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닮은 너: 컴패리즌 방식 비교하기
‘A 선수는 B 선수와 비슷하다’. 선수를 분석할 때 자주 나오는 이야기다. 체형 혹은 스윙 같은 스카우팅 관점에서도 가능하지만 선수의 성적 같은 정량적 데이터 측면에서도 이를 쓸 수 있다. 빌 제임스는 1980년대부터 선수 데이터를 사용해 선수를 비교했는데, 베이스볼 레퍼런스도 이 계산 방식을 참고해 Similarity Scores를 만들었다. 데이터를 이용해 닮은꼴의 선수를 찾는 도구로는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트래킹 데이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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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Stats API’라고 혹시 들어보았나요
새로운 데이터 수집방법 사람들은 여러 방법을 통해 MLB 데이터를 수집한다. 첫째는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홈페이지로는 MLB 자회사인 MLBAM(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에서 운영하는 베이스볼서번트(Baseball Savant)가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는 아니지만, 팬그래프(Fangraph), 라만 데이터베이스, 레트로시트 등, 여러 방면으로 MLB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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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프랭키 몬타스의 2021년
(사진 출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공식 트위터) 한국시간으로 2021년 7월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중요한 시리즈를 앞두고 있었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돌긴 했지만 예정된 3경기를 모두 잡아낸다면 다시 지구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무엇보다도 오클랜드 입장에선 직전 5승 10패로 안 좋았던 분위기를 반드시 뒤집을 필요가 있었다. 1차전부터 팀의 원투펀치인 크리스 배싯과 션 머나야가 나란히…
환골탈태, 프랭키 몬타스의 2021년
세 가지로 보는 완더 프랑코의 기대치
[야구공작소 권승환] 현지 시간으로 11월 27일, 완더 프랑코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대형 장기 계약을 맺었다. 계약 내용은 11년 1억 8200만 달러. 메이저리그에서 1년 이하로 플레이한 선수 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었다. 또한 서비스타임이 1년 미만인 탬파베이 선수로서는 에반 롱고리아, 맷 무어, 크리스 아처, 브랜든 라우에 이은 다섯 번째다. 프랑코는 베이스볼아메리카 및 MLB 파이프라인에서 꾸준히 유망주 랭킹…
세 가지로 보는 완더 프랑코의 기대치
‘하이 패스트볼 붐’은 정말 계속되는가?
이미지 출처: https://pixabay.com/photos/baseball-foul-ball-hit-baseball-bat-1434829/ MLB에서 하이 패스트볼은 낯선 장면이 아니다. 투구 추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직구를 높게 구사하는 것이 투수에게 좋다’는 명제는 수차례 증명되었다. 구글에 ‘fangraphs high fastball’ 만 검색해보자. (2021년 12월 10일 현재) 첫 링크 글은 하이 패스트볼 전략이 구속,…
‘하이 패스트볼 붐’은 정말 계속되는가?
가위바위보의 재미
4대 2로 앞선 5회말. 1사 1,2루의 위기에서 양키스 감독 애런 분은 또 한 번 투수 교체를 결심한다. 우완 투수 알버트 어브레이유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건 좌완 조엘리 로드리게스. 얼마 전 트레이드로 양키스 옷을 입은, 특출나지 않은 불펜 투수다. 타석에는 작년 MVP를 수상한 프레디 프리먼. 해설을 맡은 폴 오닐은, 좌타자 프리먼이 그의 커리어에서 우투수를 상대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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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를 느낌표로, 마커스 시미언의 2021년
(사진 출처: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2021년 9월 19일(한국시간)에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 이날 시미언은 상대 선발 베일리 오버의 7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당겼다. 이 타구는 총알 같은 스피드로 로저스 센터 좌측 담장을 향했다. 시미언의 시즌 40번째 아치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시즌 시작 전 시미언을 향한 언론과 팬들의 시선은 지금과 사뭇 달랐다. 2019년 시미언은 33홈런…
물음표를 느낌표로, 마커스 시미언의 2021년
격동의 마이너리그, 그 결과는?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메이저리그와 달리 마이너리그는 약 한 달 먼저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는 개막에 앞서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지며 다사다난한 시작을 알렸다. 팀과 리그가 통폐합되는 등 많은 부분이 변화한 탓에 걱정하는 팬들도 많았다. 변화한 건 팀과 리그 및 축소만이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마이너리그 개막에 앞서 다양한 룰의 변화를 예고했고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트리플A 레벨에서부터 제일…
격동의 마이너리그, 그 결과는?
30년 걸린 꿈의 구장, 반세기 넘은 그들만의 리그
출처: 위키피디아 올여름 야구팬들에게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찾아왔다. 영화 <꿈의 구장>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된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꿈의 구장> 개봉 30주년을 맞아 영화 내용을 현실화하는 꿈의 구장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진 끝에 한국 시간으로 지난 13일 아이오와주 옥수수밭의 야구장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명승부였다.…
30년 걸린 꿈의 구장, 반세기 넘은 그들만의 리그
오클랜드의 선발진을 이끄는 리더, 크리스 배싯
(사진 출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공식 트위터) 지난 3년 동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있어 마운드의 핵심은 불펜이었다(18~20년 불펜 ERA 3.48 → 전체 1위). 물론 매년 저비용 고효율 투수들로 가득했던 선발진도 준수했다. 하지만 ‘컨텐딩’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엔 다소 무게감이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다(18~20년 선발 ERA 4.15 – 리그 10위). 이렇게 선발보다는 불펜에 초점을 맞췄던 오클랜드가 2021년에는 새로운 물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