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감술사] 2001년, 포스트시즌 보이콧 ‘미수’ 사건
[야구공작소 오연우] 1994년 8월 12일, 메이저리그에서는 파업이 일어났다. 선수들의 몸값이 기하급수적으로 치솟자 구단들은 팀 연봉 총액 상한제를 적용하려 했고 이에 반발한 선수들이 파업을 선언한 것이다. 양측은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232일이 지난 이듬해 4월 2일에야 파업이 끝났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긴 파업이었고 최초로 포스트시즌이 취소된 파업이었다. 한편 KBO에서는 아직까지 파업이 일어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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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감술사] 2002년, 철인의 탄생
(사진 = SK 와이번스) [야구공작소 오연우] 1985년 9월 11일, 32년 전 어제는 메이저리그의 피트 로즈가 4192번째 안타를 때려내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한 날이다. 1928년에 은퇴한 타이 콥이 남긴 기록이 57년 만에 경신되는 순간이었다.(다만 이후 타이 콥의 최다안타가 4191개에서 4189개로 정정되면서 사실은 그보다 앞에 경신한 셈이 되긴 했다.) 위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
[연감술사] 2002년, 철인의 탄생
박세웅의 숨은 성장통
박세웅(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야구공작소 이승호] 박세웅은 2017시즌 모두를 놀라게 할 만큼 성장했다. 지난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올해는 경기당 평균 6.2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ERA 2위에 올라있을 만큼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전체 선발투수 WAR 3위(토종투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니 ‘리그 에이스급’피칭을 펼치고 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그가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올스타…
박세웅의 숨은 성장통
‘비디오 판독 대상’의 커다란 오점
[야구공작소 정대성] 지난 23일 롯데-KIA전에서 1사 주자 1루, 신종길의 타구가 병살타로 처리된다. 김기태 감독의 어필을 받아들인 구심은 선수의 팔에 맞은 자국을 보고 스윙에 의한 타구가 아닌 몸 맞는 공으로 번복한다. 이후 조원우 감독이 나와 비디오 판독을 신청을 해보지만 몸에 맞는 공 그대로 원심이 유지된다. <사진=KBSN SPORTS방송화면 캡처> 방송의 영상에선 공이 몸에 맞긴 했지만 방망이가 반…
‘비디오 판독 대상’의 커다란 오점
초보 마무리 김윤동, 타이거즈의 수호신을 향하여
[야구공작소 이승찬] 투수의 보직이 세분화된 2000년대 이후, 강력한 마무리 투수는 강팀의 필수 요소다. 현대 왕조의 ‘조라이더’ 조용준, SK왕조의 ‘여왕벌’ 정대현, 삼성 왕조 시절 언제나 삼성의 마지막 투수였던 ‘끝판대장’ 오승환까지. 이를 지켜보는 타 팀들의 마무리에 대한 갈증은 깊어져 갔다. 마무리투수의 가치는 점점 올라갔고, 손승락, 정우람 등 전문 마무리투수들이 선발투수 이상의 FA대박을 터트리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흐름…
초보 마무리 김윤동, 타이거즈의 수호신을 향하여
역설, 최하위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야구공작소 송동욱] 2017시즌이 어느새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위권 팀들의 우승 경쟁은 여느 때처럼 많은 야구 팬들의 이목을 끌어 모은다. 전반기를 선두로 마친 KIA타이거즈와 지난 시즌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상위권 판세를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이 상위권 팀들의 반대편에는 2년 연속으로 최하위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kt 위즈와…
역설, 최하위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세이버메트릭스는 야구를 재미있게 만들고 있을까?
[야구공작소 오주승] 2000년대 초반 머니볼 신화를 탄생시키면서 이름을 알린 세이버메트릭스는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매우 보편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근래에는 스탯캐스트와 웨어러블 장비가 경기에 도입되면서 세이버메트릭스의 근간인 야구와 통계의 결합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처음 세이버메트릭스가 세간의 주목을 모았을 무렵에는 이러한 시도가 야구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장 먼저 제기된 우려는 세이버메트릭스가…
세이버메트릭스는 야구를 재미있게 만들고 있을까?
1984, 2014. 지킨 이만수, 지켜준 송일수
[야구공작소 양정웅] 2014년의 프로야구는 시즌 끝까지 최종순위를 예측할 수 없었던 박진감 넘치는 시즌이었다. 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 라이온즈와 2위 넥센 히어로즈의 승차는 0.5경기, 4위 LG 트윈스와 5위 SK 와이번스의 승차는 1경기였다. 때마침 불어온 타고투저의 광풍까지 겹쳐 2014년은 그 어느때보다도 후끈한 시즌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시즌 막판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가을야구의 막차를 탈 팀이 어디인가’였다. 6월…
1984, 2014. 지킨 이만수, 지켜준 송일수
역사적인 빈타, kt의 저득점 행진
[야구공작소 김경현] 찌는 듯한 무더위와 함께 장마가 찾아왔다. 올해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날이 가물어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은 만큼 여느 때보다 장맛비가 절실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장마 또한 필요한 곳에 적당량만 내리는 법이 없다. 아직도 해갈을 기다리는 지역이 있는 반면 물 폭탄이 떨어져 수해를 겪는 곳 또한 존재한다. 2017년 KBO리그에서도 점수가 폭우처럼 내리고…
역사적인 빈타, kt의 저득점 행진
마이클 초이스 영입 단상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2015년) 마이클 초이스 [야구공작소 남통현] 넥센 히어로즈가 7월 22일 새로운 외국인선수 마이클 초이스 영입을 발표했다. 넥센은 외국인 교체의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면서 고심끝에 초이스를 영입한다. 초이스는 코너외야수를 볼 수 있는 한방 있는 타자라고 간단하게 정리 할 수 있다. 더 빨리 바꿨어야 했다. 넥센이 외국인타자를 교체하는 타이밍이 너무나도 늦었다. 이 시기에 맘에드는 외국인선수를 구하기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