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보다 낮은 ERA, 순전히 운일까?
FIP는 더 이상 야구 팬들에게 낯선 용어가 아니다. FIP는 Fielding Independent Pitching의 약자로써, ‘수비무관 평균자책점’을 가리킨다. 운과 팀 수비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ERA에 비해 FIP는 투수 고유의 능력을 더욱 정확하게 측정하고, 투수가 미래에 낼 성적을 예측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FIP를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FIP = {(-2)×삼진+3×(볼넷+몸에 맞는…
FIP보다 낮은 ERA, 순전히 운일까?
[BOY] The Best of Yagongso, December 2020/January 2021 [12, 1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December 2020/January 2021 [12, 1월의 칼럼] 12, 1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드립니다. (가나다순) 1. 10이대호 vs 15박병호 by 박기태 서로 다른 선수가 서로 다른 시즌에 올린 성적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wRC+는 완벽한 지표일까? 이 글은 스탯 회의론자에게도, 세이버메트리션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2. KBO리그 선수 시장, 이번에는…
[BOY] The Best of Yagongso, December 2020/January 2021 [12, 1월의 칼럼]
클러치를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 순수 WPA
클러치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클러치 능력의 존재 여부는 야구계의 해묵은 논쟁거리이다. 이것은 성악설과 성선설의 대립처럼 영원히 결론이 나지 않을 문제이므로, 필자는 클러치 능력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 ‘능력으로써의 클러치’가 아니라 ‘실적으로써의 클러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함이 이 글을 쓴 목적이다. 클러치 실적(이하 클러치)을 보여주는 가장 대중적인 지표는 득점권 타율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클러치를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 순수 WPA
[야구공작소 20시즌 리뷰] NL 서부 – 숙원을 이룬 팀, 수건을 던진 팀
(일러스트=야구공작소 송인호) 팬그래프 시즌 예상 (승-패): 1위 다저스 (38-22) 2위 샌디에이고 (32-28) 3위 애리조나 (30-30) 공동 4위 샌프란시스코 (26-34) 콜로라도 (26-34)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종 순위 (승-패): 1위 다저스 (43-17) 2위 샌디에이고 (37-23) 3위 샌프란시스코 (29-31) 4위 콜로라도 (26-34) 5위 애리조나 (25-35) 연초마다 ‘올해는 다르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던가. 또…
[야구공작소 20시즌 리뷰] NL 서부 – 숙원을 이룬 팀, 수건을 던진 팀
The Best of Yagongso, October/November, 2020 [10, 11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October/November, 2020 [10, 11월의 칼럼] 10, 11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드립니다. (가나다순) 1.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려라! 그 결과는? by 당주원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려라’는 야구계의 유명한 금언이다. 그런데 진짜로 효과가 있을까? 궁금한 건~ 정말 참을 수 없어~ 2. ‘블립’된 2020년,…
The Best of Yagongso, October/November, 2020 [10, 11월의 칼럼]
2020 메이저리그 새로운 규정들, 결과는 어땠나
2020년 메이저리그는 ‘사상 초유의 시즌’을 치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막이 연기되고 경기 수가 기존의 3분의 1 수준인 60경기로 줄었으며, 장거리 이동을 줄이기 위해 지역적으로 가까운 팀들끼리만 경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새로운 규정들이 여럿 도입되었는데, 그중에서는 3타자 룰처럼 코로나 사태와 관계 없이 도입된 규정도 있었고, 올해에만 특수하게 적용된 규정도 있었다. 새로운 규정들이 리그에 미친 영향이 어땠는지, 좋은…
2020 메이저리그 새로운 규정들, 결과는 어땠나
The Best of Yagongso, August/September, 2020 [8, 9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August/September, 2020 [8, 9월의 칼럼] 8, 9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드립니다. (가나다순) 1. 솔락의 근거 없는 토스 홈런 by 오연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닉 솔락의 타구가 상대 우익수의 글러브를 맞고 펜스를 넘어간 것. 공식 기록지에는 우익수 실책으로 기록되었고, 솔락은 홈까지 안전진루권을 부여받았다. 그런데 이 결정, 근거 있는…
The Best of Yagongso, August/September, 2020 [8, 9월의 칼럼]
디백스의 새로운 에이스, 잭 갤런
세금, 죽음, 그리고 잭 갤런의 3실점 이하 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완 선발 투수 잭 갤런은 아직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생소한 이름이다. 그러나 그의 성적은 에이스의 반열에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95년 8월생인 갤런은 지난해 6월 2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른 이후 현재까지 22경기 연속 3실점 이하만을 허용하며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 애리조나 팬들에게 갤런의 호투는 세금과…
디백스의 새로운 에이스, 잭 갤런
The Fame ①편: 중간계투 명예의 전당
2020년 현재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는 235명의 선수가 헌액돼 있다. 명예의 전당 헌액은 메이저리거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다. 150년에 달하는 메이저리그의 역사 동안 각 포지션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여럿 배출되었는데, 포지션별로 입회자 수에 약간의 편차가 존재한다. 빅리그 로스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투수가 83명으로 가장 많고, 전통적으로…
The Fame ①편: 중간계투 명예의 전당
The Best of Yagongso, June/July, 2020 [6, 7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June/July, 2020 [6, 7월의 칼럼] 6, 7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드립니다. (가나다순) 1. 배트 스피드,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by 홍길동 높은 배트 스피드를 지닌 타자는 항상 관심의 대상이다. 하지만 대중이 직접 타자의 배트 스피드 데이터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행히 또 다른 방법이 있다. Baseball Savant에서 제공하는 타구 속도를 이용해 ML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