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상체 위주로 던지는 이유
야구를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메이저리그 투수들이나 KBO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투수들이 상체 위주 투구폼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런 평가에는 주로 서양인들은 동양인들에 비해 힘과 체격이 월등하므로 상체 위주로 던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뒤따른다. 반면에 동양인들은 타 인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왜소하므로 하체 위주 투구폼이 더욱 권장되곤 한다. 비단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종목을…
그들이 상체 위주로 던지는 이유
호세 라미레즈의 당겨치기 딜레마
라미레즈는 2021년 0.266의 타율을 기록했다. 2019년 0.255 이후 커리어에서 두번째로 낮은 타율이다. 라미레즈는 높은 컨택트 비율과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덕분에 2016년과 2017년에는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다. 그런데 2018년 0.270 타율을 시작으로 MVP 투표에서 3위를 기록했던 2018년 BABIP는 고작 0.252다. 지난 시즌에도 0.256였다. 2018년 이후 4년동안 0.268의…
호세 라미레즈의 당겨치기 딜레마
돌아온 끝판왕, 블레이크 트레이넨
<사진 출처: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2018 시즌 마리아노 리베라 상의 주인공은 시애틀의 마무리였던 에드윈 디아즈였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블레이크 트레이넨도 임팩트만큼은 디아즈에게 뒤지지 않았다. 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을 남겼다는 점에서 트레이넨의 2018년은 그 어떤 시즌보다 의미가 있었다. <2018 시즌 에드윈 디아즈, 블레이크 트레이넨 성적 비교> *단일 시즌 80 이닝 이상 소화 투수 역대 최저…
돌아온 끝판왕, 블레이크 트레이넨
오타니 vs 오타니
2021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 리그 MVP의 명예는 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 차지였다. 투구와 타격 둘 다 잘했기 때문이다. 투수 오타니(이후 ‘투타니’로 축약)는 130.1이닝을 소화해 156탈삼진에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 오타니(이후 ‘타타니’로 축약)는 639타석에서 0.257/0.372/0.592/0.965의 슬래시라인과 46홈런 100타점 26도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기서 오늘의 주제가 시작된다. 오타니가…
오타니 vs 오타니
날 닮은 너: 컴패리즌 방식 비교하기
‘A 선수는 B 선수와 비슷하다’. 선수를 분석할 때 자주 나오는 이야기다. 체형 혹은 스윙 같은 스카우팅 관점에서도 가능하지만 선수의 성적 같은 정량적 데이터 측면에서도 이를 쓸 수 있다. 빌 제임스는 1980년대부터 선수 데이터를 사용해 선수를 비교했는데, 베이스볼 레퍼런스도 이 계산 방식을 참고해 Similarity Scores를 만들었다. 데이터를 이용해 닮은꼴의 선수를 찾는 도구로는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트래킹 데이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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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Stats API’라고 혹시 들어보았나요
새로운 데이터 수집방법 사람들은 여러 방법을 통해 MLB 데이터를 수집한다. 첫째는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홈페이지로는 MLB 자회사인 MLBAM(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에서 운영하는 베이스볼서번트(Baseball Savant)가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는 아니지만, 팬그래프(Fangraph), 라만 데이터베이스, 레트로시트 등, 여러 방면으로 MLB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MLB Stats API’라고 혹시 들어보았나요
환골탈태, 프랭키 몬타스의 2021년
(사진 출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공식 트위터) 한국시간으로 2021년 7월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중요한 시리즈를 앞두고 있었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돌긴 했지만 예정된 3경기를 모두 잡아낸다면 다시 지구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무엇보다도 오클랜드 입장에선 직전 5승 10패로 안 좋았던 분위기를 반드시 뒤집을 필요가 있었다. 1차전부터 팀의 원투펀치인 크리스 배싯과 션 머나야가 나란히…
환골탈태, 프랭키 몬타스의 2021년
세 가지로 보는 완더 프랑코의 기대치
[야구공작소 권승환] 현지 시간으로 11월 27일, 완더 프랑코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대형 장기 계약을 맺었다. 계약 내용은 11년 1억 8200만 달러. 메이저리그에서 1년 이하로 플레이한 선수 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었다. 또한 서비스타임이 1년 미만인 탬파베이 선수로서는 에반 롱고리아, 맷 무어, 크리스 아처, 브랜든 라우에 이은 다섯 번째다. 프랑코는 베이스볼아메리카 및 MLB 파이프라인에서 꾸준히 유망주 랭킹…
세 가지로 보는 완더 프랑코의 기대치
‘하이 패스트볼 붐’은 정말 계속되는가?
이미지 출처: https://pixabay.com/photos/baseball-foul-ball-hit-baseball-bat-1434829/ MLB에서 하이 패스트볼은 낯선 장면이 아니다. 투구 추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직구를 높게 구사하는 것이 투수에게 좋다’는 명제는 수차례 증명되었다. 구글에 ‘fangraphs high fastball’ 만 검색해보자. (2021년 12월 10일 현재) 첫 링크 글은 하이 패스트볼 전략이 구속,…
‘하이 패스트볼 붐’은 정말 계속되는가?
가위바위보의 재미
4대 2로 앞선 5회말. 1사 1,2루의 위기에서 양키스 감독 애런 분은 또 한 번 투수 교체를 결심한다. 우완 투수 알버트 어브레이유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건 좌완 조엘리 로드리게스. 얼마 전 트레이드로 양키스 옷을 입은, 특출나지 않은 불펜 투수다. 타석에는 작년 MVP를 수상한 프레디 프리먼. 해설을 맡은 폴 오닐은, 좌타자 프리먼이 그의 커리어에서 우투수를 상대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