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의 유틸리티 신성 도노반에 대하여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이해준 > 메이저리그의 골드 글러브는 해당 시즌에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진다. 그렇기에 공동 수상이라는 특별한 사례가 없는 한 매년 리그별 9명씩, 총 18명이 영광의 주인공이 된다. 그런데 2022년부터는 수상자가 리그당 1명씩 증가하여 총 20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이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세인트루이스의 유틸리티 신성 도노반에 대하여
계묘년, 토끼 2호는 돌아올 수 있을까
< 사진 출처 = 신시내티 레즈 공식 트위터 > Tokki 2. 2017년 첫 플레이어스 위크엔드를 맞아 한 선수가 입고 등장한 별명이다. 그날 오클랜드에서는 Tokki 1번이 등장했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출루율 경쟁을 펼친 두 선수였다. 토끼 1호는 추신수 선수, 그리고 토끼 2호는 조이 보토였다. 2013 시즌 보토는 아무리 따라가려 해도 잡을 수 없던 추신수에게 토끼와 같다고…
계묘년, 토끼 2호는 돌아올 수 있을까
불면증의 역설과 볼넷
< 사진 출처 = flickr> ‘볼넷 내줄 바에는 차라리 안타를 맞아라.’라는 말이 있다. 이는 야구계에서 투수의 볼넷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부정적인지를 보여준다. 물론 이 말이 투수에게 정말로 볼넷 대신 안타를 맞으라는 뜻은 아니다.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지 못해 자멸하기보다는 적극적인 투구를 통해 타자와 승부를 보라는 의미에 가깝다. 제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에게 선수, 코치, 해설가…
불면증의 역설과 볼넷
야구공과 손가락 사이의 마찰력 연구
< 사진 출처 = wallpaperflare.com > 마찰력은 서로 맞닿은 물질이 미끄러져 움직이려 할 때 이를 방해하는 힘이다. 마찰력이 높으면 공에 회전을 주기 쉽고 낮으면 어렵다. 참기름을 바른 미끌미끌한 공에 회전을 준다고 상상해보자. 반대로 2018년에 트레버 바우어는 경기 중 한 이닝만 손에 파인타르를 발라서 그 이닝만 회전수가 높아진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파인타르를 비롯한 여러…
야구공과 손가락 사이의 마찰력 연구
볼티모어의 호타준족, 세드릭 멀린스
<사진 출처 = NBC SPORTS> 요즘 메이저리그에서는 매력적인 단신 선수들을 찾아볼 수 있다. 무키 베츠, 호세 알투베부터 랜디 아로자레나, 아지 알비스까지. 이들은 작은 체구에도 훌륭한 운동 신경과 과감한 타격 기술로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준다. 이들은 작은 체구라는 핸디캡 때문에 많은 사람의 편견을 극복해야 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주전 중견수 세드릭 멀린스 역시 그랬다. 멀린스는 역경을 극복한…
볼티모어의 호타준족, 세드릭 멀린스
트레버 스테판의 위대한 도약, 그리고 날개가 되어준 스플리터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트레버 스테판은 2017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3라운드 92순위). 대부분의 선수가 그렇듯 스테판도 핀-스트라이프를 입고 양키 스타디움의 마운드를 밟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2019년 팀 내 유망주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릴 때만 해도 그 꿈은 현실로 다가오는 듯했다. 하지만 그 순간은 쉽게 다가오지 않았고, 결국은 좌절됐다. 스테판은 계속해서 마이너리그를 전전했고,…
트레버 스테판의 위대한 도약, 그리고 날개가 되어준 스플리터
밀워키의 가장 아픈 손가락, 몰락한 슈퍼스타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 출처 = 밀워키 브루어스 공식 트위터> 지난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경기 차로 와일드카드를 내주며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좌절된 가을야구보다도 더욱 뼈아팠던 것은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장기계약(9년 2억 1500만 달러)의 3번째 시즌에도 반등에 실패했다는 부분이다. 2018년 1 대 4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로 팀을 옮긴 옐리치는 이적 첫해부터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고 2019년 30-30클럽에…
밀워키의 가장 아픈 손가락, 몰락한 슈퍼스타 크리스티안 옐리치
라이언 헬슬리를 아십니까?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트위터) 104.2마일의 사나이, 그의 이름은 라이언 헬슬리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헬슬리는 지난해 54경기 출전 64.2이닝 평균자책점 1.25 19세이브를 올렸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무려 99.6마일. 100개 이상의 포심을 던진 472명의 투수 가운데 헬슬리의 포심은 3번째로 빨랐다. 헬슬리는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체로키족의 피가 흐르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라이언 헬슬리를 아십니까?
투수와 타자의 대결, 그리고 수비 시프트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공을 치는 것에서 시작한다. 투타 모두는 싸움에서 조금이라도 이점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지난 몇 년간 야구에서 일어난 변화를 이 관점에서 바라봤다. 시작은 수비 시프트다. 과거의 시프트 수비 시프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194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감독 루 보드로가 테드 윌리엄스를 상대로 사용한 것이다. 좌익수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야수를…
투수와 타자의 대결, 그리고 수비 시프트
야구도 비선출 감독의 등장이 가능할까
2019년 KBO 드래프트는 수많은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유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비선수 출신’ 한선태가 드래프트에서 지명됐기 때문이다. 그는 비록 2022시즌 종료 후 LG 트윈스에서 방출되기는 했으나 수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前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 / 사진 = LG 트윈스) 한선태와 같은 ‘비선수 출신’과 일반적인 드래프트 지명자들인 ‘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