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9년 – 경기는 삼성 쪽으로 기울고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1997년과 1998년 최하위에 머물렀던 롯데는 1999시즌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시즌 시작과 함께 롯데는 1986년 이후 처음으로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처음부터 치고 나갔다. 이후로도 거칠 것이 없었던 롯데는 7월 말 9연패로 잠시 위기를 맞이한 것을 제외하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박정태-펠릭스 호세-마해영으로 이어진 클린업 트리오, 에이스 문동환을 필두로…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9년 – 경기는 삼성 쪽으로 기울고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8년 – 마산 어린이를 울린 못된 어른들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을 만큼 KBO 리그는 어린이 팬을 모으는 데 총력을 다했다. 각 팀은 원년부터 어린이 회원을 모집하며 미래의 열혈 팬을 모으기 위해 노력했고, 최근에도 티볼 강습 등 어린이 야구팬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장기 투자’를 하고 있다. 심지어 오늘 주제의 배경이 되는 1998년에는 7월 말부터…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8년 – 마산 어린이를 울린 못된 어른들
밀워키의 영건 3인방의 성장, 그리고 크리스 훅
에이스 투수를 육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높은 드래프트 순번에 지명된 선수라고 하더라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는 보장은 없다. 육성이 힘든 만큼 에이스 투수의 가치는 굉장히 높다. 특히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가을 야구에서 에이스 투수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그런데 에이스 투수가 한 명도 아닌 세 명이 있는 팀이 있다면 어떨까? 2021년의 밀워키 브루어스가 그렇다.…
밀워키의 영건 3인방의 성장, 그리고 크리스 훅
완성형 타자로 돌아온 맷 올슨
(사진 출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공식 트위터) *2021년 성적은 한국시간으로 8월 3일 화요일이 기준입니다 2020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2승 1패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꺾고 디비전 시리즈로 진출했다. 2013년 이후 오랜만에 맛본 디비전 시리즈였지만 오클랜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넘지 못했다(1승 3패 탈락). 그렇게 오클랜드의 가을은 또다시 정상이 아닌 곳에서 마무리됐다. 지난해 오클랜드의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의 연장선이었다. 필요할 때…
완성형 타자로 돌아온 맷 올슨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7년 – 123승 투수의 시작은 초라했다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KBO 리그 각 팀이 한 시즌의 첫 단추를 끼우는 페넌트레이스 개막전. 비록 시즌 전체로 보면 단지 한 경기일 뿐이지만 겨우내 야구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경기이다. 팀마다 에이스급 투수를 개막전부터 투입하면서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곤 한다. 이 때문인지 2021년까지 열린 KBO 리그 40번의 개막전에서는 명승부가 여러 차례…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7년 – 123승 투수의 시작은 초라했다
서울에는 야구장이 없다
출처: Pixabay, 일러스트: 야구공작소 도상현 작년부터 야구 리그 운영을 돕기 시작했다. 서울권 대학의 야구 동아리가 참가하는 리그로 서울의 한 야구장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돈을 받고 하는 일은 아니다. 대부분이 대학생인 10명 남짓한 운영진은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남들도 편하게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뭉쳤다. 열정과 애정으로 시작한 리그는 어느덧 4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상금도 없고 규모도 작은 리그에…
서울에는 야구장이 없다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6년 – 사직에서 ‘자전거’를 타는 기분이란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사이클링 히트,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히트 포 더 사이클(Hit for the cycle)’이라고 부르는 이 기록은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1루타와 2루타, 3루타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보통 3루타를 잘 치는 선수는 홈런을 치기 어렵고,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는 3루타를 기록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사이클링 히트는 빠른…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6년 – 사직에서 ‘자전거’를 타는 기분이란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5년 – 10점 차도 안심할 수 없던 그날의 대구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1995년은 여러모로 대한민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해였다. 1월 초 육군 중위가 소총을 탈취해 은행에 침입한 사건을 시작으로 4월에는 대구 상인동 지하철 공사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101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북쪽에서는 북한군 대위가 미그기를 몰고 귀순했고, 남쪽에서는 조선소에서 화재가 일어나 노동자 19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5년 – 10점 차도 안심할 수 없던 그날의 대구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4년 – ‘낭랑 18세’ 주형광의 최연소 완봉승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1991년 부산고등학교 야구부에는 훗날 KBO 리그에서 MVP 1회, 골든글러브 2회, 평균자책점왕 2회, 다승왕 3회 등을 합작한 무서운 투수 3인방이 있었다. 바로 3학년 염종석, 2학년 손민한, 1학년 주형광이었다. 세 선수가 재학 중이던 1989년부터 1993년까지 5년 동안 부산고는 전국대회에서 3회 우승, 1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열었다. 그중에서도 고교 시절 활약이…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4년 – ‘낭랑 18세’ 주형광의 최연소 완봉승
2021년 MLB 드래프트 프리뷰
(사진 = Flickr_bryan Green) 메이저리그가 코로나라는 큰 산을 마주한 상황에서 다행히 2020년 신인 드래프트는 제 시기에 치러졌다. 하지만 규모의 축소는 불가피했다. 예년과 달리 작년 드래프트는 5라운드로 진행되었고 이로 인해 제2의 디그롬(9라운드), 제2의 푸홀스(13라운드)를 볼 수 없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는 5라운드에서 20라운드로 확대되지만 여전히 축소된 시스템 안에서 진행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