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의 ‘샘플 사이즈’ 재고찰
[야구공작소 박광영] 2000년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BP)의 라니 자자열리는 ‘세 가지 진정한 타격 결과(Three True Outcomes)’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투수와 타자가 싸워 야수들의 영향을 받지 않고 만들어낸 결과인 삼진, 볼넷, 홈런을 말한다. 다양한 변수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선수별로 변동의 여지가 적은 이 타격 결과들은 세이버메트릭스 연구에서 일종의 베이스캠프로 기능했다. MLB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KBO리그의 ‘샘플 사이즈’ 재고찰
폭염은 야구를 어떻게 바꿨을까?
(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야구공작소 장원영] 올여름의 더위는 그야말로 상상 초월이었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래로 가장 가혹했던 폭염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쉼 없이 기승을 부렸다. 야구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밤낮을 가리지 않은 더위에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 취소를 검토해 달라고 KBO에 요청하고 나설 지경이었다. 이는 불볕더위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다방면으로…
폭염은 야구를 어떻게 바꿨을까?
순간과 시대를 전시하는 오 사다하루 박물관, 그리고 한국 야구
[야구공작소 김우빈] 오 사다하루(왕정치)는 일본 내에서 ‘세계의 홈런왕’이라 불리는 일본 야구의 상징적인 존재다. 선수생활 동안 전세계 프로 리그 최다인 868개의 통산 홈런을 기록했고, 홈런왕 15회, 타점왕 13회, 트리플 크라운 2회의 혁혁한 수상 실적을 올리면서 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넘어 일본프로야구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감독으로도 빼어난 업적을 남겼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인 다이에 호크스의 사령탑을 맡아 35년…
순간과 시대를 전시하는 오 사다하루 박물관, 그리고 한국 야구
우리가 더위에 대처하는 법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옛 구장 코미스키 파크에는 더위에 지친 야구팬들을 위한 샤워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사진=시카고 화이트삭스 제공) [야구공작소 김가영] 올 여름도 지긋지긋했다. 1994년 이후, 24년만에 수은주가 최고를 찍었고 심지어는 대프리카에 이어 서울을 아프리카에 빗댄 서프리카 등의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하지만 ‘야외스포츠’인 야구는 미세먼지에는 취소된 적은 있어도 더위 때문에 취소된 경기는 없었다. 어쩌면 더위가 심해질수록…
우리가 더위에 대처하는 법
한 방의 피홈런으로 남은 사내
(일러스트=야구공작소 황규호) [야구공작소 양정웅] 지난 8월 4일,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연전이 열리던 사직 야구장에서 한 롯데 선수의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삼성과의 맞대결을 통해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린 선수였다. 이날 사직구장 전력분석원석에 앉아 롯데의 승리를 지켜본 그의 이름은 바로 이정민이었다. 야구 팬들이 선수를 기억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역사에 길이 남을 커리어를 기록한 선수나 한…
한 방의 피홈런으로 남은 사내
전국 야구장 직관 도장깨기 시리즈 (3편)
[야구공작소 양정웅] 2편까지는 1군 팀의 제 1구장을 살펴봤다. 각 구단의 메인 구장에서는 1년에 못해도 60경기 이상은 열리기 때문에 일정만 잘 짜면 방문하기가 쉽다. 보통은 교통편도 잘 구축되어 있다. 그래서 야구장 투어를 하겠다고 하면 우선 제 1구장을 기준으로 계획을 짠다. 반면 상대적으로 제 2구장은 방문하기 어렵다. 물론 제 2구장이 있는 도시들도 국내에서는 꽤나 이름 날리는 곳이다.…
전국 야구장 직관 도장깨기 시리즈 (3편)
2019 1차 지명 신인 스카우팅 리포트 –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원태인은 투수 왕국 삼성을 재건할 수 있을까(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투수, 우투좌타, 184cm, 92kg, 2000년 4월 6일생 경복중 – 경북고 [야구공작소 차승윤]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은 간단했다. 2005년, 대구 시민구장에 시구자로 등장한 6살 어린이가 52km/h의 공을 던졌다. 이 야구 신동은 13년 뒤 151km/h를 던지며 팬들의 기대에 걸맞게 성장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가…
2019 1차 지명 신인 스카우팅 리포트 –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전국 야구장 직관 도장깨기 시리즈 (2편)
[야구공작소 양정웅] 지난 <전국 야구장 직관 도장깨기 시리즈 1편>에선 수도권 구장을 돌아봤다. 그러나 사실 내 직관의 대부분은 지방 구장에서 이뤄졌다. 고향인 부산에 위치한 사직구장이 직관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학교와 가까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와 마산 야구장도 꽤 자주 가본 편이다. 하지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었다. 그래서 2편으로 기획한 지방 구장…
전국 야구장 직관 도장깨기 시리즈 (2편)
전국 야구장 직관 도장깨기 시리즈 (1편)
[야구공작소 양정웅] 야구팬으로서 한번쯤 가지고 있는 꿈(?)이 있다면 바로 전국 야구장 투어일 것이다. 익숙하다 못해 이제는 질린다는 느낌까지 받는 내 고장의 야구장을 벗어나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야구를 본다는 것은 경기 결과를 떠나서 설레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야구팬들은 야구장 투어를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야구장 투어는 현실적으로 녹록지 않다. 우선 응원팀 일정에…
전국 야구장 직관 도장깨기 시리즈 (1편)
2019 1차 지명 신인 스카우팅 리포트 – LG 트윈스 이정용
단언컨데, LG트윈스에게 내년시즌 꼭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이정용, LG 트윈스 투수, 우투좌타, 186cm, 85kg, 1996년 3월 26일생 영일초 – 성남중 – 성남고 – 동아대 [야구공작소 홍지일] 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선수들 중에서도 대학졸업자 선수가 나왔다. LG 트윈스는 이번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동아대학교 4학년 이정용을 지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