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며
(일러스트=야구공작소 황규호) 팬그래프 시즌 예상: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89승 73패) 시즌 최종 성적: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64승 98패) 프롤로그 [야구공작소 도상현] 2016 시즌 내내 불펜의 난조에 발목을 잡힌 자이언츠는 시장에 나온 세 명의 특급 마무리 중 한 명인 마크 멜란슨과 4년 6,200만 달러(약 700억 원)에 발 빠르게 계약했다. 지난해 30개의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며 제일 큰 구멍으로 드러난…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며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한화 이글스 – 또다시 새 출발선에서
(일러스트=야구공작소 황규호) 시즌 성적 – 61승 81패 2무 (8위) [야구공작소 박기태] 3년 계약 감독의 3년 차 시즌. KBO리그에서 이것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감독이 반드시 성적을 내야만 하는 해라는 것, 그리고 결과에 따라 중도하차까지 가능하다는 것. 김성근 감독의 삶에선 안타깝게도 두 번째 의미가 더 두드러질 때가 많았다. 이번에도 바로 그 익숙한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한화 그룹 고위…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한화 이글스 – 또다시 새 출발선에서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삼성 라이온즈 – 아듀, Lion King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최원영) 시즌 성적 – 55승 84패 5무(9위) 프롤로그 0.396, 창단 35년 만에 기록한 최저 승률, 대체 1년 동안 무엇이 개선되었는가 [야구공작소 송동욱] 삼성의 2017년은 시작부터 불안감이 가득했다. KBO 역사상 최초의 4년 연속 통합 우승 그리고 5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류중일 감독이 자리를 떠났고 신임 감독 김한수 체제로 시즌을…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삼성 라이온즈 – 아듀, Lion King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kt wiz – kt가 ‘kt’했을 뿐
(일러스트=야구공작소 최경령) 시즌 성적 – 50승 94패(10위) [야구공작소 김경현]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실의 이유로 조범현 감독과 작별한 kt는 김진욱을 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진욱 감독은 육성·근성·인성에 성적을 더한 4성 야구,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야구를 천명하고 kt 2기의 시작을 알렸다. 김진욱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프런트에 ‘선물’을 요구했고, 프런트 또한 통 큰 투자를 약속하며 팬들의 마음에 불을…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kt wiz – kt가 ‘kt’했을 뿐
[야구유감(有感)] 감동의 희석
#1 [야구공작소 오연우] 2017년 10월 30일 잠실 야구장.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가 열렸다. KIA가 3회 이범호의 만루홈런으로 5:0으로 앞서나갔고 6회에는 폭투와 실책까지 나와 다시 2점을 얻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7회 말. 8번 양의지부터 시작된 이닝에서 두산은 10명의 타자들이 타석에 서며 6점을 뽑아 KIA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반면 KIA는 더 이상 도망가지 못했고, 9회 말 1점을…
[야구유감(有感)] 감동의 희석
‘불펜 치트키’ 함덕주, 한국시리즈에서도 작동할까
‘함’드류 밀러로 거듭나다(사진=두산 베어스 페이스북) [야구공작소 김태근] 치열했던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는 결국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승리팀이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패배팀을 압도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1~3차전까지는 매 경기마다 만루홈런이 나오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승부를 가르는 요소는 ‘누구의 창 끝이 더 날카롭나’가 아닌 ‘누구의 방패가 더 단단한가’이기 마련이다.…
‘불펜 치트키’ 함덕주, 한국시리즈에서도 작동할까
에릭 테임즈의 아쉬웠던 ‘후반기 부진’
[야구공작소 오정택] 2013년 겨울,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타코마 레이니어즈(트리플A) 소속 외야수 에릭 테임즈는 KBO리그의 신생팀 NC 다이노스에 합류하는 모험을 강행했다. 트리플A에서의 성적도 나쁘지 않았지만(57경기 .295 7홈런), 계속해서 백업으로 빅리그와 마이너를 오가는 것에 지쳐있었고, 그 해에는 그 기회조차 받지 못했던 점이 그의 발걸음을 한국으로 이끌었다.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테임즈는 3시즌 동안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에릭 테임즈의 아쉬웠던 ‘후반기 부진’
아론 저지와 누의 공과
[야구공작소 박기태] 2017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기묘한 장면이 4회말 등장했다. 1루에 2번 아론 저지가 주자로 나가있는 상황, 타석에 뉴욕 양키스의 4번 타자 개리 산체스가 등장했다. 초구를 공략한 산체스의 타구는 우익수 방향으로 날아갔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익수 조시 레딕이 아슬아슬하게 공을 잡아냈다. 이대로면 평범하게 2사 1루로 바뀌게 되어야 했다. 여기서 1루주자 저지의 판단 착오가 있었다. 공이 잡힐…
아론 저지와 누의 공과
거인의 ‘가을야구 잔혹사’
[야구공작소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의 뜨거웠던 2017시즌이 마무리되었다. 롯데는 지난 15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0대9로 패배하면서 또다시 탈락의 쓴 잔을 들이키고 말았다. 구원진과 조쉬 린드블럼의 대활약에 힘입어 시리즈를 4차전까지 팽팽하게 끌고 갔지만, 5년 동안의 가을야구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위에서 3위까지 올라섰던 시즌의 아쉬운 마무리였다. 롯데는 지난 10시즌 동안 6번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다.…
거인의 ‘가을야구 잔혹사’
[야구유감(有感)] 나는 다시 태어나도 약팀을 응원하겠다
[야구공작소 오연우] 지난 일요일, 롯데 자이언츠의 준플레이오프 탈락이 결정됐다. 9-0. 아쉬울 것조차 없는 완패였다. 5년 만의 가을야구는 일찍도 끝나버렸고, 다시 가을에 야구를 하려면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흔히 반은 농담으로, 반은 진심으로 이런 말을 한다. “롯데 말고 좀 잘하는 팀을 응원했으면 좋았을 걸.” “이제라도 다른 팀으로 갈아타는 게 어때?”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