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린스컴’ 윤산흠은 어떻게 닥터 K가 됐을까
장발에 역동적인 오버핸드 투구폼.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을 두 차례 받은 팀 린스컴을 연상하게 하는 한화 이글스 윤산흠(23)의 모습이다. 201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던 그는 독립리그를 거쳐 2021년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입단 1년 만에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한화 불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윤산흠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24와 3분의 2이닝 동안 33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그가 기록 중인 9이닝당…
‘한화의 린스컴’ 윤산흠은 어떻게 닥터 K가 됐을까
‘46%→16%’…대졸 선수 외면 받는 신인 드래프트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지명 회의(신인 드래프트)는 한국인이 KBO리그 선수로 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이다. 고교 및 대학 졸업자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쳐 지명 자격을 갖춘다. 각 구단은 고심 끝에 최적의 선수를 지명한다. 과거 KBO를 주름잡았던 스타 선수 대부분은 대학교를 마치고 입단한 이들이었다. 최근 KBO 40주년을 기념하여 선정된 레전드 톱4 선수 중 이승엽을 제외한 선동열, 최동원,…
‘46%→16%’…대졸 선수 외면 받는 신인 드래프트
[장충고 인터뷰] 이진하, 정준영을 만나다
일시: 2022년 8월 24일 참석자: 이진하, 정준영(장충고), 이주민, 이승주, 이은서, 이재성, 최준혁(야구공작소) “미래는 예전의 미래가 아니다”라는 요기 베라의 명언이 있다. 미래라는 것은 그 자리에 멈춰 있는 것이 아니다. 어제와 오늘의 나로 인해 미래는 바뀌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예측 불가능한 미래의 특성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쉽게 자신의 목표를 포기하곤 한다. 하지만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고등학교의 야구부원 이진하,…
[장충고 인터뷰] 이진하, 정준영을 만나다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NC 다이노스 맷 더모디
맷 더모디는 무려 4번이나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다. 2009년 고교 3학년 시절 아이오와주에서 경기 시작 후 18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유일한 고교 투수로 주목받았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고교 졸업 후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지만, 거부하고 대학리그를 선택했다. 두 번째 지명은 대학 2학년 당시였다. 콜로라도의 29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거부했다. 다음 해 애리조나의 23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NC 다이노스 맷 더모디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SSG 랜더스 후안 라가레스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백충헌> 후안 오스발도 라가레스 1989년 3월 17일, 도미니카 공화국 우투우타, 188cm 99kg KBO 리그가 전반기를 마무리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SSG 랜더스다. 개막 이후부터 단 한 번도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이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운 SSG지만, 고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야심차게 데려온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은 김원형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결국…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SSG 랜더스 후안 라가레스
벤치 클리어링은 범죄일까 아닐까
‘벤치 클리어링’이란, 양 팀 선수단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선수들이 싸우는 걸 말한다. 선수가 모두 뛰쳐나가는 바람에 벤치(Bench)가 비워지는 것(Clearing)을 의미한다.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토트넘 경기에서 일어난 벤치 클리어링이 화제였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악수하며 손을 놓아주지 않고 폭언했다. 두 감독이…
벤치 클리어링은 범죄일까 아닐까
올해도 꾸준하게, 메릴 켈리
KBO리그의 위상은 이전과 달라졌다. 태평양 너머 있는 동양 리그가 아니라 이제는 메이저리그로 선수들을 진출시키는 리그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김하성, 류현진 등 KBO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으며 메이저리그로 넘어왔다. 물론 한국인뿐만 아니라 KBO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에게도 마찬가지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5년간 에이스 역할을 한 브룩스 레일리를 포함하여 2020시즌에 강속구와 커브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크리스 플렉센 그리고…
올해도 꾸준하게, 메릴 켈리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롯데 자이언츠 잭 렉스
<일러스트=야구공작소 이찬희> 잭 렉스(Zach Reks) 1993년 11월 1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미국) 우투좌타, 188cm 86kg 2022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그중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는 지난 7월 18일 한국 땅을 떠났다. 뛰어난 수비가 장점인 마차도를 보내고 영입한 만큼 롯데는 피터스의 방망이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피터스는 간간이 터지는 장타를…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롯데 자이언츠 잭 렉스
오타니는 왜 강속구보다 슬라이더를 더 많이 던질까
벌써 7~8년 된 이야기다. 당시 시카고 컵스의 분석팀장이던(현재는 R&D 부분 부사장) 크리스 무어와 통화할 기회가 있었다. 맥스 슈어저(당시 워싱턴 내셔널스)에 관해 대화했다. 슈어저는 슬라이더로도, 체인지업으로도 삼진을 잘 잡는 좋은 투수라는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였다. 통화 도중 무어가 내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특정 구종을 던지는 게 부상 위험이 클 수도 있고, 그날따라 변화구 제구가 좋지 않을 수도…
오타니는 왜 강속구보다 슬라이더를 더 많이 던질까
강속구의 비결, ‘키네틱 체인’
세계 야구는 강속구 열풍이다. 메이저리그(MLB)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매년 증가해 올 시즌 151㎞/h를 기록 중이다. 2014년 기준 KBO리그와 비슷한 패스트볼 평균 구속(142㎞/h)을 기록했던 일본프로야구도 올 시즌 그 수치를 146㎞/h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KBO리그는 구속 향상을 이루어 내지 못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자, 구속을 비롯한 국제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함께 따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