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지난 11월 13일, 고우석이 배정대를 상대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LG트윈스는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전부터 LG는 리그 최고의 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예측은 맞아떨어졌다. 리그 sWAR 1위를 기록한 타선은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으며 투수진도 sWAR(스탯티즈 상 WAR) 4위로 선방했다. 선발진 ERA도 리그 5위(3.92)로 나쁘지 않았지만, 강점은 역시…
김진성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소프트볼소녀들, 미래를 꿈꾸다 – 서울신정고등학교 소프트볼부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신민경 > 2020년 개봉한 영화 “야구소녀”의 주인공 주수인(이주영 분)은 프로야구에 진출해 등판하는 것이 꿈인 투수다. 주변에서 모두 그의 꿈이 불가능하다면서 만류하지만, 그는 자신 있게 이렇게 말한다.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 “야구소녀” 속에 주수인은 단 한 명이지만, 2023년 대한민국에는 수십 명의 주수인이 미래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고 있다. 다만 영화…
소프트볼소녀들, 미래를 꿈꾸다 – 서울신정고등학교 소프트볼부
타구지표만으로 선수를 평가할 수 있을까?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이재성 > 타구 관련 지표와 선수 평가의 복잡성 흔히 “타구 질이 좋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판단에 의존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표현이다. 안타나 홈런과 같은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실제로 타구의 본질적인 품질을 간과하기 쉽다. 따라서 우리는 타구 질의 의미를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타구의 질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 중…
타구지표만으로 선수를 평가할 수 있을까?
2024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서한> 요나단 페라자(Yonathan Jesus Perlaza), 한화 이글스 1998년 11월 10일생 (만 25세) 외야수, 우투양타, 175cm 77kg 계약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올해 한화 이글스 타선에는 리그 최고의 타자가 있었다. 131경기에 나서 wRC+ 159.3(리그 1위)을 기록한 노시환이다. 하지만 리그 최고의 타자를…
2024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
꿈의 무대를 향해 발을 내딛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서한 > 야마모토 요시노부(Yoshinobu Yamamoto). NPB에 별 관심이 없고, 평소 MLB나 KBO만 접하는 야구팬이라도 한 번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다. 이유는 각기 다르다. MLB를 보는 이들은 야마모토를 빅리그 진출을 앞둔 투수로서, KBO리그 팬들이라면 2019 프리미어 12에서 한국 대표팀을 무력화한 투수로 알고 있을 것이다. 야마모토는 오타니 쇼헤이처럼 160km/h를 넘나드는 광속구까지는…
꿈의 무대를 향해 발을 내딛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시프트에 대한 이야기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신민경 > 시프트의 시대 지난 몇 년간 메이저리그에서는 수비 시프트 사용 빈도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시프트가 적용된 타석의 비율은 2017년 26.8%에서 2022년에는 47.8%까지 늘어났다. 많은 팀이 큰 지출 없이도 실점을 줄일 수 있는 시프트에 매력에 빠진 것이다. < 연도별 수비 시프트 적용 비율(2015~2022) > 일반적으로 수비 시프트는 팀 실점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시프트에 대한 이야기
류진욱, 미완의 원석에서 이제는 믿을맨으로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최희진 > 5년. 류진욱이 지명 후 1군에서 처음 공을 뿌릴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 그는 2015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21번)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받았다. 2016년과 2018년 두 번의 팔꿈치 수술을 했고, 군 복무를 포함해 재활에만 4년 가까운 시간을 쏟았다. 한 인터뷰에서 류진욱은 “입단 동기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잘하고, 신인 선수들은 매년 들어오는데 나는…
류진욱, 미완의 원석에서 이제는 믿을맨으로
[심.궁.해] 주루방해, 수비방해 그 무엇도 아닌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소혜린 > “심판이 궁금해, 심궁해”는 현역 야구 심판이 심판에 대한 억울함을 스스로 해소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칼럼 시리즈입니다. 야구 심판과 규칙에 대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평소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을 남겨주세요. 지난 6번의 글을 통해 야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해 상황에…
[심.궁.해] 주루방해, 수비방해 그 무엇도 아닌
노인을 위한 티켓은 없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LG 트윈스의 우승으로 한국시리즈가 끝났다. 29년 만의 우승만큼 화제가 된 건 티켓이었다. 전량 온라인 예매가 이루어진 탓에 고령층 팬들은 표를 구하기 힘들었다. 특히 LG에는 MBC 청룡 때부터 야구를 봐온 올드팬이 많았다. 소량의 티켓이라도 현장 판매해 달라는 목소리가 여느 때보다 컸다. 올드팬이 느낀 ‘디지털 소외’에 많은 사람이 공감했다. 필자 역시…
노인을 위한 티켓은 없다
불펜 FA, 그 효율성에 대해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재헌 > 늦었지만 올 시즌도 막을 내렸다. 이제 스토브리그의 꽃인 FA 시장이 열렸다. FA 투수 명단을 살펴보면 선발 자원은 부족하지만, 눈에 띄는 불펜 투수들이 보인다. 불펜이 약한 팀들이 적극적으로 계약에 나설 것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과의 FA 계약, 정말 괜찮을까? 과연 이들에게 선발 투수만큼 많은 돈을 안겨줘도 괜찮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