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스윙론과 코칭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버트 푸홀스, 마이크 트라웃. 이 셋은 모두 뛰어난 성적을 올린 타자들이다. 그런데 이들에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의 스윙이 다운 스윙이라고 설명한다는 것. 다음의 예를 함께 보자. 로드리게스는 점 A에서 점 B까지 가장 빠르게 도달하려면 배트가 직선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푸홀스는 배트가 옆으로 돌아 나오면 공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없기 때문에 배트…
다운 스윙론과 코칭
The Best of Yagongso, August/September, 2020 [8, 9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August/September, 2020 [8, 9월의 칼럼] 8, 9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드립니다. (가나다순) 1. 솔락의 근거 없는 토스 홈런 by 오연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닉 솔락의 타구가 상대 우익수의 글러브를 맞고 펜스를 넘어간 것. 공식 기록지에는 우익수 실책으로 기록되었고, 솔락은 홈까지 안전진루권을 부여받았다. 그런데 이 결정, 근거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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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2차전 등판, 정말 악수였을까?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등판 순서(출처: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twitter) [야구공작소 신보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와일드카드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2차전 등판이 결정된 이후, 국내 언론을 비롯해 캐나다 현지 언론까지 모두 등판 일정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게다가 9월 30일(한국시간) 1차전 경기에서 토론토가 탬파베이에게 3-1로 패하자 로스 앳킨스 단장 및 찰리 몬토요 감독에게 수많은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과연…
류현진의 2차전 등판, 정말 악수였을까?
하늘 아래 같은 볼넷 없다
당신은 여자친구의 립스틱 색깔을 구별할 수 있는가? 필자를 포함한 많은 남성에게 쉽지 않은 과제다. 야구도 마찬가지다. 같은 결과처럼 보여도 그 속에 숨겨진 과정과 가치는 매번 다르다. 야구의 타격 결과 중 볼넷은 참 매력적이다. 말 그대로 기다림의 미학이다. 긴 승부 끝에 어렵사리 1루로 걸어 나갈 때 안타와 다른 미묘한 쾌감을 받는다. 타자의 집중력과 투지도 느낄 수…
하늘 아래 같은 볼넷 없다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의 야구부원 폭행사건을 보며
※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의 야구부원 폭행사건 얼마 전 경기도 모 초등학교 야구부 A감독이 수년 동안 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잡혔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기사에 의하면 A감독은 2018년 7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약 1년 8개월 간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초등학교 야구부원들이 훈련 중에 실수를 하거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이유로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의 야구부원 폭행사건을 보며
저스틴 터너의 타격폼, 레그킥과 어퍼스윙이 전부는 아니야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도입된 스탯캐스트 시스템은 뜬공 타구에 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많은 타자의 타격폼에 변화를 일으켰다. 그리고 그 가운데 재야의 타격 지도자인 더그 래타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은 후 수정된 자세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간 저스틴 터너의 타격폼은 많은 선수와 전문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와 같은 터너의 타격폼은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다양한 경로로…
저스틴 터너의 타격폼, 레그킥과 어퍼스윙이 전부는 아니야
트레이 터너의 전력질주는 시작되었다
(사진=Flickr Lorie Shaull, CC BY 2.0) 트레이 터너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매우 뛰어난 주루 능력과 플러스 등급의 수비 능력을 가진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드래프트되자마자 곧이어 윌 마이어스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건너왔는데(추후 지명 방식), 2015년부터는 타격 재능도 두각을 드러내어 곧바로 AAA까지 승격하였다. 2016년에도 AAA에서…
트레이 터너의 전력질주는 시작되었다
메이저리그판 버블
메이저리그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시즌 중반을 지났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집단 감염으로 한때 리그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더블헤더로 일정을 조정해 리그 중단은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더군다나 토너먼트 형식인 포스트시즌에서는 더블헤더 운영도 쉽지 않다. 이에 메이저리그는 포스트시즌의 버블 체제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버블(Bubble)은 물 속의 공기방울처럼…
메이저리그판 버블
디백스의 새로운 에이스, 잭 갤런
세금, 죽음, 그리고 잭 갤런의 3실점 이하 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완 선발 투수 잭 갤런은 아직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생소한 이름이다. 그러나 그의 성적은 에이스의 반열에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95년 8월생인 갤런은 지난해 6월 2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른 이후 현재까지 22경기 연속 3실점 이하만을 허용하며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 애리조나 팬들에게 갤런의 호투는 세금과…
디백스의 새로운 에이스, 잭 갤런
NC다이노스의 1차 지명 철회를 보며
※ NC다이노스의 2021년 1차 지명 및 철회 NC다이노스는 2020년 8월 24일 열린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유성을 1차 지명했다. 그런데 1차 지명 후 김유성 선수(이하 김유성)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NC다이노스가 학교폭력사실을 알고도 지명한 것인지, 그리고 1차 지명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특히 몇 년 전 모 프로구단이 1차 지명 선수의 고등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