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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세이버메트릭스

청춘만화 김호령

By 강형주
2026년 6월 30일 9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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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변영아 >

KBO리그 FA 시장은 매년 치열하다. 구단은 비FA 다년 계약 제도를 통해 핵심 선수를 미리 잡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선수 입장은 다르다. 깜짝 놀랄만한 FA 계약 사례를 보며 시장 평가를 받길 원하기도 한다.

올 시즌은 원태인, 구자욱, 홍창기, 최지훈, 박동원, 박치국 등 좋은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는다. 이들에 비해 덜 주목 받지만 여기 숨겨진 매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김호령이다.

몇 년 전으로 돌아가서 김호령이 FA를 선언한다고 했다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1군보다 2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현재 타이거즈의 주전 중견수로 자리 잡은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수비 하나로 살아남았던 프로 인생

“KIA 타이거즈 마지막 10번, 군산상고 – 동국대 김호령”.

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2번째로 불린 이름이었다. 가장 마지막 순번이었던 103번 박윤철이 한화 이글스 지명 거부 후 연세대학교로 진학함에 따라 김호령이 사실상 그해 마지막으로 프로 합격의 문을 닫고 들어오게 된 셈이었다.1

2014시즌 종료 후 이대형이 2차 드래프트로 KT 위즈에 이적하며 KIA의 주전 중견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2015시즌을 앞두고 KIA에 부임한 김기태 감독은 2014시즌 마무리 캠프에 김호령을 포함하면서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겨울에 열린 야구 대제전에서 손바닥 골절 부상을 당하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한다.2

이후 2군에서 시작해, 시즌 초 주전 외야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4월 말 1군에 처음으로 콜업됐다.

1군에 오자마자 넓은 외야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주목받았고 어느새 주전 자리까지 올랐다. 박해민, 정수빈, 김강민 등과 함께 최상급 수비 능력을 갖춘 외야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데뷔 첫 시즌 타율 0.218이라는 저조한 기록을 보여주며 타격에서 아쉬움을 보여줬다. 2년 차에는 6월까지 3할대의 타율을 유지하며 타격에서 발전을 보이는 듯했으나 7월 이후 하락세를 겪으며 시즌 타율 0.267로 마감했다. 전년 대비 2배가량 많아진 타석수(283타석 -> 514타석)로 인해 발생한 체력 저하를 견뎌내지 못했다.

KIA는 이후 전력 보강을 위해 중견수를 외국인 타자로 채웠다. 김호령은 점점 주전 자리에서 멀어지게 된다. 경찰청 제대 후에도 타격 성장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못했다. 견고한 수비 때문에 종종 선발 출장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는 일시적이었다. 타격에서 팀의 신뢰를 받지 못한 김호령은 경기 막판 대수비나 대주자로 역할이 제한되었다. 2016시즌 이후 2024시즌까지 200타석 이상을 소화한 시즌은 단 한 시즌도 없게 된 것이 그 증거다.

 < 2015~2024년 김호령 통산 성적 >

“공격은 약하지만, 뛰어난 수비 실력을 지닌 중견수”. 데뷔 이후 10년간 김호령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한 문장이었다. 본인 영역에 오는 타구들을 쉽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어려운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는 장면은 팬들로부터 ‘호령존’이라는 애칭을 얻을 수 있었다.

< 김호령 호수비 장면, 2016.05.08 >

수비에만 강점이 있던 김호령은 작년부터 타격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까지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FA 시장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과연 타격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신인 시절 타격 폼 – 오픈 스탠스

< 데뷔 시즌 김호령 타격 폼 >

데뷔 시즌 타격 폼을 살펴보면, 김호령은 오픈 스탠스를 취했다. 오픈 스탠스의 장점 중 하나가 ‘넓은 시야를 확보해 좋은 선구안을 지닐 수 있다는 점’인데 김호령은 이 장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실제 타격 시에는 다시 ‘스퀘어’ 상태로 발을 디디고 돌아오면서 생기는 불필요한 움직임 때문에 타이밍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 김호령 볼넷, 삼진 비율 및 Chase % (250타석 이상 소화한 시즌) >

1~2년 차를 보면 볼넷 비율은 낮고, 삼진 비율은 높았다. 특히 존 밖에 형성되는 공에 방망이가 많이 따라다녔다. 데뷔 초반 1군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신인 타자의 모습이 기록으로 나타났다.

< 김호령 핫 & 콜드존 타율, 좌 = 2015 / 우 = 2016 (투수 시점) >

핫&콜드존을 살펴보자. 오픈 스탠스의 약점 중 하나인 바깥쪽에 취약하다는 것인데, 김호령에게 이 약점이 적용됐다. 2016시즌은 전년 대비 바깥쪽 일에도 핫 존이 생기며 개선되는 듯했으나 이는 일시적이었다. 종합적으로 보면 바깥쪽, 가운데, 몸쪽 중 어느 한 코스에서도 정립된 타격을 하지 못했다.

