겠냐는 추론이 가능하다. 하지만 차이는 크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간단한 원리로 설명이 가능하다. 개막 이후 연승한 팀도 언젠가는 패배할 것이고, 연패한 팀도 언젠가는 승리할 것이 당연하다. 그러니 시즌 초반에 성적이 극단적으로 좋거나 나쁜 팀은 승률이 점점 50% 근처로 수렴할 것이고, 그러면서 초반 성적과 나중의 성적은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 이대로 ‘단축 시즌에도 길게 내다보는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으로 끝이 나는 걸까?


초반 강팀은 계속 강하고 초반 약팀은 계속 약할까?

하지만 이 회귀분석은 약팀과 강팀, 그리고 중간 순위 팀을 같이 묶어서 봤기 때문에 현상을 왜곡했을 여지가 있다. ‘야잘잘’이라는 말을 다시 생각해보자. 원래 잘하는 팀이라서 초반에 잘하고, 못하는 팀이라서 못한 것 아닐까? 그렇다면 성적이 좋은 팀, 나쁜 팀으로 나눠서 보면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5할을 기준으로 나눠서 봤을 때는 크게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4월 승률이 5할 이상인 팀들, 5할 이하인 팀들 모두 시즌 최종 승률과의 상관관계가 앞서 본 분석 결과보다 낮아졌다. 전체 그룹의 4월 성적과 6월 성적의 상관계수는 0.642였는데, 5할 이상 그룹은 0.416으로, 5할 이하 그룹은 0.443으로 더 낮아졌다.

그렇다면 더 극단적인 그룹만 묶어서 보면 어떨까? 예를 들어 승률이 6할 이상인 그룹과 승률이 4할 이하인 그룹말이다. 이 그룹에는 정말로 잘하는 팀, 정말로 못하는 팀만 모여 있고 성적이 끝까지 비슷하게 유지되지 않을까?

오히려 극단적인 그룹에서 4월 승률과 최종 성적과의 상관관계는 더욱 떨어졌다. 심지어 6월 성적과의 상관계수도 0.4보다 낮아졌다. 4월 성적이 그대로 마지막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4월까지 치르는 경기 수라고 해봐야 고작 20여 경기 남짓이 전부다. 남아있는 100번 이상의 경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 승률이 비슷하게 유지될 확률은 매우 낮다. 고승률 팀, 저승률 팀일수록 더욱 그렇다. 승률 8할이나 1할을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유지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결국 초반 승률과 누적된 성적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질 것이 뻔하다.

그래도 초반에 벌어 뒀던 승리로 최소한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쥘 확률은 높지 않을까? 보통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승률은 5할이다. 시즌 초반에 5할 이상/5할 이하로 성적이 나왔을 때 그 성적이 끝까지 유지된다면 어떨까? 그게 사실이라면 초반 성적 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나쁜 생각은 아니다.

실제 결과는 어땠을까? 4월에 6할 승률 이상을 기록한 팀 중에서 최종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한 팀은 해당 표본 중 17%가 있었다. 반대로 4할 이하를 기록하다 5할 승률을 회복한 팀은 18% 있었다. 범위를 5할 이상/이하로 넓히면 29%, 28%가 된다.

많다고 보긴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해석을 한다면 ‘초반 러시’에 힘을 주는 전략도 생각해볼 만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원래 잘하는 팀은 결국 계속 잘하기 마련이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시즌 진행 중에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 등을 꾀하지 않는 이상, 개막 당시 팀의 정해진 전력과 체급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할 이상에서 출발해 5할 아래에서 끝마친 팀은 30%나 있었다는 것이 과거의 결론이다. 6월 성적을 대상으로 해도 25%에 달했다. 메이저리그가 아닌 KBO리그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소위 5강 또는 4강에 든 팀 중에 한 팀은 거의 매년 아래로 고꾸라졌다는 얘기가 된다. 본인이 응원하는 팀이 이렇게 됐다고 생각해보자. 용두사미라는 비아냥이 나올, 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다.

3할의 스포츠에서 30%라는 숫자가 갖는 무게는 결코 적지 않다. 초반에 모든 것을 걸기 전에 다시 스스로에게 되물어보자. 우리 팀은 내려갈 팀인가 올라갈 팀인가? 처음부터 신을 냈다가 뒤처질 운명을 기다릴 뿐인 내려갈 팀이 아닐까?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지피지기, 그중에서도 자신을 아는 것이다. 긴 호흡을 가져가야 하는 정규시즌은 아무리 절반으로 짧아진다 해도 순리에 맞게 치르는 것이 정답에 가깝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야구공작소 칼럼니스트 박기태

에디터=야구공작소 이도삼, 김혜원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작성자

박기태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풀시즌에는 꼴찌였던 내가 단축 시즌에서는 5강?

