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보다 낮은 ERA, 순전히 운일까?
FIP는 더 이상 야구 팬들에게 낯선 용어가 아니다. FIP는 Fielding Independent Pitching의 약자로써, ‘수비무관 평균자책점’을 가리킨다. 운과 팀 수비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ERA에 비해 FIP는 투수 고유의 능력을 더욱 정확하게 측정하고, 투수가 미래에 낼 성적을 예측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FIP를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FIP = {(-2)×삼진+3×(볼넷+몸에 맞는…
FIP보다 낮은 ERA, 순전히 운일까?
클러치를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 순수 WPA
클러치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클러치 능력의 존재 여부는 야구계의 해묵은 논쟁거리이다. 이것은 성악설과 성선설의 대립처럼 영원히 결론이 나지 않을 문제이므로, 필자는 클러치 능력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 ‘능력으로써의 클러치’가 아니라 ‘실적으로써의 클러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함이 이 글을 쓴 목적이다. 클러치 실적(이하 클러치)을 보여주는 가장 대중적인 지표는 득점권 타율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클러치를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 순수 WPA
[야구공작소 20시즌 리뷰] AL 동부 –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팬그래프 시즌 예상 (승-패): 1위 뉴욕 양키스 (37-23) 2위 탬파베이 레이스 (35-25) 3위 보스턴 레드삭스 (30-30) 4위 토론토 블루제이스 (27-33) 5위 볼티모어 오리올스 (20-40) AL 동부 최종 순위(승-패): 1위 탬파베이 레이스 (40-20) 2위 뉴욕 양키스 (33-27)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 (32-28) 4위 볼티모어 오리올스 (25-35) 5위 보스턴 레드삭스 (24-36)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야구공작소 20시즌 리뷰] AL 동부 –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야구공작소 20시즌 리뷰] AL 중부 – 지각 변동
팬그래프 시즌 예상 (승-패): 1위 미네소타 (35-25) 2위 클리블랜드 (34-26) 3위 화이트삭스 (31-29) 4위 캔자스시티 (26-34) 5위 디트로이트 (23-37) AL 중부 최종 순위(승-패): 1위 미네소타 (36-24) 2위 클리블랜드 (35-25) 3위 화이트삭스 (35-25) 4위 캔자스시티 (26-34) 5위 디트로이트 (23-35) 리빌딩을 끝낸 화이트삭스의 등장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선두 경쟁은 더욱…
[야구공작소 20시즌 리뷰] AL 중부 – 지각 변동
[야구공작소 20시즌 리뷰] NL 동부- 좋은 팀, 나쁜 팀, 이상한 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200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후 11년만에 왕좌를 되찾아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시즌 시작 전부터 혼돈의 지구가 될 조짐이 보였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마이크 소로카를 필두로 한 젊은 선수들의 성공적인 연착륙으로 강팀이 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부상자들이 많았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사이영 2연패에 성공하며 자신의 시대임을 알린 제이콥 디그롬을 중심으로 한…
[야구공작소 20시즌 리뷰] NL 동부- 좋은 팀, 나쁜 팀, 이상한 팀
[야구공작소 20시즌 리뷰] NL 서부 – 숙원을 이룬 팀, 수건을 던진 팀
(일러스트=야구공작소 송인호) 팬그래프 시즌 예상 (승-패): 1위 다저스 (38-22) 2위 샌디에이고 (32-28) 3위 애리조나 (30-30) 공동 4위 샌프란시스코 (26-34) 콜로라도 (26-34)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종 순위 (승-패): 1위 다저스 (43-17) 2위 샌디에이고 (37-23) 3위 샌프란시스코 (29-31) 4위 콜로라도 (26-34) 5위 애리조나 (25-35) 연초마다 ‘올해는 다르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던가. 또…
[야구공작소 20시즌 리뷰] NL 서부 – 숙원을 이룬 팀, 수건을 던진 팀
2020 메이저리그 새로운 규정들, 결과는 어땠나
2020년 메이저리그는 ‘사상 초유의 시즌’을 치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막이 연기되고 경기 수가 기존의 3분의 1 수준인 60경기로 줄었으며, 장거리 이동을 줄이기 위해 지역적으로 가까운 팀들끼리만 경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새로운 규정들이 여럿 도입되었는데, 그중에서는 3타자 룰처럼 코로나 사태와 관계 없이 도입된 규정도 있었고, 올해에만 특수하게 적용된 규정도 있었다. 새로운 규정들이 리그에 미친 영향이 어땠는지, 좋은…
2020 메이저리그 새로운 규정들, 결과는 어땠나
노히트노런 달성 이후에는 부진하다?
유네스키 마야 노히트노런 시상식 당시 모습 2010년대에 KBO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는 4명이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찰리 쉬렉(2014년), 유네스키 마야(2015년), 마이클 보우덴(2016년), 덱 맥과이어(2019년). 그런데 이들은 노히트노런 직후 등판에서 도합 15.2이닝 31자책 ERA 17.81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다. 마야는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며 노히트노런 이후 불과 2달 만에 방출되기도 했다. 이처럼 투수들이…
노히트노런 달성 이후에는 부진하다?
케이스 스터디: 김하성, 얼마나 많이 받을 수 있을까
강정호, 박병호, 황재균에 이어 KBO리그 출신으로 MLB에 진출하는 네번째 야수가 등장 직전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미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메이저리그 생활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기에, 팬들의 관심은 진작에 진출 여부를 넘어서 김하성의 계약 규모에 맞춰지고 있다. 원래 MLB에서 뛰던 선수가 FA 시장에 나오거나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기존에 시장에서…
케이스 스터디: 김하성, 얼마나 많이 받을 수 있을까
안전한 투구폼이란 무엇일까?
좋은 투수를 이루는 요소에는 구속, 구위, 제구력 등이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내구성’을 뽑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롱런을 하기 위해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안전한 투구폼이 권장되곤 하는데 투구폼의 안전성 여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공포의 인버티드-W 위험한 투구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양팔을 분리했을 때의 모양이 뒤집힌 W 모양이 되는 인버티드-W 투구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