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계약서 안에는 어떤 진실이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은빈 > | 최동원은 ‘싸게 긁으려고’ 한 선수가 아니었다. 1981년 9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한국의 한 투수에게 다음과 같은 임시 계약서를 내밀었다. < 최동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계약서 원문 중 > 계약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특별 규약 : 1981시즌 이후 구단이나 1982년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에 도착하면 각각 $10,000를 받는다. 1981년~1985년까지의 연봉은 다음과 같다.…
수다쟁이 계약서 안에는 어떤 진실이
모든 이야기에는 마무리가 있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이찬희 > 이야기의 마무리는 언제나 가장 어렵다. 시작은 기대와 설렘이 이끌지만 끝맺음은 책임과 무게가 따른다. 이야기를 이루는 모든 장면과 감정, 갈등은 결국 하나의 결말로 향한다. 그 마지막 순간이 서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중간이 아무리 화려해도 끝이 어설프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반대로 평범한 이야기라도 마지막이 빛나면 전혀 다른 평가를 받는다. 서사에서 마무리는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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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자에서 베푸는 자로, 앤소니 알포드
(사진=앤소니 알포드 인스타그램) [야구공작소 이해인] 지난 1월 22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망주 앤소니 알포드는 개인 SNS 계정에 10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첫번째 사진은 전직 메이저리그 외야수 프레드 루이스, 현역 최고령 외야수 중 한 명인 커티스 그랜더슨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알포드는 이 게시물을 통해 그랜더슨, 루이스를 포함해 도움을 준 사람과 지역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미시시피 드림 위켄드는 미시시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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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비 지표로 들여다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
슈퍼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케빈 필라(사진=Steve Russell Twitter) [야구공작소 이해인]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악의 외야 수비를 선보인 구단은 어디였을까? 처참한 수비력으로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뒤처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모든 부문에 걸쳐 최악의 한 해를 보낸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그 용의자로 떠오를 것이다. 오승환이 활약할 당시 빈번한 수비 실수로 국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빼놓을 수…
새로운 수비 지표로 들여다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
알레드미스 디아즈 트레이드, 진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리?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된 알레드미스 다이즈(사진=flickr Keith Allison) [야구공작소 이해인]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월드시리즈 직후부터 원터 미팅이 열리기 전까지는 심심한 기간이다. 이런저런 소문은 무성하지만, 정작 실행이 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 소리소문없이 트레이드 하나가 확정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야수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내고 트렌트 손튼이라는 비교적 무명에 가까운…
알레드미스 디아즈 트레이드, 진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리?
[야구공작소 18시즌 리뷰] 토론토 블루제이스 – 한 시대의 끝과 서서히 시작되는 혈통볼
(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팬그래프 시즌 예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84승 78패) 시즌 최종 성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73승 89패) [야구공작소 이해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내야 백업 보강을 2018년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단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키스톤 콤비 때문에 이뤄진 결정이었다. 로스터의 구멍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프랜차이즈 스타…
[야구공작소 18시즌 리뷰] 토론토 블루제이스 – 한 시대의 끝과 서서히 시작되는 혈통볼
‘9월 무실점’ 켄 자일스가 쏘아 올린 부활의 신호탄
9월 무실점을 기록한 켄 자일스(사진=Wikimedia Commons) [야구공작소 이해인] 지난 7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이의 대형 트레이드가 발발했다. 토론토는 이 거래로 본래의 마무리투수였던 오수나를 보내는 대신 부진을 겪고 있던 휴스턴의 마무리투수 켄 자일스와 유망주 2명을 받아왔다. 자일스는 시속 100마일까지도 올라가는 강속구와 종으로 날렵하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리그를 주름잡던 구원투수였다. 그러나…
‘9월 무실점’ 켄 자일스가 쏘아 올린 부활의 신호탄
모랄레스의 부활, 그리고 어긋난 타이밍
7경기 연속 홈런에 멈춰 버린 모랄레스(사진=Wikimedia Commons CC BY-SA 2.0) [야구공작소 이해인] 8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타자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8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다 경기 연속 홈런 기록으로 과거 대타자들이었던 켄 그리피 주니어, 돈 매팅리, 데일 롱만이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모랄레스가 상대하게 되는 선발투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데이비드…
모랄레스의 부활, 그리고 어긋난 타이밍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콜업, 아직은 때가 아니다
마이너리그를 폭격 중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사진=wikimedia commons) [야구공작소 이해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슈퍼스타가 탄생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지금 그 주인공은 빅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다. 블루제이스 팬들은 1999년에 태어나 이제 갓 만 19세가 된 그를 하루빨리 토론토로 데려오라고 외치고 있다. 이렇게 팬들이 게레로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콜업, 아직은 때가 아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바꿔 놓은 2명의 이적생들
사진1. 토론토로 이적한 그랜더슨(사진=flickr) [야구공작소 이해인]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 타석에 들어선 토론토의 외야수 랜달 그리척은 이내 범타로 물러났다. 개막 후 2안타를 친 것이 전부인 그의 슬럼프는 계속되고 있었다. 고향의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그의 얼굴에는 조급함이 묻어났다. 쓸쓸히 더그아웃에 돌아온 그에게 누군가 다가와 격려를 해주기 시작했다. 바로 15년차 베테랑 커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