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의 안전, 이대로 괜찮을까요?
부상(負傷). 운동선수에게 가장 치명적이며 늘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종목을 불문하고 프로 선수들은 늘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다만 야구의 경우 타 스포츠와는 조금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바로 ‘야구공’의 존재 때문이다. 공을 가지고 경기를 펼치는 스포츠는 흔하지만, 그 ‘공’이 선수에게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는 존재인 경우는 결코 흔하지 않다. 이는 야구공이 다른 구기 종목에서…
투수들의 안전, 이대로 괜찮을까요?
투수를 분류하는 또 다른 방법
현대 야구는 암 슬롯을 기준으로 투구폼을 구분한다. 암 슬롯이란 투수가 공을 릴리스하는 순간에 지면과 전완근이 이루는 각도를 뜻한다. 암 슬롯이 45도 이상이면 오버핸드, 20~45도의 투수를 스리쿼터, 0도 부근에서 형성되면 사이드암, 그 이하로 떨어지면 언더핸드 투수라고 부른다.다만 암 슬롯이 같은 투수라도 공을 던지는 방법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정확히는 공을 쥔 손이 릴리스포인트를 통과하는 각도에서 차이를…
투수를 분류하는 또 다른 방법
볼티모어의 새로운 클로저, 펠릭스 바티스타
<사진: 볼티모어 공식 트위터 제공> 메이저리그 정규시즌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많은 팀들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부터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기존 10팀에서 12팀으로 늘어나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런 가을야구를 향한 경쟁에 뛰어든 예상치 못한 팀이 있다. 바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볼티모어는 2021시즌 52승 11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볼티모어의 새로운 클로저, 펠릭스 바티스타
내가 세운 목표는 이룬다, 나다니엘 로우
<<사진 출처 =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야구선수의 이름 변경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이다.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많은 선수가 이미 개명을 거쳐서 현재의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손아섭이 개명했었다. 미국에서는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등록명을 바꾸며 마이크에서 2013시즌 도입 전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모두 아는 그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작년에 등록명을 바꾼 선수가 있다. 바로…
내가 세운 목표는 이룬다, 나다니엘 로우
3명으로 부족하면 4명으로
(사진출처: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야구에서 포수를 제외한 수비수는 반드시 페어 지역 내에서 수비에 임해야 한다. 다시 말해, 페어 지역 내에 수비수가 위치한다면 어디든 상관없이 수비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다수의 구단은 상대 타자와 상황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수비 시프트 전술을 데이터에 기반하여 활용하고 있다. <MLB 시즌별 수비 시프트 사용 비중2022년9월12일 기준> *BAB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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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어린 괴물, 요르단 알바레즈
<사진 출처 = 휴스턴 애스트로스 공식 트위터> 2016년 8월 1일, LA 다저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의 불펜 투수 조시 필즈를 영입했다. 필즈는 이적 후 다저스에서 2시즌 반 동안 2.61의 ERA를 기록하며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트레이드의 결과는 다저스의 성공으로 기울었다. 평가가 뒤바뀐 것은 2019년이었다. 필즈는 2018년을 마지막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휴스턴으로 향한 쿠바 출신의 유망주는…
휴스턴의 어린 괴물, 요르단 알바레즈
올해도 꾸준하게, 메릴 켈리
KBO리그의 위상은 이전과 달라졌다. 태평양 너머 있는 동양 리그가 아니라 이제는 메이저리그로 선수들을 진출시키는 리그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김하성, 류현진 등 KBO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으며 메이저리그로 넘어왔다. 물론 한국인뿐만 아니라 KBO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에게도 마찬가지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5년간 에이스 역할을 한 브룩스 레일리를 포함하여 2020시즌에 강속구와 커브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크리스 플렉센 그리고…
올해도 꾸준하게, 메릴 켈리
오타니는 왜 강속구보다 슬라이더를 더 많이 던질까
벌써 7~8년 된 이야기다. 당시 시카고 컵스의 분석팀장이던(현재는 R&D 부분 부사장) 크리스 무어와 통화할 기회가 있었다. 맥스 슈어저(당시 워싱턴 내셔널스)에 관해 대화했다. 슈어저는 슬라이더로도, 체인지업으로도 삼진을 잘 잡는 좋은 투수라는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였다. 통화 도중 무어가 내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특정 구종을 던지는 게 부상 위험이 클 수도 있고, 그날따라 변화구 제구가 좋지 않을 수도…
오타니는 왜 강속구보다 슬라이더를 더 많이 던질까
강속구의 비결, ‘키네틱 체인’
세계 야구는 강속구 열풍이다. 메이저리그(MLB)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매년 증가해 올 시즌 151㎞/h를 기록 중이다. 2014년 기준 KBO리그와 비슷한 패스트볼 평균 구속(142㎞/h)을 기록했던 일본프로야구도 올 시즌 그 수치를 146㎞/h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KBO리그는 구속 향상을 이루어 내지 못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자, 구속을 비롯한 국제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함께 따라왔다.…
강속구의 비결, ‘키네틱 체인’
저스틴 벌랜더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사진출처 = 휴스턴 애스트로스 공식 트위터) 모든 스포츠에 있어서 나이는 선수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신체 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운동선수들에게 있어 신체 능력의 하락은 곧 기량 저하를 의미한다. 이는 투수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초 팬그래프에 기고된 글을 보면 2006년부터 2012년, 그리고 2013년부터 2019년으로 구분된 투수들의 삼진 비율 그래프의 기울기는 모두 30세 시즌부터 가팔라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