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MLB

라이언 헬슬리를 아십니까?

By 이한규
2023년 1월 30일 4 Min Read
0

(사진 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트위터)

104.2마일의 사나이, 그의 이름은 라이언 헬슬리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헬슬리는 지난해 54경기 출전 64.2이닝 평균자책점 1.25 19세이브를 올렸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무려 99.6마일. 100개 이상의 포심을 던진 472명의 투수 가운데 헬슬리의 포심은 3번째로 빨랐다.

헬슬리는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체로키족의 피가 흐르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시 스타디움에서 약 400마일 떨어진 오클라호마주 탈레콰에서 자란 헬슬리는 집 뒷마당에서 위플볼(Wiffle-Ball)을 가지고 놀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어린 시절의 헬슬리는 공을 던지는 것보단 치는 걸 더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헬슬리는 주연보다는 조연, 아니 엑스트라에 가까웠다. 스카우트들의 발걸음은 뜸했고 장학금을 주겠다고 약속한 건 노스이스턴 주립대 딱 한 곳이었다. 하지만 2014년 여름부터 조금씩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서머리그에 출전했던 헬슬리는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7.2이닝을 소화하면서 14개의 삼진을 잡았다. 이듬해 대학 2번째 시즌에서는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12경기를 선발 출전해 3.53의 평균자책점과 13.4개의 9이닝당 탈삼진을 기록했다.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2015년 드래프트에 앞서 헬슬리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건 단연 카디널스였다. 카디널스는 고교 시절 미식축구와 농구 등을 병행했던 헬슬리의 운동능력에 주목했다. 당장 패스트볼 구속은 90마일 초반으로 평범했지만 워낙 운동능력이 뛰어났기에 길잡이만 잘 해준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세인트루이스로 초대해 따로 워크아웃을 진행하는 등 다른 팀들보다 적극적으로 애정도 표했다. 결국 카디널스는 그해 5라운드 지명권을 헬슬리에게 사용했다. 노스이스턴 주립대 역사상 가장 높은 지명을 받은 헬슬리는 그해 여름 98마일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곧장 기대에 부흥했다.

물론 프로의 세계는 만만치 않았다. 2020년에 팀 내 유망주 랭킹 5위까지 올랐지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시작된 제구 불안은 지속적으로 헬슬리의 발목을 붙잡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불펜으로 나섰던 첫해, 헬슬리는 24경기 출전 36.2이닝 2.95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듬해 단축시즌에서는 또다시 많은 볼넷을 내주며 퇴보했다.

2021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평균 이하였던 포심의 wOBA는 예년보다 개선됐다. 하지만 영점은 계속 흔들렸다. 2021년 헬슬리가 올린 5.13개의 9이닝당 볼넷은 45이닝 이상을 소화한 내셔널리그 불펜 가운데 9번째로 높았다. 이처럼 제구 안된 97마일의 패스트볼은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3년 동안 헬슬리의 포심 헛스윙률은 15.6%로 리그 평균(21.8%)에 한참 동 떨어져 있었다. 카디널스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표 1. 헬슬리의 19~21시즌 성적표

이때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해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헬슬리가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0.69. 같은 기간 39이닝을 소화하면서 무려 5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비록 후반기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내로라하는 불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충분했다. 지난해 헬슬리가 올린 1.25의 평균자책점과 2.0의 팬 그래프 승리 기여도는 불펜 투수 기준 각각 리그 전체 6위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39.3%의 탈삼진 비율 역시 에드윈 디아스(50.2%), 데빈 윌리엄스(40%) 다음이었다. 이러한 대반전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무릎 통증, 이제는 안녕

2022시즌 시작에 앞서 헬슬리는 무릎 수술을 받았다. 왼쪽 무릎은 2020년부터 시작해 꽤 오랜 시간 헬슬리를 괴롭혔다. 앞발을 디디는 과정에서 발생한 통증은 알게 모르게 투구폼에 영향을 줬고 이는 그간 헬슬리가 많은 볼넷을 내줬던 주원인이었다.

“이제 무릎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공을 던지는 것 외에 신경 쓸 게 완전히 사라진 셈이죠” – 라이언 헬슬리(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

무릎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자 헬슬리는 투구 과정에서 좀 더 하체를 단단하게 지지할 수 있었다. 안정적인 투구폼은 이리저리 흔들렸던 헬슬리의 영점을 바로잡았다. 한 시즌 만에 볼넷 비율이 13.1%에서 8.4%로 1.5배 이상 줄어들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도 직전 97.4마일에서 99.6마일로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10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은 정규 시즌 기준 총 3368개였다. 이중 237개가 헬슬리의 손에서 나왔다. 데뷔 때부터 리그 최상위권의 회전수와 인상적인 수직 무브먼트를 자랑했던 헬슬리의 포심은 정교함과 스피드가 더해지자 상대 타자들을 집어 삼켰다. 포심의 헛스윙률은 2021년 대비 10%p이상 상승한 28.6%. 지난해 300개 이상의 포심을 구사한 302명의 투수 가운데 헬슬리의 포심 wOBA는 전체 6위였다.

