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로 알아본 ‘피칭 레파토리’의 중요성
“잘보시면 저 빠른 속도의 공이 바깥쪽으로 꽉 차게 들어가니까 방망이가 나갈 수밖에 없어요. 또 저런 각도에서 나오는 슬라이더가 워낙 빠르니까 타자들이 대응하기가 정말 힘들죠.” (지난 8월 26일 볼티모어 vs 워싱턴 경기에서, 허구연 해설위원) 야구 경기 중계 화면에서 가장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선수는 바로 투수다. 캐스터와 해설자는 투수의 공 하나하나에 포커스를 맞춰가며 중계를 이끌어간다. 투수들은…
커쇼로 알아본 ‘피칭 레파토리’의 중요성
2017년 메이저리그, 지켜봐야 할 10가지
2016년은 메이저리그에서 역사적인 한 해였다. 시카고 컵스는 무려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내적으로도 타고투저 현상의 지속, 삼진과 홈런의 동시 증가, 투수들의 구속 향상, 불펜 투수 가치 급등 등 ‘야구 트렌드’에 변화가 있었다. 시즌 종료 뒤에는 새로운 노사협정(CBA) 타결로 메이저리그의 틀이 달라졌다. 미래의 300승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의 사망이라는 가슴 아픈 소식도 있었다. 2017년…
2017년 메이저리그, 지켜봐야 할 10가지
토론토의 2017년, ‘STOP이 아닌 GO’를 외친 이유
2016년은 캐나다 야구 팬이 꿈꿔왔던 이상적인 우승 적기였다. 호세 바티스타, 에드윈 엔카나시온, 마이클 손더스, 브렛 시슬 등 팀 주축 선수들의 계약 마지막 해였기 때문이다. 구단은 이 시점에 맞춰 팜에서 차근차근 젊은 선수들을 길러냈다. 1~3년 단기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들을 조화시켜 최상의 전력을 구성한다면 도전할 만한 목표였다. 도전은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챔피언결정전(ALCS)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패했다.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토론토의 2017년, ‘STOP이 아닌 GO’를 외친 이유
호세 바티스타의 아쉬운 선택
지난 2월 2016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호세 바티스타는 소속팀 토론토와 계약 연장과 관련한 협상을 했다. 그 자리에서 바티스타는 소신을 밝혔다. 내용은 총액 1억5천만 달러 이상 다년 계약이었다. 반대로 토론토가 바티스타에 내민 규모는 연평균 2000만 달러에 3년 계약 수준에 그쳤다. 선수와 구단간의 차이가 상당했다. 협상은 난항을 예고했다. 바티스타는 2004년 데뷔 이후 5년 이상을 저니맨으로서 떠돌이 생활을…
호세 바티스타의 아쉬운 선택
‘종합성적표’ WAR, 승리를 나타내는 숫자
[야구공작소 김남우] 야구에는 다양한 스탯(stat)*들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스탯들만 보아도, 타율과 평균자책점 같은 비율 스탯부터 홈런이나 삼진 같은 누적 스탯까지 그 종류와 범위가 만만치 않다. 야구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활용되어 온 이러한 스탯들을 우리는 흔히 ‘클래식 스탯’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러한 클래식 스탯들은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분명한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만 꼽아도 두 가지다. 여러…
‘종합성적표’ WAR, 승리를 나타내는 숫자
크리스 브라이언트보다 기대되는 코리 시거의 2번째 풀타임 시즌
[야구공작소 오상진] 2년 연속 올스타 선정, 행크 애런 상, 신인왕, 시즌 MVP 수상, 월드시리즈 우승. 이 화려한 경력의 주인공은 이제 겨우 메이저리그 2번째 시즌을 마친 크리스 브라이언트(24, 시카고 컵스)다. 브라이언트는 샌디에이고 대학 시절 아마추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스파이크 상(Golden Spikes Award)을 받으며 일찌감치 대형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시카고…
크리스 브라이언트보다 기대되는 코리 시거의 2번째 풀타임 시즌
2016 메이저리그 시즌 리뷰 – 내셔널리그 모아보기
신시내티 레즈 – 기나긴 겨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 밤 끝으로의 여행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68승, 그러나 희망의 꽃을 피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시작은 창대했으나… 필라델피아 필리스 – 성공일까 실패일까 밀워키 브루어스 – 기다림은 계속된다 콜로라도 로키스 – 저 높은 산에도 봄은 올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해적선 출항 준비 완료. 닻을…
2016 메이저리그 시즌 리뷰 – 내셔널리그 모아보기
2016 메이저리그 시즌 리뷰 – 아메리칸리그 모아보기
미네소타 트윈스 – 실패한 리빌딩 탬파베이 레이스 – 부상, 부진, 아쉬움이 한가득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무너진 머니볼 신화 LA 에인절스 – 엎어진 ‘돌격 앞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 정체된 시즌 캔자스시티 로얄스 – 무너진 디펜딩 챔피언 뉴욕 양키스 – 체질 개선에 나선 뉴욕 양키스, 밝게 빛날 미래 시애틀 매리너스 – 해는 서쪽으로 진다…
2016 메이저리그 시즌 리뷰 – 아메리칸리그 모아보기
[야구공작소 시즌 리뷰] 저주는 없다 – 시카고 컵스
팬그래프 시즌 예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96.2승 65.8패) 시즌 최종 성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103승 58패), 월드시리즈 우승 프롤로그 [야구공작소 박기태] 마침내. 108년 만의 우승과 함께 71년 전 탄생한 염소의 저주가 막을 내렸다. 시카고 컵스는 “최고의 팀이 오히려 우승하기 어렵다.”는 미신을 극복하고 가장 완벽한 한 해를 보냈다. 스토브리그 영입에서부터 시즌 운영까지, 어느 한 구석 물 샐…
[야구공작소 시즌 리뷰] 저주는 없다 – 시카고 컵스
메이저리그 불펜, 멜트다운과 셧다운
메이저리그의 최근 트렌드는 ‘불펜’의 강조다. 역사적으로 불펜의 중요성은 점점 커져 왔다. 1960년 세이브 기록이 고안됐고, 1970년대 이후 전문 마무리 투수라는 개념이 정착됐다. 그리고 1988년 토니 라 루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감독은 셋업맨과 마무리에게 1이닝씩을 맡기는 혁신적인 불펜 운용법을 고안했다. 세이브 숫자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2000년대 들어선 오히려 ‘세이브는 과대평가되는 기록’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