홈런의 욕심도 많았다. 선수 시절 김호령과 함께 뛰었던 이범호 감독은 김호령에 대해 ‘홈런을 치고 싶어 하는 선수’로 회상하며, “안타를 쳤을 때보다 홈런을 쳤을 때 만족감이 더 커 보였다”라고 말했다.

타자라면 안타보다 홈런에 더 짜릿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홈런에 대한 욕심은 잘못된 결과를 낳았다. 본인에게 맞지 않음에도 무작정 거포들의 타격 폼을 따라 하며 연구했기 때문이다. 이는 2016시즌 기록한 8홈런이 기존의 커리어 하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오픈 스탠스와 장타에 대한 욕심은 ‘타격이 약하고 수비가 좋은 외야수’라는 이미지에 스스로를 가뒀다.

 

만 33세에 시도한 성공적인 변화 – 크로스 스탠스

먼저 아래 기록은 한 시즌 250타석 이상을 소화한 시즌만 선별했으며, 2026시즌은 6월 28일까지의 기록임을 알린다.

2025시즌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주전 중견수 최원준의 극심한 부진으로 5월에 다시 기회를 받게 된다. 김호령을 주전 중견수로 활용하고 싶었던 이범호 감독은 김호령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펼친다. 바로 ‘크로스 스탠스’다.

크로스 스탠스란 타격 시 앞발(우타자의 왼발, 좌타자의 오른발)을 홈 플레이트 쪽으로 가깝게 닫아서 내딛는 타격 자세다. 

< 우타자 기준 크로스 스탠스 >

크로스 스탠스의 장점은 몸을 닫았다가 회전 시 앞발을 딛고 축을 중심으로 빠른 골반 회전을 일으켜 강한 회전 파워(Rotational Power) 및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타격 임팩트 순간까지 상체를 닫아놓기 때문에 바깥쪽 코스 대처가 쉽다. 일반적으로 크로스 스탠스는 밀어치기에 유리하다고 알려졌지만, 해당 영상 속 타격 인스트럭터는 오히려 밀어치기보다 당겨치기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반면 단점도 있다. 몸이 투수를 등지고 있기 때문에 오픈 스탠스보다 시야가 덜 확보된다. 고개를 돌면서 타격해야 하므로 선구안이 떨어질 수 있다. 몸쪽으로 오는 공의 궤적에 대해 배트가 나오는 길이 길고 복잡해 몸쪽 공에 대한 꾸준한 대처가 어렵다.

< 김호령 타격 폼 변화, 좌 = 2025년 5월 18일 / 우 = 2025년 5월 28일 >

2025년 5월 28일부터 크로스 스탠스로 바꾼 김호령에게 생긴 변화는 크게 2가지다. 

첫 번째, 어깨가 빨리 열리고 골반이 빠지는 현상을 수정했다. 공이 오기 전 상체와 앞쪽 어깨가 투수 쪽으로 먼저 열려 바깥쪽 변화구에 스윙이 무너지고 힘이 분산되는 현상이 있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깨를 미리 닫아놓은 채 타격을 시작했다. 

두 번째, 상체의 꼬임 변화다. 크로스 스탠스는 상체 꼬임이 오픈 스탠스보다 훨씬 심화돼 강한 타구를 생산해 낼 수 있다. 몸을 강제로 안으로 가두기 때문에 앞쪽 어깨의 벽을 임팩트 순간까지 단단하게 유지해 준다.

상체의 꼬임이 생기자 등번호 ‘27’도 더 잘 보였다. 오픈 스탠스에서는 일자로 서 있는 느낌이었다면 크로스 스탠스로 변화한 후 몸의 무게 중심이 홈플레이트 쪽에 더 쏠리면서 방망이도 전보다 더 위로 향했다.

< 김호령 장타 관련 지표 >

가장 큰 변화는 장타 기록이다. 김호령은 2루타를 많이 양산하는 갭 히터로 변신했다. 많아진 2루타는 순장타율 최근 두 시즌 0.15 이상으로 이어졌고, OPS도 0.7 후반에서 0.8 초반 사이를 맴도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달라진 타격 폼으로 올 시즌 개인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만들어냈다. 여전한 수비 능력과 2026시즌 규정타석을 채운 중견수 중 OPS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공수 겸장 중견수로 발돋움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호령에 대해 원래 “파워가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 그러나 단지 이를 실제 경기에서 구현하지 못했을 뿐이다. 김호령은 스스로 타격 폼 변화 이후 “힘이 더 잘 모아지는 느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픈 스탠스에서는 힘이 분산되는 느낌이었다면 크로스 스탠스에서는 힘을 더 잘 쓸 수 있게 되며 양질의 타구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 김호령 핫 & 콜드존 타율, 좌 = 2025년 / 우 = 2026년 (투수 시점) >

앞서 소개한 크로스 스탠스의 장점과 달리 김호령은 역설적으로 몸쪽 공에 강점이 생긴 타자가 됐다. 

