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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의 2017년, ‘STOP이 아닌 GO’를 외친 이유

By 임선규
2017년 1월 2일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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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캐나다 야구 팬이 꿈꿔왔던 이상적인 우승 적기였다.

호세 바티스타, 에드윈 엔카나시온, 마이클 손더스, 브렛 시슬 등 팀 주축 선수들의 계약 마지막 해였기 때문이다. 구단은 이 시점에 맞춰 팜에서 차근차근 젊은 선수들을 길러냈다. 1~3년 단기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들을 조화시켜 최상의 전력을 구성한다면 도전할 만한 목표였다.

도전은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챔피언결정전(ALCS)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패했다.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의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그 직후 많은 이들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론토가 2017년부터 리빌딩의 길을 걷을 것이라 예견했다. 하지만 토론토의 행보는 예상과는 달랐다.

오프시즌 초반 켄드리 모랄레스(3년 3300만 달러), 루어데스 구리엘(7년 2200만 달러), 스티브 피어스(2년 1250만 달러) 등 준척급 FA를 잇따라 영입했다. 팀 전력 보강을 위해 기민하게 움직였다. 2017년에도 ‘GO’를 외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였다. 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2016년 투수의 팀으로 변화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강한 타선에 무게 중심이 쏠린 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2015년엔 확실히 팀이 기록한 총 WAR(승리기여도)의 70% 이상이 타선의 힘에서 나왔다. 팀 타격 성적은 0.269/0.340/0.457 wRC+(조정득점생산력) 117에 이르었는데, 비유하자면 타자 9명이 모두 평균적으로 버스터 포지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토론토는 891득점을 기록했다. 2위인 뉴욕양키스보다 127점이 더 많았다.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2016년엔 달랐다. 타선이 팀 WAR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에서 55%로 크게 내려왔다. 타선의 부진과 투수진의 반등이 함께 겹친 결과였다. 타선은 전년도보다 132점 줄어든 759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30개 팀 중 9위로 전년도에 비해서 크게 후퇴했다. wRC+ 역시 117에서 102로 크게 떨어졌다. 바꿔 말한다면 2015년 버스터 포지 9명이 뛰던 타선이, 2016년엔 에두아르도 누네스 9명이 뛰는 타선이 된 셈이다.

반면 투수진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가장 큰 힘은 선발투수진에서 왔다.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이었던 마커스 스트로만 – 마르코 에스트라다 – JA 햅 – RA 디키 – 애런 산체스 5인은 팀의 162경기중 152경기를 책임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팀의 에이스인 데이빗 프라이스가 이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투수진 WAR은 10.9에서 15.3으로 4승 이상 크게 늘어났다. 요컨대 2016년 토론토는 세상의 편견과 같은 ‘타선의 팀’이 아닌 ‘투타의 균형이 잡힌 팀’ 혹은 ‘투수의 팀’으로 변화했다.

콜업이 임박한 유망주들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 1년 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마이너리그 팜이다. 잇따른 대형 트레이드로 황폐화됐던 마이너리그 상황이 크게 개선되었다. 베이스볼아메리카의 칼럼니스트 존 매뉴얼은 토론토 유망주 6~8명이 전미 100위권 안에 포함될 것이라 극찬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팀내에서 가장 많은 계약금(85만 달러)을 받고 입단했던 거구(193cm 100kg)의 1루수 로우디 텔레즈는 더블 A에서 0.297/0.387/0.530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포스트 엔카나시온’의 선두 주자다. 우완투수 코너 그린, 션 레이드 폴리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 유격수 리차드 우레나 등도 올해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팀내 최고 유망주들이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신인 선수들이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2000년대 초반엔 3~4% 가량이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크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년 간은 10%를 상회했다. 즉시 전력감 유망주 다수 보유는 시즌 운용에서 매우 의미가 커졌다.

탄탄한 마운드와 준비된 젊은 선수들. 2017년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GO를 외친 이유다.

※ 이 글은 일간스포츠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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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신인 선수토론토 블루제이스투수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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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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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KT 위즈의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 45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동시 탄생했습니다.

빅터 레이예스 선수의 경우 2024년 200안타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00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 선수의 경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14년 서건창 선수 이후 12년 만의 기록입니다.

두 선수가 같은 날 동시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안타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안타왕이라는 타이틀홀더를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KBO #안타왕 #200안타 #최원준 #레이예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P 2.69, 197탈삼진, 평균자책점 2.24, WHIP 1.04로 주요 투수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AR 6.59와 11승까지 더하며 두산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이자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맡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곽빈은 이제 국내 무대를 넘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아 더 넓은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빈, 현빈 그리고 곽빈.
2026년, 또 하나의 ‘빈’이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곽빈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승, 승률 .640으로 구단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고, 2021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2026 KT 위즈.
이 기세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2026. 10. 7. 기준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오늘(10/5) LG와의 경기에서 42호 포를 터뜨리며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9회초 1점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쓰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김도영

김도영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2026시즌 김도영이 홈런을 기록한 38경기의 결과는 27승 11패 승률 71.1%

1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23개(54.8%), 3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33개(78.6%), 결승 홈런은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도영, 과연 몇 개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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