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벅스턴의 상승세, 그리고 타격폼
[야구공작소 박기태, 윤형준] 미네소타 트윈스의 2017 시즌 전망은 밝지 않았다. 지난해 실패로 프런트 오피스의 교체를 겪은 그들의 올해 목표는 플레이오프 도전이 아닌 ‘리툴링’이었다. 그러나 타선의 미겔 사노, 투수진의 어빈 산타나와 호세 베리오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덕에 미네소타는 6월 중순까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예상 밖 분전 속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팀 최고 유망주…
바이런 벅스턴의 상승세, 그리고 타격폼
초보 마무리 김윤동, 타이거즈의 수호신을 향하여
[야구공작소 이승찬] 투수의 보직이 세분화된 2000년대 이후, 강력한 마무리 투수는 강팀의 필수 요소다. 현대 왕조의 ‘조라이더’ 조용준, SK왕조의 ‘여왕벌’ 정대현, 삼성 왕조 시절 언제나 삼성의 마지막 투수였던 ‘끝판대장’ 오승환까지. 이를 지켜보는 타 팀들의 마무리에 대한 갈증은 깊어져 갔다. 마무리투수의 가치는 점점 올라갔고, 손승락, 정우람 등 전문 마무리투수들이 선발투수 이상의 FA대박을 터트리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흐름…
초보 마무리 김윤동, 타이거즈의 수호신을 향하여
서흥초등학교 야구부원들의 위장전입 논란에 대하여
[야구공작소 한민희] 메이저리거와 국내 프로야구 선수를 다수 배출한 인천 서흥초등학교 야구부가 해체 위기에 빠졌다. 학교장이 ‘위장전입 절대불가’ 원칙을 내세우며 야구부 학생들의 실제 주소지를 전수조사하면서다. 이 결정으로 야구부원들과 학부모들은 혼란에 빠졌다. 위장전입한 야구부원들이 실제 거주지 인근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될 경우 인원 미달로 결국 야구부는 해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흥초등학교 야구부 측은 학교장 외에 학부모 대의원회와도 싸워야…
서흥초등학교 야구부원들의 위장전입 논란에 대하여
보스턴의 3루 문제, 그리고 라파엘 데버스
[야구공작소 박기태] 2012년 6월 24일(이하 미국 시간), 우익수 방면으로 깊은 타구를 보내고 3루까지 내달린 케빈 유킬리스는 그것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때려낸 자신의 마지막 안타였음을 직감했다. 팬들의 함성과 박수 속에서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며 대주자로 교체된 유킬리스는 이날을 끝으로 2004년부터 이어온 보스턴에서의 활약을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보스턴은 유킬리스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시켰다. 2007년 월드시리즈…
보스턴의 3루 문제, 그리고 라파엘 데버스
‘코삭제’에서 올스타 유격수로, 잭 코자트의 진화
[야구공작소 이해인] 신시내티 레즈가 지난 몇 시즌과는 다르게 트레이드 마감일에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좌완 싱그라니를 LA 다저스로 보내며 유망주를 받아오기는 했지만, 신시내티발 대형 트레이드는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시즌 초부터 자신들이 그렇게 바라던 유격수 잭 코자트의 트레이드 역시 성사되지 않았다. 과거에 수비만 좋은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던 그는 공격에서의 재능을 커리어 처음으로 터뜨리며 올스타까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코삭제’에서 올스타 유격수로, 잭 코자트의 진화
역설, 최하위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야구공작소 송동욱] 2017시즌이 어느새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위권 팀들의 우승 경쟁은 여느 때처럼 많은 야구 팬들의 이목을 끌어 모은다. 전반기를 선두로 마친 KIA타이거즈와 지난 시즌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상위권 판세를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이 상위권 팀들의 반대편에는 2년 연속으로 최하위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kt 위즈와…
역설, 최하위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작별하는 로리아와 말린스, 그 동행의 역사
[야구공작소 김태근]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가는 세계 최대의 프로스포츠 시장인 메이저리그, 그 중심에 선 이들은 단연 수백억 원의 연봉을 호가하는 스타 선수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뒤에서 실질적으로 리그의 호황을 주도하는 이들은 바로 구단주다. 20세기에 대표적인 구단주로는 뉴욕 양키스를 인수하여 ‘악의 제국(Empire of Evil)’이라는 최고의 브랜드를 탄생시킨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있다. 자신의 성을 따서 구장명을 짓고 조명 시설을 군부대에…
작별하는 로리아와 말린스, 그 동행의 역사
세이버메트릭스는 야구를 재미있게 만들고 있을까?
[야구공작소 오주승] 2000년대 초반 머니볼 신화를 탄생시키면서 이름을 알린 세이버메트릭스는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매우 보편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근래에는 스탯캐스트와 웨어러블 장비가 경기에 도입되면서 세이버메트릭스의 근간인 야구와 통계의 결합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처음 세이버메트릭스가 세간의 주목을 모았을 무렵에는 이러한 시도가 야구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장 먼저 제기된 우려는 세이버메트릭스가…
세이버메트릭스는 야구를 재미있게 만들고 있을까?
1984, 2014. 지킨 이만수, 지켜준 송일수
[야구공작소 양정웅] 2014년의 프로야구는 시즌 끝까지 최종순위를 예측할 수 없었던 박진감 넘치는 시즌이었다. 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 라이온즈와 2위 넥센 히어로즈의 승차는 0.5경기, 4위 LG 트윈스와 5위 SK 와이번스의 승차는 1경기였다. 때마침 불어온 타고투저의 광풍까지 겹쳐 2014년은 그 어느때보다도 후끈한 시즌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시즌 막판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가을야구의 막차를 탈 팀이 어디인가’였다. 6월…
1984, 2014. 지킨 이만수, 지켜준 송일수
‘적응왕’ 알렉스 브레그먼, 또다른 휴스턴의 미래
[야구공작소 김형준] 올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는 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휴스턴은 리그 내 득점 1위(623점), 실점 4위(455점)를 기록 중일 정도로 투, 타가 균형잡혀 있는데다,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의 부상 복귀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선 보강에 따라 전력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그러나 휴스턴이 진짜로 무서운 것은 호세 알투베(27), 조지 스프링어(27), 카를로스 코레아(22) 등과 같이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