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MLB

저스틴 벌랜더는 어떻게 불혹의 나이에도 빠른 공을 던질까?

By 이동건
2026년 2월 1일 3 Min Read
1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수연 >

리그를 막론하고 전 세계 투수들은 속도와 전쟁 중이다. 메이저리그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이미 150km/h를 넘어섰다. 160km/h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들도 이제 낯설지 않다.

하지만 투수가 빠른 공을 던질 때, 팔꿈치 인대는 끊어지기 직전 고무줄처럼 극한의 압박을 견뎌야 한다. 팔꿈치 인대는 견딜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커 뷸러 같은 파이어볼러들이 은퇴 위기에 몰리는 상황도 낯선 풍경이 아니다.

그런데 저스틴 벌랜더는 달라 보인다. 2025년, 불혹을 넘긴 42세 시즌에도 98마일을 기록했다. 과연 벌랜더는 무엇이 다른 걸까? 남들과 달리 오른쪽 팔과 어깨가 강철로 만들어지기도 한 것일까?

 

저스틴 벌랜더는 무엇이 다를까?

< 휴스턴 시절 저스틴 벌랜더 투구폼 >

수많은 팬이 벌랜더의 롱런 비결을 찾기 위해 투구 영상을 살펴본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공을 던지는 오른팔로 향한다. 팔 스윙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릴리스 포인트에서 손목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살펴본다.

그러고선 시선을 내려 하체를 주목한다. 지면 반력부터 골반 회전까지 유기적인 키네틱 체인은 빠른 공의 기본 덕목이기 때문이다. 벌랜더 역시 그렇다. 하지만 그런 투수는 많다. 그리고 부상은 그 투수들마저 괴롭힌다. 그것만으로 벌랜더가 가진 특별함을 설명하기엔 어딘가 부족하다.

< 상체 축이 1루 쪽으로 기울어졌다 >

투구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지점을 찾아볼 수 있다. 앞발을 딛는 순간 가슴을 빠르게 회전해 왼쪽 팔을 몸통에 고정한다. 이때 상체 기울기는 1루 쪽으로 치우친다. 비대칭적인 정렬은 골반과 어깨 회전 교차점을 극대화하여, 몸의 중심축을 강력한 회전 스프링처럼 압축한다.

몸통을 축으로 회전 반경은 좁아지면 회전 속도는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오른팔은 애써 힘을 주지 않아도 저절로 빠르게 딸려 나온다. 몸통에 고정한 왼쪽 어깨와 팔은 브레이크 역할도 한다. 달리는 차가 급정거할 때 승객이 앞으로 튀어 나가듯, 왼쪽 몸통이 벽을 만들어 제동을 거는 순간 운동 에너지가 오른팔로 전이 된다. 덕분에 공을 던지는 오른팔은 불필요한 힘은 빼고 있다가 임팩트 순간에만 집중적으로 폭발력을 더한다.

 

신체의 한계를 극복한 재설계

벌랜더도 처음부터 이런 메커니즘이었던 것은 아니다. 전환점은 2015년 삼두근 부상으로 인한 구속 저하였다. 벌랜더는 신체 구조상 고관절이 바깥쪽과 뒤쪽을 향한 고관절 후염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 때문에 고관절은 외회전에는 유리했지만 내회전에는 취약했다.

< 고관절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른 다리 정렬/회전 범위 차이 >

오랜 선수 생활로 골반과 흉추의 가동성까지 눈에 띄게 떨어져 있었다. 체중이 앞발가락 쪽으로 쏠렸고, 투구 방향이 3루 측으로 향하는 크로스 스텝으로 변해 있었다. 고관절 내회전에 취약했던 벌랜더는 골반이 막힘없이 회전하는 클리어링 동작이 방해받고 있었다. 하체 에너지 전달을 방해했고, 상체에 불필요한 부하가 늘어났다. 어깨 전면부 통증과 구속 변화를 피할 수 없었다.

< 2015년을 기점으로 다시 오른 포심 구속 >

전성기 나이가 지난 벌랜더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체 조건에 최적화된 지금의 효율적인 폼을 완성했다.

 

양날의 검, 정교함이 필요하다

하지만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확실한 상하체 분리가 선행되지 않은 채 글러브 팔만 강하게 당기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몸이 통째로 도는 상태에서 왼팔만 급격히 당기면 상체 회전 속도만 기형적으로 빨라진다.

공을 쥔 오른팔은 관성을 이기지 못해 몸 뒤쪽으로 처진다. 공을 놓아야 할 정상적인 타이밍을 지나치게 되고, 몸이 과도하게 돌아간 상태에서 뒤늦게 공을 놓게 된다. 릴리스 포인트가 불안정해지고, 공은 손에서 빠지거나 반대편 땅으로 처박힌다.