표 2. 헬슬리의 포심 패스트볼 변화

물론 슬라이더와 커브라는 든든한 아군이 함께 했기에 헬슬리의 포심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슬라이더와 커브라는 든든한 보좌관

헬슬리가 최대 94마일까지 나오는 고속 슬라이더를 던지기 시작한 건 2018년부터였다. 당초 헬슬리의 세컨피치는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은 커브였다. 하지만 3년 전 커브를 던질 때 알 수 없는 불편함을 느꼈던 헬슬리는 고속 슬라이더에 좀 더 의존하기 시작했다. 다음은 2020년 2월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헬슬리가 남긴 말이다.

“2019년부터 커브의 느낌이 평소 같지 않았습니다. 자신도 없었죠. 그러면서 커터-슬라이더 타입에 좀 더 의존했던 거 같아요” – 라이언 헬슬리 –

포심이 얻어맞는 와중에도 헬슬리의 슬라이더는 매년 좋은 결과를 냈다. 작년도 마찬가지였다. 지속적으로 우타자의 바깥쪽을 공략했던 슬라이더의 헛스윙률은 53.5%에 달했고 피안타율 역시 0.111로 아주 훌륭했다.

커브의 활약도 눈부셨다. 지난해 42.4%의 헛스윙률과 함께 피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던 커브는 어떻게 보면 고속 슬라이더보다도 더 날카로운 창이었다. 여전히 커브를 많이 쓰진 않았다. 지난해 헬슬리의 커브 구사율은 간신히 10%를 넘겼다(10.3%). 하지만 포심과 정반대의 톱스핀을 가지면서 지난해 구속 차가 18.9마일로 더 크게 벌어진 낙차 큰 커브는 포심의 완벽한 파트너이자 말 그대로 ‘Untouchable’이었다.

헬슬리의 포심/커브 오버레이

지난해 헬슬리와 가장 많이 호흡을 맞췄던 앤드류 키즈너는 헬슬리의 공격적인 피칭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키즈너는 “‘너보다 내 구위가 훨씬 뛰어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고 이게 바로 헬슬리의 피칭 방식이죠”라고 말했다. 이처럼 지난해 헬슬리가 써낸 반전 스토리에는 앞서 이야기한 많은 변화와 자기 자신에 대한 강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다시 텍사스 레인저스로 복귀한 마이크 매덕스 투수 코치는 헬슬리에게 ‘Hellz Bellz’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그리고 지난 9월 7일에 있었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헬슬리는 자신의 별명과 똑닮은 음악과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원조’, 트레버 호프먼의 종소리는 그가 강속구와 작별한 뒤 울려퍼졌다. 헬슬리의 종소리는 다르다. 최고 104.2마일의 포심과 함께하는 ‘헬슬리표’ 지옥의 종소리(hells bells)는 이제 경기장 가득 채울 준비를 마쳤다.

참고: The Athletics, Fangraphs, Baseball Savant, Fox Sports, St. Louis Post-Dispatch 

야구공작소 이한규 칼럼니스트

에디터 = 야구공작소 신하나, 전언수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작성자

이한규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투수와 타자의 대결, 그리고 수비 시프트

Next

2023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버치 스미스

댓글 없음!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July/August [7, 8월의 칼럼]

    ›
  • KBO

    8강의 문보경, 애국가에 나올 자격이 있을까요

    ›
  • 세이버메트릭스

    구위는 복합체다

    ›
  • 세이버메트릭스

    득점가치 돌아보기

    ›
  • MLB

    어쩌면 마리아노 리베라는 보다 불멸일지도 모른다

    ›
  • MLB

    유망주 타이쿤, 근데 이제 경제 가치를 곁들인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두산 베어스 유니오 세베리노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KT 위즈의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 45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동시 탄생했습니다.

빅터 레이예스 선수의 경우 2024년 200안타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00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 선수의 경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14년 서건창 선수 이후 12년 만의 기록입니다.

두 선수가 같은 날 동시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안타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안타왕이라는 타이틀홀더를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KBO #안타왕 #200안타 #최원준 #레이예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P 2.69, 197탈삼진, 평균자책점 2.24, WHIP 1.04로 주요 투수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AR 6.59와 11승까지 더하며 두산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이자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맡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곽빈은 이제 국내 무대를 넘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아 더 넓은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빈, 현빈 그리고 곽빈.
2026년, 또 하나의 ‘빈’이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곽빈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승, 승률 .640으로 구단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고, 2021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2026 KT 위즈.
이 기세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2026. 10. 7. 기준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오늘(10/5) LG와의 경기에서 42호 포를 터뜨리며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9회초 1점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쓰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김도영

김도영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2026시즌 김도영이 홈런을 기록한 38경기의 결과는 27승 11패 승률 71.1%

1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23개(54.8%), 3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33개(78.6%), 결승 홈런은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도영, 과연 몇 개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KBO #KBO리그 #KIA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뉴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뉴욕 양키스 vs 탬파베이 레이스, 어느 팀이 챔피언십 시리즈로 진출할까요?

야구공작소 공작원들의 예측을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투표로 남겨주세요!
#MLB #디비전시리즈 #nyy #tb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애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vs LA 다저스, 어느 팀이 챔피언십 시리즈로 진출할까요?

야구공작소 공작원들의 예측을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투표로 남겨주세요!
#MLB #디비전시리즈 #atl #lad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