몸쪽 공에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다. 팀 내부에서 김호령은 밀어 쳤을 때 안타가 잘 나오지 않는 유형의 타자라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의도적으로 밀어 칠 필요 없이 차라리 크로스 스탠스로 바꾸고 몸쪽에 오는 것만 정확히 치자는 전략을 세웠다.

과거에 이미 한차례 크로스 스탠스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그 이유 역시 잡아당기는 타구의 질이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호령 본인은 “바뀐 타격 폼이 불편하고, 밀어 치는 타격이 더 좋다는 다른 의견에 더 마음이 가서 그 당시 크로스 스탠스로 바꾸지 않았다.

하지만 오픈 스탠스로 타격에 대해 전혀 해답을 찾지 못한 김호령은 컨택이 좋은 타자는 아니라 판단하고 모든 코스를 공략할 필요 없이 몸쪽 코스에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다.

< 당겨치기, 밀어치기 타율 >

실제로 당겨치기의 타율이 두 시즌 모두 4할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좋아졌다. 몸쪽 공에 오는 공을 당겨치자는 전략과 당겨치기에 오히려 더 좋다는 영상 속 인스트럭터의 말이 김호령에게 들어맞았다.

< 김호령 최근 두 시즌 라인드라이브 비율3 & BABIP >

라인드라이브 타구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크로스 스탠스는 상체의 꼬임이 더 심화돼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다. 김호령도 늘어난 장타 기록과 더불어 이 장점이 잘 적용됐다.

김호령의 최근 2년간 BABIP는 통산 기록(.338)보다 높다. 누군가는 김호령의 높아진 BABIP가 단순 ‘운’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닐 가능성이 크다. 타격 폼 수정 이후 크게 오른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그의 BABIP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크로스 스탠스는 MLB에서 주로 지안카를로 스탠튼 같은 파워 히터가 사용한 타격 자세다.

극단적인 풀히터(Pull-Hitter) 성향을 보인 스탠튼은 자연스럽게 바깥쪽 낮은 볼에 약점을 보이면서 상대 투수들은 집요하게 바깥쪽 낮은 공으로 투구하기 시작했다. 스탠튼은 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7년 여름 오픈 스탠스에서 크로스 스탠스로 변경했다.

< 지안카를로 스탠튼 타격 폼, 좌 = 2016년 / 우 = 2017년 >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크로스 스탠스로 바꾼 후 홈런 당 타석 수는 16.4에서 8.5로 크게 달라졌다.

라인드라이브 + 플라이볼 비율도 41.5%에서 50.3%로 상승했고, 공을 띄웠을 때 평균 타구 속도는 100.8마일(약 162.2km/h)로 위협적인 타구를 생산해 냈다. 결국 이 시즌 59홈런으로 MLB 전체 홈런왕을 기록하며 NL MVP를 수상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드문 의문이 있다. 거포들이 자주 사용하는 크로스 스탠스인데 이 타격 자세가 컨택 능력이랑 연관이 있을까?

일부는 맞고 일부는 아니다. 우선 MBC 스포츠 플러스 박재홍 해설위원은 크로스 스탠스로 변화하면 타격 순간 방망이가 홈플레이트 쪽에 많이 남아 있어 컨택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호령 컨택 관련 스탯 >

김호령의 컨택 비율을 보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의 컨택 능력은 10년전보다 5% 가량 상승했고, 스윙을 바꾸기 전 시즌인 2024시즌의 72.3%보다 15% 이상 상승했다.

대신 스윙 대비 컨택은 약간 떨어졌다. 올 시즌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48명 중 39등으로 낮은 위치지만 비슷한 순위 대에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들이 분포해 있는 것을 고려하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인다.

타격 스탠스의 장단점이 모든 선수에게 100%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장단점과 김호령 개인의 특성을 잘 조합한 결과다. 크로스 스탠스가 몸에 익히면서 장타에 익숙한 타자가 되었다. 장타 욕심을 버리고 생존을 위해 바꾼 타격 폼에서 역설적으로 장타를 꾸준하게 생산하며 그의 인생을 바꿨다.

 

마치며

김호령은 FA 자격을 선언하면 KBO리그 최초의 기록에 달성한다. 바로 10라운드 최초의 FA 선언이다. 드래프트 마지막 라운드에 뽑힌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1~2년 사이에 방출 통보받는다.

그러나 확실한 툴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면 지명 순서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프로의 세계다. 김호령은 수비 능력 하나로 10년 이상 살아남았고 여기에 타격까지 발전하여 이 자리까지 왔다.