구위 역시 문제다. 팔이 늦게 따라 나오면 손이 공의 옆면을 훑는다. 백스핀 대신 자이로 스핀 성분과 사이드 스핀이 걸리고, 포심은 밋밋하게 가라앉거나 옆으로 흐른다. 타자 입장에선 가장 치기 좋은 공이 되는 셈이다.

 

숙명에 거스르는 노장의 투혼

물론, 어떤 메커니즘도 부상이라는 그림자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빠른 공을 뿌리는 행위 자체가 인체의 한계를 매 순간 시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벌랜더 역시 팔꿈치 수술을 피해 가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투구 폼을 찾은 덕에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마운드에 서 있다. 공이 아닌 글러브를 낀 왼팔로 오른팔을 보호하고, 동시에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낸다. 부상이 숙명인 마운드 위에서 과학의 도움을 받아 숙명에 저항하고 있다.

 

참조 = Paradigm Pitching, MLB, floridabaseballarmory, betterpitching, tyleranzmann, TopVelocity, brooksbaseball

야구공작소 이동건 칼럼니스트

에디터 = 야구공작소 도상현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수연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Tags:

벌랜더벌랜더구속벌랜더나이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저스틴벌랜더저스틴벌랜더구속저스틴벌랜더나이
작성자

이동건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야구의 사회적 역할㉓ 보이지 않는 관중이 말해주는 것 下

Next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네이선 와일스

댓글 1개
  1. 타릅골 댓글:
    2026년 4월 21일, 4:38 오후

    약물약물

    가져오는 중...
    응답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March/April [3, 4월의 칼럼]

    ›
  • MLB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도박은 성공할 수 있을까

    ›
  • MLB

    소토의 빈자리는 채워져도, 오타니의 빈자리는 채울 수 없다

    ›
  • KBO

    수다쟁이 계약서 안에는 어떤 진실이

    ›
  • KBO

    정말 어깨는 쓸수록 약해질까?

    ›
  • MLB

    피안타율 0.045 체인지업은 왜 최악의 구종일까

    ›
  • 아마야구

    스카우트가 들려주는 진짜 스카우트 이야기②

    ›
  • KBO

    [심.궁.해] 중요한 것은 커지지 않는 홈 플레이트

    ›
  • MLB

    투수를 복사하는 피칭머신: 트라젝트 아크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현재 KBO 세이브 순위 TOP3는 삼성, LG, KT의 마무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현재 KBO 세이브 순위 TOP3는 삼성, LG, KT의 마무리 투수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세 팀 모두 리그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기 후반 리드를 지켜내는 안정적인 마무리의 존재가 팀 성적과도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삼성 김재윤은 17세이브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4승과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안정적으로 삼성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LG 손주영은 시즌 중 마무리로 보직이 변동되었지만 16세이브, 블론세이브 0회,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 중입니다. 압도적인 안정감으로 LG 불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KT 박영현은 15세이브와 4승,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3위에 올라 있습니다. 꾸준한 활약으로 KT의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야구 #LG트윈스 #삼성라이온즈 #kt위즈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의 올 시즌 8개의 홈런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의 올 시즌 8개의 홈런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면에서 나왔습니다. 동점과 역전, 선취점과 추가점까지 필요할 때마다 영양가 있는 중요한 한 방을 기록했으며, 특히 7번째 홈런은 팀을 단숨에 앞서게 만든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습니다.

올 시즌 전민재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마차도에 버금가는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홈런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시즌 14홈런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2020년 딕슨 마차도가 기록한 롯데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12개를 넘어설 수 있는 수치입니다.

전민재가 남은 시즌에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 롯데 역대 유격수 반열에 오를 시즌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KBO #야구 #야구공작소 #롯데 #전민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골든글러브 수상 (2023)
•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 구단 최초 타점왕(2024)
• 구단 최초 2년 연속 30홈런(2024-2025)

그리고 2026년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외국인 타자 9번째, LG 소속 선수 9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야구공작소 #야구 #KBO #LG트윈스 #오스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써냈습니다. 5월 29일 강승호가 9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정수빈이 6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O 역사상 두 번째로 나온 ’2경기 연속 역전 만루홈런‘ 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종전 기록과 이번 기록 모두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였다는 것입니다. 2002년 롯데의 박정태와 김응국이 삼성을 상대로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24년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역사가 반복됐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록이 추가됐고, 두산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홈런 한 방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틀 연속 터진 역전 만루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두산의 저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과연 이 기세가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만루홈런 #야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입했습니다.

지난 26일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과 결별한 뒤 빠르게 대체 자원을 찾았는데요. 시라카와는 2024시즌 SSG 랜더스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습니다.

시라카와는 29일 2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야구공작소 #KBO리그 #시라카와 #KIA타이거즈 #갸감자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은 WAR 수치가 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SSG의 팀 외국인 WAR는 리그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특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대체 외국인 선수 긴지로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미치 화이트도 부상 전까지 1선발로 보기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에레디아 또한 예년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SSG가 연패 탈출을 넘어 순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 혹은 교체 승부수 역시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집 나간 WAR, SSG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변영아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