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탈퇴는 음주사고에 대한 징계로 적당할까
(일러스트=야구공작소 황규호) ※ 강승호의 음주사고 [야구공작소 한민희] SK와이번스 소속의 강승호는 2019년 4월 22일 새벽 경기도 광명시 광명IC 부근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89%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더욱이 그는 파손된 도로 분리대를 그대로 지나쳤고 구단에 알리지 않은 채 퓨처스리그에 출전하는 대담함을 보여 충격을 줬다. 강승호는 음주운전행위 외에 사고 후 미조치행위에 대해서도 별도의 범죄가…
임의탈퇴는 음주사고에 대한 징계로 적당할까
불문율, 선(善)과 필요악(必要惡) 그 사이
[야구공작소 이창우] 불문율(不文律). 영어로는 ‘unwritten law’라고도 한다. 사전에 등장하는 불문율의 정의는 ‘사회 구성원이 암암리에 지키고 있는 비공식적 약속’이며, 이는 정치, 경제 등 사회 대부분의 분야에 적용되는 개념이다. 스포츠 역시 불문율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그중에서도 불문율이 복잡하기로 유명한 스포츠가 바로 야구다. 야구는 명시적인 규칙부터가 방대한 스포츠다. 미국 국민 3억 명의 삶을 관장하는 미 연방 헌법의 분량이…
불문율, 선(善)과 필요악(必要惡) 그 사이
KBO 리그 ‘하이 패스트볼 붐’은 온다
[야구공작소 장원영] 지난 3월, 야구공작소는 ‘투수여 하이 패스트볼을 던져라’라는 글을 발행했다. 2018시즌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된 이 글은 오늘날의 KBO 리그에서도 하이 패스트볼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근래 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공을 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타자들은 실제로도 낮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어렵지 않게 장타로 만들어낸다. 타자들이 어퍼 스윙이라는 전략을 통해 투수들의 로우…
KBO 리그 ‘하이 패스트볼 붐’은 온다
투심보다 빠른 체인지업
[야구공작소 홍기훈] 1949년, 커브가 눈속임이 아니라 실제로 공이 휜다는 것이 밝혀진[1] 이후 긴 시간이 흘렀다. 투수들은 더 효과적인 투구를 위해 여러 구종을 연마한다. 선발 투수로 성공하기 위해선 최소 세 가지의 구종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이를 상대하는 타자들은 어떤 공이 올지 대비하기 위해 구종을 분류, 분석한다. 하지만 구종분류라는 것은 생각처럼 만만하지…
투심보다 빠른 체인지업
포스아웃을 정의하자!
[야구공작소 오연우] 야구에서 중요한 규칙을 고르라고 한다면 누구라도 포스 아웃 규칙을 첫 손에 꼽을 것이다. 수많은 규칙과 연결될 뿐 아니라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득점’과 직접 관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자 여러분은 포스 아웃이 정확히 무엇인지 말할 수 있는가? 혹은 누군가가 ‘포스 아웃은 이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은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필자도 들어본 적이 없다. 사실은…
포스아웃을 정의하자!
2019 수비 트렌드: 외야 4인 시프트?
[야구공작소 김승환] 메이저리그의 타자 분석은 해가 지날수록 발전하고 있다. 타자의 성향에 따라 적용하는 수비 시프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지난해엔 수비 시프트가 베이스볼 서번트 기준 3만 1906번이나 등장했다. 리그 역대 최다 기록이다. 수비 시프트는 타자의 성향에 따라 수비 위치를 조정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여준 수비 시프트는 그 이상이었다.…
2019 수비 트렌드: 외야 4인 시프트?
The Best of Yagongso, March/April, 2019 [3월/4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March/April, 2019 [3월/4월의 칼럼] 3월~4월 중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드립니다.(가나다순) 5개만 고르는 게 아쉬운 달입니다. 1. 3번째 재창단, 모교로 돌아온 ‘로맨틱 올드스쿨’ 경기상고 최덕현 감독을 만나다 by 송동욱 야구공작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인터뷰 기사.2번의 창단과 해체 뒤 지난해 3번째로 창단하고 첫 시즌을 맞이하는 경기상고 최덕현 감독을…
The Best of Yagongso, March/April, 2019 [3월/4월의 칼럼]
셰익스피어식 야구
[야구공작소 오연우] 하국상 씨의 단편소설집 ‘야구 냄새가 난다’에는 ‘연극으로서의 야구’라는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스포츠로서의 야구가 사라진 미래에 각본에 따라 ‘잘 연출된’ 야구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그렸다. 물론 실제로 야구가 이렇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재밌는 상상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연극 야구’는 아니더라도 야구를 소재로 한 ‘야구 연극’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것도 무려 403년 전 오늘 사망한 셰익스피어와 연결되어…
셰익스피어식 야구
고척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볼 수 있을까?
(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야구공작소 장원영] 지난달 20일, 일본 도쿄 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마침 스즈키 이치로의 은퇴와 유세이 기쿠치의 메이저리그 데뷔로 많은 관심이 쏠렸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리조트 회사 MGM을 비롯해 총 7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했고 도쿄 돔에는 두 경기 동안 총 9만2천여 명의 관중이 들어찰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그로부터 며칠 뒤,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을 설레게 하는…
고척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볼 수 있을까?
타고투저는 정말로 끝났을까?
(사진=Flickr Keith Allison, CC BY SA 2.0) [야구공작소 박기태]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되는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의 반발계수는 국제 평균치에 맞춰 하향 조정됐다. 0.4134 이상 0.4374 이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에 비해 다소 높았던 반발계수를 0.4034 이상 0.4234 이하로 낮췄으며, 변경된 기준은 2019년 시범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