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궁.해] ‘퇴근존’은 존재하는가?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소혜린 > “심판이 궁금해, 심궁해”는 현역 야구 심판이 심판에 대한 억울함을 스스로 해소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칼럼 시리즈입니다. 야구 심판과 규칙에 대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평소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을 남겨주세요. 아래 그림은 2023년 5월 23일(현지 시간) 토론토와 탬파베이 경기의 9회 초…
[심.궁.해] ‘퇴근존’은 존재하는가?
여러 의미로 제 2의 벨린저, 제임스 아웃맨
< 사진 출처 = LA다저스 공식 트위터 > 2019년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는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였다. 압도적인 성적의 벨린저는 해당 시즌 이후 급격히 추락했다. 특히 2021시즌에는 WAR이 마이너스대로 추락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작년 성적은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팀이 기대하는 벨린저의 모습은 아니었고, 결국 2022시즌 종료 후 논텐더로 팀을 떠났다. 공석이 되어버린 다저스의 중견수 자리를 두고…
여러 의미로 제 2의 벨린저, 제임스 아웃맨
[심.궁.해] 구심은 이제 더 이상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있지 않아요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소혜린 > “심판이 궁금해, 심궁해”는 현역 야구 심판이 심판에 대한 억울함을 스스로 해소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칼럼 시리즈입니다. 야구 심판과 규칙에 대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평소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을 남겨주세요. 2023년 5월 27일, 광주에서 LG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인기가 많은…
[심.궁.해] 구심은 이제 더 이상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있지 않아요
포수들의 기본 덕목, 블로킹을 지표로 바라보기
< 사진 출처 = Wikimedia > 야전 사령관. 필드 위에 감독. 안방마님. 다 포수를 부르는 별명들이다. 그만큼 팀 수비에서 포수의 비중은 크다. 타격도 갖추면 뛰어난 포수가 되겠지만, 일단 수비를 갖춰야 ‘프로’ 포수가 될 수 있다. 수비는 변하지 않을 포수의 제1 덕목이다. 그러한 포수들에게 있어서 가장 요구되는 수비 능력은 프레이밍, 도루저지, 그리고 블로킹이다. 이번에 베이스볼 서번트에…
포수들의 기본 덕목, 블로킹을 지표로 바라보기
‘실험 중’ MLB, 선발 야구 강제는 맙시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MLB)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2022년 내셔널리그의 전통이었던 투수 타석이 사라졌고 연장 승부에서는 승부치기가 도입됐다. 2023년에는 피치 클락이 도입됐고, 베이스가 커졌다. 수비 시프트도 금지됐다. 모두 야구의 역동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없애기 위해서다. 그런데 사무국은 여전히 ‘역동성’과 ‘시간 단축’을 목말라하는…
‘실험 중’ MLB, 선발 야구 강제는 맙시다
패트릭 코빈의 몰락, 그리고 슬라이더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최희진 > 2019년은 패트릭 코빈에게 영광의 한해였다. 소속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는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고, 코빈 본인도 워렌 스판상을 차지하며 FA 계약의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2018~2019시즌 2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당시 나이도 29살에 불과해 팬들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이듬해, 코빈은 소속팀과 함께 거짓말 같이 무너졌다.…
패트릭 코빈의 몰락, 그리고 슬라이더
젖은 머리의 남자, 브랜든 마쉬
< 사진 출처 = 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트위터 > 필리스 데이케어(Philies Daycare, 필리스 유치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젊은 선수들을 묶어 부르던 별명이다.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이 데이케어에 합류한 선수가 있었다. LA 에인절스와의 트레이드로 데려온 브랜든 마쉬다. 마쉬의 성격은 기존 젊은 선수들과 잘 맞아떨어졌고, 클럽하우스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여기에 타고난 수비력은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젖은 머리의 남자, 브랜든 마쉬
왜 공은 실밥 쪽으로 휠까? – SSW의 물리학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이찬희 > 2020년에 Seam-Shifted Wake(SSW)를 소개하는 글을 몇 개 번역한 적이 있다. 최근 그 인연으로 한 기자님으로부터 SSW의 원리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막상 SSW의 구체적인 원리로 들어가자 스스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일을 계기로 SSW의 구체적인 원리에 대해 공부해 보았다. 이 글에서는 필자가 이해한 SSW의 원리를…
왜 공은 실밥 쪽으로 휠까? – SSW의 물리학
타자는 슬라이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사진 출처 = Javier Baez instagram > 최근 야구에서 가장 핫한 주제는 ‘스위퍼’다. 스위퍼는 기존 슬라이더에 비해 구속은 느리지만 큰 횡 무브먼트를 앞세워 타자를 상대한다. 이런 스위퍼로 WBC 결승에서 오타니가 트라웃을 상대로 잡아낸 삼진은 앞으로도 계속 회자될 명장면으로 남게 됐다. 오타니에게 최종 결정구로 채용된 구종은 100마일의 패스트볼이 아닌 스위퍼였다는 점 역시 최신 투구의 트렌드를…
타자는 슬라이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배트 피팅의 시대, 타자들의 반격 시작?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프로 골퍼가 자신에게 딱 맞는 맞춤형 클럽을 찾는 건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특히 2000년대 들어 런치 모니터, 트랙맨 등의 첨단 장비 도입과 함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클럽 피팅(club-fitting)이 활발히 이뤄졌다. 야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휘두르기 편하면 결과는 자연히 따라온다.’ 타자들은 정확한 수치나 데이터가 아닌 추상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