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KBO

역설, 최하위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By 송동욱
2017년 8월 15일 4 Min Read
0

[야구공작소 송동욱] 2017시즌이 어느새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위권 팀들의 우승 경쟁은 여느 때처럼 많은 야구 팬들의 이목을 끌어 모은다. 전반기를 선두로 마친 KIA타이거즈와 지난 시즌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상위권 판세를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이 상위권 팀들의 반대편에는 2년 연속으로 최하위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처럼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향한 팬들의 목소리가 작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최하위로 떨어지더라도 나쁠 게 없다는 수준은 물론이고, 아예 작정하고 최하위를 노려야 한다는 의견마저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응원 팀의 최하위를 바란다? 이 아이러니한 현상의 원인은 대체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

 

2017시즌 KBO리그를 관통하는 신조어 ‘이대은 리그’

이번 시즌 들어 각종 야구 커뮤니티와 기사에서 심심치 않은 빈도로 목격되는 신조어가 있다. 바로 ‘이대은 리그’다. 어떤 의미를 지닌 신조어일까

간단하게 말해서, ‘이대은 리그는 내년 여름 열리는 2019년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이대은을 지명하려는 하위권 팀들의 ‘역방향 레이스’를 가정한 농담 반 진담 반의 유행어다.

주로 활용하는 계층은 다름아닌 그 하위권 팀들의 팬들. 해당 드래프트의 지명 순번이 올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결정되는 만큼, 가을 야구에서 멀어진 우리 하위권 팀들은 이대은을 노리고 최하위를 향한 경쟁을 펼치는 편이 차라리 낫지 않겠냐는 다소 자조적인 의미의 신조어인 것이다.

이는 KBO리그에서 거의 전례가 없다시피 했던 발상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의도적으로 나쁜 성적을 거둠으로써 높은 드래프트 순번을 획득하고 팀의 리빌딩 속도를 끌어올리는 ‘탱킹’이 엄연한 운영 전략의 하나처럼 취급 받고 있다.

허나 KBO리그의 대다수 구단과 팬들은 오래 전부터 정규시즌 최하위가 어떤 구실이 붙더라도 납득할 수 없는 ‘치욕’이라는 공감대를 유지해왔다. 고의적으로 하위권을 차지해 좋은 선수를 지명하자는 여론이 힘을 얻은 적이 없었음은 물론이다.

‘이대은 리그’라는 신조어의 등장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는 프로야구의 구단 운영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각이 점차 변하고 있음을 암시해주고, 동시에 팬들이 이대은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보내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내 준다.

 

이대은, 정말 기대해볼 만한 투수일까

이대은은 누구나 탐낼 만한 구위를 지닌 투수다. 국내 복귀 이후 처음으로 많은 시청자들 앞에서 선을 보인 지난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도 이대은은 140km대 후반의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과 포크볼, 슬라이더를 구사하면서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퓨처스리그 성적 또한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다. 이대은은 경찰청에서 평균자책점 2.93(리그 2위), 98.1이닝(리그 1위), 140탈삼진(리그 1위)을 기록하면서 다른 퓨처스리그 투수들과는 수준이 다른 선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6이닝 동안 무려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압도적인 구위를 뽐내기도 했다.

문제는 KBO리그 1군과 퓨처스리그가 완전히 다른 수준의 무대라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퓨처스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기록을 남겼던 투수들 가운데 1군에서도 그와 유사한 수준의 성적을 재현해낸 투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퓨처스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55의 경이로운 성적을 올린 이재학은 1군에서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며 신인왕을 수상했지만, 이후 계속해서 내리막을 걷고 있다. 2010시즌 퓨처스리그 투수 4관왕에 빛나는 임준혁은 1군 통산 평균자책점이 무려 5.38에 달한다.

 

<2010~2016시즌 퓨처스리그 선발투수 주요 타이틀>

 

윤지웅과 정인욱은 제대 이후 선발투수로 이렇다할 실적을 올린 적이 없고, 장진용이나 이동걸처럼 아예 1군보다 2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었던 선수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전부 퓨처스리그와 1군 무대의 수준 차이를 보여주는 산 증인들이다.

단순히 퓨처스리그에서 정상급의 활약을 펼친다는 이유로 1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입대 전부터 1군 무대에서 준수한 실적을 남겼던 투수들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투수로 수준급의 성적을 쌓은 뒤 경찰 야구단에 입단한 장원준은 제대 이후에도 꾸준히 2선발급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복무기간 동안 입대 전의 ‘실패한 마무리 투수’에서 퓨처스리그 제일의 선발투수로 거듭나는 데 성공한 우규민 역시 리그에서 손꼽히는 토종 선발투수로 화려하게 1군 무대에 연착륙했다.

고무적인 것은 이대은이 후자의 그룹과 훨씬 유사한 경력을 지닌 선수라는 점이다. 이대은은 퓨처스리그에 입성하기 전까지 프로 무대에서 총 9시즌을 활약했으며, 2014시즌과 2015시즌에는 KBO리그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으로 평가 받는 AAA, NPB에서 활약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장원준보다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정도의 이력이다.

