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에서도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KBO 리그는 전력 균형이 이뤄진 리그일까? [야구공작소 김우빈] 2018시즌이 시작한 이후 약 두 달이 지났다. 시즌 초, 두산 베어스가 66%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바짝 쫒아오던 SK 와이번스와의 시리즈를 가져가면서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한 분위기다. 스포츠 경제학자들은 프로스포츠에서 경기가 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선 승패에 대한 불확실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KBO에서도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토론토로 날아든 로맨티시스트
로저스 센터에는 재미있는 세레머니를 하는 남자가 있다.(일러스트=야구공작소 황규호) [야구공작소 김동윤] 2015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올리면 호세 바티스타의 화끈한 배트 플립을 빼놓을 수 없다. 바티스타는 떠났지만 또 하나의 색다른 홈런 세레머니를 하는 선수가 영입돼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1 트레이드로 건너온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다. 그가 홈런을 친 후 펼치는 세레머니는 바티스타처럼…
토론토로 날아든 로맨티시스트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야구공작소 양정웅]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 김광석 ‘그날들’ 가사 중 이제 갓 20대의 절반을 보낸 나에게 김광석과 최동원은 비슷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이름이다. 김광석 노래를 들으면, 혹은 최동원의 열정을 떠올리면 괜스레 눈물이 난다는 내 앞 세대의 말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조상우·박동원 사건, 핵심 쟁점은?
23일 오전, 야구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조상우와 포수 박동원이 전날 밤 인천의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범행 장소로 알려진 곳이 넥센 히어로즈의 원정 숙소로 알려져 더욱 충격이 컸다. 현재까지 보도된 기사 등에서 충분히 답하지 못한 질문을 짚어본다. Q1. 조상우와 박동원에게 적용될 혐의는 무엇일까 이번…
조상우·박동원 사건, 핵심 쟁점은?
세 번 칼 댄 남자들, 네 번째 야구인생을 시작하다
[야구공작소 양정웅] 지난 4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 탬파베이의 한 좌완투수가 6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크리스 데이비스를 4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33세의 LOOGY*가 던진 공 네 개, 플레이 자체는 평범한 축에도 끼지 못했다. 그가 평범한 투수였다면 말이다. * LOOGY (Lefty One Out GuY) : 우리나라에선…
세 번 칼 댄 남자들, 네 번째 야구인생을 시작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콜업, 아직은 때가 아니다
마이너리그를 폭격 중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사진=wikimedia commons) [야구공작소 이해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슈퍼스타가 탄생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지금 그 주인공은 빅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다. 블루제이스 팬들은 1999년에 태어나 이제 갓 만 19세가 된 그를 하루빨리 토론토로 데려오라고 외치고 있다. 이렇게 팬들이 게레로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콜업, 아직은 때가 아니다
야구장, 지역사회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사람들로 붐비는 야구장 주변은 활기가 넘친다(사진=WikimediaCommons) [야구공작소 김가영] 미국의 야구 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프로야구팀들은 이러한 인기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각 시에선 야구 인프라의 개선과 확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구단의 공생적 관계가 지속할 수 있도록, 나아가 지역사회의 발전에 하나의 일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중 한 예가 야구장 건설이다. 야구장은 지역사회의…
야구장, 지역사회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에이징 커브의 한계
[야구공작소 박광영] 지난 스토브 리그의 화두는 ‘베테랑 한파’였다. 이종욱, 정성훈, 채태인, 최준석 등과 같은 ‘노장’ 선수들에겐 추운 겨울이었다.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었지만, 적잖은 진통 끝에야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30대 중후반의 선수들이 FA시장에서 낮은 평가를 받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엔 선수의 성장과 노화를 객관적인 수치로 제시한 ‘에이징 커브’가 있다. 2000년대…
에이징 커브의 한계
자이언츠 역사 속 데이브 리게티
정든 마운드를 떠나는 데이브 리게티 코치(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2017년 10월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투수코치로 기억될 데이브 리게티 코치가 현장에서 물러났다. 2000년부터 작년까지, 리게티 코치의 18년은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코치가 재직한 임기로 두 번째로 길고 투수코치로는 최장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라는 최악의 성적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지만 2017년에 있었던 일이 모두…
자이언츠 역사 속 데이브 리게티
‘바이런 벅스턴은 잊어’ 맥스 케플러의 약진
2017시즌 당시의 맥스 케플러 (사진=Wikimedia Commons CC BY 2.0) [야구공작소 이해인] 야구라는 단어에서 유럽을 떠올리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2017 WBC에서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이 대반전을 보여줬지만, 유럽 내 비인기 종목인 야구 열기에 불을 지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유럽은 여전히 야구 변방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야구에 입문해 메이저리그 입성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