과거 팬들은 안타 하나만 쳐도 큰 환호성을 보냈다. 이제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중원의 포식자’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분명한 건 지금보다 환하게 빛날 거야 아직 서막일 뿐이야.”

가수 이무진이 부른 청춘만화의 한 가사다. 이는 김호령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등장곡이다. 본인에게 잘 와닿아서 선택한 이 등장곡은 김호령과 잘 어울리는 가사다.

어렵게 프로에 들어와 10년간 어두웠던 자신의 야구 인생이 미세한 변화로 앞길이 빛나게 보이기 시작했다. 늦게 핀 꽃이 아름답다는 말처럼, 꽃이 만발한 김호령의 청춘만화 끝은 어디일지 지켜보자.

 

참조 = STATIZ, 루타, 일간스포츠, 더 게이트, 조선일보, 뉴스1, MBC Sports+, 광주일보, mlb.com, Pro Baseball Insider, Youtube – StrideRightMats

야구공작소 강형주 칼럼니스트

에디터 = 야구공작소 이동건, 박인이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변영아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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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개 구단 체제로 운영됐던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은 이른바 ‘ㄹ’자 형식이었다.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2013년) 순위의 역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대로 뽑는 방식에 따라 2013시즌 9팀 중 8위를 기록한 KIA는 2번째 픽 순번을 받았다.
  2. 야구 대제전: 대한야구협회와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아마추어 선수 및 현역, 은퇴 선수가 모두 참여하는 대회, 2016년 이후 폐지되었다.
  3. 2025시즌을 기점으로 스탯티즈 라인드라이브 측정 기준이 달라졌다. 스탯티즈 기록을 보면 2019년부터 2024시즌까지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라인드라이브 비율 10%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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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7일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7일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안게임 5연패로 그 중심에는 곽빈과 최민석의 호투가 있었습니다.

곽빈은 대만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일본과의 결승에서도 111구를 던지며 6⅓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결승전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금메달의 발판을 놓기에 충분한 투구였습니다.

최민석은 중국과의 슈퍼라운드에서 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96구로 7이닝을 책임지며 7피안타 9탈삼진 1실점. 두산에서 곽빈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최민석의 호투 역시 금메달로 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 곽빈과 최민석은 도합 21.1이닝 2실점 30K ERA 0.84를 기록하며 두 선수가 이틀간 던진 207구로 결승으로 향하는 길과 금메달을 결정짓는 무대, 한국의 우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이제 두 선수는 소속팀 두산으로 복귀해 순위 경쟁에 합류합니다.
김원형 감독의 계획에 따르면 최민석은 10월 1일 NC전, 곽빈은 3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할 예정입니다. 아직 5위를 확정하지 못한 두산. 대표팀의 마운드를 지킨 두 투수에게 가을야구로 향하는 중요한 등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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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20대 타자가 한 시즌에 3명이나 나온 건 2014시즌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시 넥센히어로즈 박병호가 52홈런-124타점, 강정호가 40홈런-117타점, 그리고 NC다이노스 나성범이 30홈런-101타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2026년.
현재 김도영이 40홈런-102타점, 강백호가 31홈런-106타점을 기록하며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남은 한 자리는 노시환입니다.
노시환은 현재 27홈런-90타점을 기록하며 아직 30홈런-100타점 달성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026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 동안 기록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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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다란 물줄기는 모여 큰 강이 되고, 강은 흘러 바다에 닿습니다. 하나로 모인 삼성의 흐름은 시즌이 끝난 뒤 푸른 파도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2026. 9. 10. 기준
출처 : STATIZ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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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미국 무대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LG 트윈스로 복귀한 고우석이 9월 4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서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고우석이 L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2023년 9월 19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여러 팀과 마이너리그를 거친 끝에 1081일 만에 다시 LG 소속으로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세이브는 개인 통산 140번째 세이브이자, 이는 KBO리그 역대 14번째 개인 통산 140세이브 기록입니다.

쉽지만은 않았던 3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잠실 마운드로 돌아온 고우석. 복귀 첫 등판부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만큼, 남은 시즌 그가 LG 불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입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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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조카 동희야 삼촌은 떠나지만 롯데 팬들의 영웅이 되어줘“ 이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조카 동희야 삼촌은 떠나지만 롯데 팬들의 영웅이 되어줘“

이대호의 은퇴식 날, 자신의 후계자인 ’리틀 이대호‘ 한동희에게 전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후 한동희는 부상과 부진으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2024년 6월에 군입대를 합니다.

올 시즌 전역 후에 부진하면서 결국 그의 잠재력은 터지지 않는걸까 의심하던 순간, 부상 복귀 후 연일 맹타로 후반기 롯데 팬들의 영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한동희는 이대호 이후 끊겼던 팀 시즌 20홈런 타자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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