그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단순한 하위리그에서의 선전으로 격하하지 말아야 하는 핵심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름표를 떼어놓고 보면, 이대은은 ‘검증되지 않은 퓨쳐스리그 유망주’보다는 ‘기대를 걸어볼 만한 이력의 외국인 투수’에 훨씬 가까운 경력의 소유자다. 이대은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치는 바로 이 즈음에 있다.

 

이대은은 수원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현 시점에서 이대은의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은 단연 kt 위즈다. 이들은 올 시즌에도 0.330의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면서 9위 삼성라이온즈에 8게임차로 뒤진 압도적인 최하위로 처져 있다. 2001~2004시즌 롯데 자이언츠, 2012~2014 시즌 한화 이글스 이래 최초의 3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마주하고 있는 만큼, 이대은을 향하는 기대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이대은 한 명의 합류가 kt를 순식간에 강팀으로 변모시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kt의 최대 약점은 어디까지나 빈약한 야수진이고, 일반적인 구단들과의 전반적인 전력 차이는 선발투수 하나가 더해진다고 해서 뒤집힐 리가 없을 정도로 현격하다.

그럼에도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나 다름없는 이대은의 존재는 kt의 다음 시즌 성적에 확실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팀내에서는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편이라지만, 올 시즌에도 kt 위즈 선발진의 시즌 WAR 합계는 겨우 5.46에 불과하다(리그 7위).

피어밴드와 고영표가 선보이고 있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감안하면 나머지 투수들의 기여도는 거의 전무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대은이 가세한다면 적어도 최하위 탈출이라는 창단 이래의 숙원만큼은 이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앞서도 한 차례 언급했지만, KBO리그에서의 정규시즌 최하위란 이유를 막론하고 반드시 탈출해야만 하는 불명예와도 같다. 1군에서 맞은 첫 두 시즌을 모두 최하위로 마무리했던 kt 위즈 역시 이러한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다.

팬들과 구단의 인내심은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같은 KBO리그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kt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의 승리일 것이다.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리그 최약체 kt의 이대은 지명이 실은 ‘안성맞춤’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대은은 누구보다도 확률 높은 즉시 전력감이고, kt는 누구 못지않게 당장의 승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과연 이대은은 수원의 구세주가 되어줄 수 있을까.

 

기록: KBO 공식 홈페이지, Statiz

(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Tags:

kt wiz삼성 라이온즈이대은최하위퓨처스리그한화 이글스
작성자

송동욱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작별하는 로리아와 말린스, 그 동행의 역사

Next

‘코삭제’에서 올스타 유격수로, 잭 코자트의 진화

댓글 없음!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July/August [7, 8월의 칼럼]

    ›
  • KBO

    8강의 문보경, 애국가에 나올 자격이 있을까요

    ›
  • 세이버메트릭스

    구위는 복합체다

    ›
  • 세이버메트릭스

    득점가치 돌아보기

    ›
  • MLB

    어쩌면 마리아노 리베라는 보다 불멸일지도 모른다

    ›
  • MLB

    유망주 타이쿤, 근데 이제 경제 가치를 곁들인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두산 베어스 유니오 세베리노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KT 위즈의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 45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동시 탄생했습니다.

빅터 레이예스 선수의 경우 2024년 200안타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00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 선수의 경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14년 서건창 선수 이후 12년 만의 기록입니다.

두 선수가 같은 날 동시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안타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안타왕이라는 타이틀홀더를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KBO #안타왕 #200안타 #최원준 #레이예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P 2.69, 197탈삼진, 평균자책점 2.24, WHIP 1.04로 주요 투수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AR 6.59와 11승까지 더하며 두산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이자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맡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곽빈은 이제 국내 무대를 넘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아 더 넓은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빈, 현빈 그리고 곽빈.
2026년, 또 하나의 ‘빈’이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곽빈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승, 승률 .640으로 구단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고, 2021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2026 KT 위즈.
이 기세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2026. 10. 7. 기준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오늘(10/5) LG와의 경기에서 42호 포를 터뜨리며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9회초 1점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쓰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김도영

김도영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2026시즌 김도영이 홈런을 기록한 38경기의 결과는 27승 11패 승률 71.1%

1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23개(54.8%), 3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33개(78.6%), 결승 홈런은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도영, 과연 몇 개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KBO #KBO리그 #KIA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뉴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뉴욕 양키스 vs 탬파베이 레이스, 어느 팀이 챔피언십 시리즈로 진출할까요?

야구공작소 공작원들의 예측을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투표로 남겨주세요!
#MLB #디비전시리즈 #nyy #tb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애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vs LA 다저스, 어느 팀이 챔피언십 시리즈로 진출할까요?

야구공작소 공작원들의 예측을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투표로 남겨주세요!
#MLB #디비전시리즈 #atl #lad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