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 대상’의 커다란 오점
[야구공작소 정대성] 지난 23일 롯데-KIA전에서 1사 주자 1루, 신종길의 타구가 병살타로 처리된다. 김기태 감독의 어필을 받아들인 구심은 선수의 팔에 맞은 자국을 보고 스윙에 의한 타구가 아닌 몸 맞는 공으로 번복한다. 이후 조원우 감독이 나와 비디오 판독을 신청을 해보지만 몸에 맞는 공 그대로 원심이 유지된다. <사진=KBSN SPORTS방송화면 캡처> 방송의 영상에선 공이 몸에 맞긴 했지만 방망이가 반…
‘비디오 판독 대상’의 커다란 오점
초보 마무리 김윤동, 타이거즈의 수호신을 향하여
[야구공작소 이승찬] 투수의 보직이 세분화된 2000년대 이후, 강력한 마무리 투수는 강팀의 필수 요소다. 현대 왕조의 ‘조라이더’ 조용준, SK왕조의 ‘여왕벌’ 정대현, 삼성 왕조 시절 언제나 삼성의 마지막 투수였던 ‘끝판대장’ 오승환까지. 이를 지켜보는 타 팀들의 마무리에 대한 갈증은 깊어져 갔다. 마무리투수의 가치는 점점 올라갔고, 손승락, 정우람 등 전문 마무리투수들이 선발투수 이상의 FA대박을 터트리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흐름…
초보 마무리 김윤동, 타이거즈의 수호신을 향하여
역설, 최하위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야구공작소 송동욱] 2017시즌이 어느새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위권 팀들의 우승 경쟁은 여느 때처럼 많은 야구 팬들의 이목을 끌어 모은다. 전반기를 선두로 마친 KIA타이거즈와 지난 시즌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상위권 판세를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이 상위권 팀들의 반대편에는 2년 연속으로 최하위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kt 위즈와…
역설, 최하위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세이버메트릭스는 야구를 재미있게 만들고 있을까?
[야구공작소 오주승] 2000년대 초반 머니볼 신화를 탄생시키면서 이름을 알린 세이버메트릭스는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매우 보편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근래에는 스탯캐스트와 웨어러블 장비가 경기에 도입되면서 세이버메트릭스의 근간인 야구와 통계의 결합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처음 세이버메트릭스가 세간의 주목을 모았을 무렵에는 이러한 시도가 야구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장 먼저 제기된 우려는 세이버메트릭스가…
세이버메트릭스는 야구를 재미있게 만들고 있을까?
1984, 2014. 지킨 이만수, 지켜준 송일수
[야구공작소 양정웅] 2014년의 프로야구는 시즌 끝까지 최종순위를 예측할 수 없었던 박진감 넘치는 시즌이었다. 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 라이온즈와 2위 넥센 히어로즈의 승차는 0.5경기, 4위 LG 트윈스와 5위 SK 와이번스의 승차는 1경기였다. 때마침 불어온 타고투저의 광풍까지 겹쳐 2014년은 그 어느때보다도 후끈한 시즌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시즌 막판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가을야구의 막차를 탈 팀이 어디인가’였다. 6월…
1984, 2014. 지킨 이만수, 지켜준 송일수
역사적인 빈타, kt의 저득점 행진
[야구공작소 김경현] 찌는 듯한 무더위와 함께 장마가 찾아왔다. 올해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날이 가물어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은 만큼 여느 때보다 장맛비가 절실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장마 또한 필요한 곳에 적당량만 내리는 법이 없다. 아직도 해갈을 기다리는 지역이 있는 반면 물 폭탄이 떨어져 수해를 겪는 곳 또한 존재한다. 2017년 KBO리그에서도 점수가 폭우처럼 내리고…
역사적인 빈타, kt의 저득점 행진
마이클 초이스 영입 단상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2015년) 마이클 초이스 [야구공작소 남통현] 넥센 히어로즈가 7월 22일 새로운 외국인선수 마이클 초이스 영입을 발표했다. 넥센은 외국인 교체의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면서 고심끝에 초이스를 영입한다. 초이스는 코너외야수를 볼 수 있는 한방 있는 타자라고 간단하게 정리 할 수 있다. 더 빨리 바꿨어야 했다. 넥센이 외국인타자를 교체하는 타이밍이 너무나도 늦었다. 이 시기에 맘에드는 외국인선수를 구하기란…
마이클 초이스 영입 단상
2017년 KBO 스트라이크존 중간점검
[야구공작소 박기태] KBO 심판위원회는 2017시즌을 앞두고 스트라이크존 확대를 천명했다. 2014시즌부터 시작된 타고투저 현상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내놓은 대책이었다. 그리고 그 의도대로 잠시 동안 타고투저 현상은 해소되는듯했다. 그러나 6월부터 다시 타고의 바람이 돌아왔다. 5월까지 경기당 득점은 4.89점이었지만, 6월부터 7월 20일까지 5.97점으로 1점 이상 치솟았다. 5.97점은 종전 3년의 평균 경기당 득점을 모두 웃도는…
2017년 KBO 스트라이크존 중간점검
제임스 로니 영입 단상
[야구공작소 박기태] LG트윈스가 7월 18일 신규 외국인 선수 제임스 로니 영입을 발표했다. 소식은 곧바로 화제가 됐다. 과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주전 1루수로 뛰었던, 한때 팀의 10년 1루수 감으로 촉망받던 그 로니의 영입이니 그럴만도 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2013년) 제임스 로니(사진=Wikimedia Commons CC BY-SA 2.0) 교체는 시간문제였다 히메네스는 올해 51경기에서…
제임스 로니 영입 단상
우리를 울리고 웃긴 한국 야구게임의 25년史
[야구공작소 양정웅] 야구팬 중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혹은 받지 않았더라도 한국어로 되어있는 야구게임을 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2000년대 중후반 이후 KBO 리그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관련된 야구게임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야구게임들은 하루아침에 뚝 하고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20여년간 시행착오를 겪고 문제점을 보완해가면서 어렵게 만들어진 결과물인 것이다.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