Next

KBO 10개 구단이 국회의원 선거를 한다면

댓글 없음!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May/June [5, 6월의 칼럼]

    ›
  • Uncategorized

    메타포가 된 다이아몬드

    ›
  • MLB

    변화하는 다이아몬드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좌완 체인지업이 심상치 않다

    ›
  • 세이버메트릭스

    타자들이여, 너무 쫄지는 말아라. 야구의 신이 너의 죄를 사하여 줄지니.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지고 있다가도 끝내 이기고야 마는 팀엔 승리의 DNA가 있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지고 있다가도 끝내 이기고야 마는 팀엔 승리의 DNA가 있다?!
왠지 질 것 같지 않은 우리 팀, 단순히 팬심만은 아니었습니다.

현시점 1위 kt wiz가 강력한 승리의 DNA를 뽐내며 
가장 많은 역전승과 가장 적은 역전패를 동시에 기록한 가운데,
가을야구로 향하는 최종 5강팀에 이 승리의 DNA가 작용할까요?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후반기 3연패의 시련. 하지만 이를 단 2경기 만에 단단한 투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후반기 3연패의 시련. 하지만 이를 단 2경기 만에 단단한 투구 내용으로 뒤집어낸 올러의 마운드 지배력은 타이거즈가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버텨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무기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궤도에 올라선 에이스 올러, 그의 다승왕 레이스와 KIA 마운드의 끝은 어디를 향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안명훈

#KBO #올러 #kia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현재 KBO 타격왕 경쟁이 뜨겁습니다. 빅터 레이예스가 타율 0.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현재 KBO 타격왕 경쟁이 뜨겁습니다. 빅터 레이예스가 타율 0.354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구자욱이 상승세를 보이며 타율 0.353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뒤를 이어서 박성한과 최원준도 타율 0.343으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박성한은 시즌 초 4할대 타율에서 하락했지만 최근 반등하고 있으며, 최원준은 팀 역대 첫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레이예스 #구자욱 #박성한 #최원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LG 트윈스로의 이적이 추진되었던 울산 웨일스 오카다의 영입이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LG 트윈스로의 이적이 추진되었던 울산 웨일스 오카다의 영입이 KBO의 유권 해석 번복으로 인해 최종 무산되었습니다.

오카다의 이적 과정에서 보여준 KBO의 행정 처리는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LG는 8월 10일 KBO에 오카다의 이적 가능 여부를 세 차례나 문의했고, "8월 15일 등록 마감 전까지 절차를 밟으면 문제없다"는 회신을 바탕으로 약 6,400만 원의 이적료 합의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이틀 뒤, KBO는 유권 해석 재검토를 이유로 발표 보류를 요청하더니 결국 '이적 불가'라는 최종 통보를 내렸습니다.

당초 오카다를 '신규 외국인 선수(아시아쿼터)'로 판단했던 KBO가, 뒤늦게 KBO 소속 선수 신분이 우선 적용되어야 한다며 '국내 선수 이적 규정(규약 제78조 5항)'을 명목으로 입장을 번복한 것입니다.

규정 해석에 대한 행정 착오와 가이드라인 번복으로 인해 선수단 전력 구상 차질은 물론, 선수 본인에게도 커다란 혼란과 피해가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명확한 규정 확립과 책임 있는 행정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안명훈

#KBO #LG트윈스 #울산웨일스 #오카다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였던 이의리가 불펜으로 나서면서 데뷔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였던 이의리가 불펜으로 나서면서 데뷔 첫 홀드에 이어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26일 삼성전 7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던 이의리는 오늘(8월 11일) 삼성전 팀의 2점차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 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즌 중 유학 이후 불펜으로 마운드를 밟고 있는 이의리는 유학 전 선발 등판 성적 대비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는 9회 스코어 1:3 상황에 등판하여 삼성의 중심 타선을 8구로 정리하며 깔끔한 삼자범퇴를 완성했습니다.

데뷔 6년차 시즌에 데뷔 첫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이의리, 이번 시즌의 마무리는 어떨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KBO #KBO리그 #KIA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이의리
✈ 이현우 해설과 떠나는 미국 야구 직관 투어 ✈ with 야구공작소 이정후, 송성문, ✈ 이현우 해설과 떠나는 미국 야구 직관 투어 ✈
with 야구공작소

이정후, 송성문, 오타니, 김혜성을 직접 보러 가자!
이현우 야구 해설위원과 함께 하는 5박8일 투어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2경기,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2경기😎

항공권, 숙박(4성급 호텔), 이동(전용 버스), 티켓, 식사
이 모든 걸 포함한 금액이 799만원?!

9월 추석 연휴, 미국 야구 직관 투어에 참가하고 싶다면?
이현우 해설위원(@hwl0501) 프로필 링크에서 신청해주세요😊

기간 : 2026년 9월 21일~9월 28일 (5박 8일)
장소 :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SF)
항공 : 아시아나 항공

9월 21일(월) 인천 출발→LA 도착
9월 22일(화)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9월 23일(수) 자유일정(옵션 : 유니버셜 Stu, LAD vs SD 직관)
9월 24일(목) : LA→SF 이동+관광
9월 25일(금) :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9월 26일(토) :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9월 27(일)~28일(월) : SF 출발→인천 도착(새벽 4시 30분)
상세 일정👉이현우 해설위원(@hwl0501) 프로필 링크

#메이저리그 #MLB #야구 #직관 #투어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