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람비오, 그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 사진 출처 = 뉴욕 양키스 공식 트위터 > 이제 겨우 한 달 조금 넘게 진행된 이번 시즌이지만, 벌써 신기한 구종들이 많이 데뷔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브렌트 하니웰은 스크루볼을 던지고 있고, 일본에서 메츠로 넘어온 게 센가 코다이 선수는 고스트 포크를 던지고 있다. 이러한 신기한 구종들 사이에서 슬람비오라는 또 다들 이름의 공이 던져지고 있었다. 뉴욕 양키스의 이안…
슬람비오, 그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하이패스트볼은 정말 몸쪽으로 던져야할까?
< 사진 출처 = New York Yankees > 하이패스트볼을 던질건데, 어디로 던져야 해요? 하이패스트볼 전략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하이패스트볼 구사비율은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고, 구속이 느린 선수들일수록 높은 로케이션 위주의 피칭이 되어야 데뷔가 가능해졌다. 그런데 투구의 위치는 상하에 더해 좌우도 결정되어야 한다. 높은 포심을 던질 때 좌우의 측면에서는 어느 코스가 더…
하이패스트볼은 정말 몸쪽으로 던져야할까?
포수들의 기본 덕목, 블로킹을 지표로 바라보기
< 사진 출처 = Wikimedia > 야전 사령관. 필드 위에 감독. 안방마님. 다 포수를 부르는 별명들이다. 그만큼 팀 수비에서 포수의 비중은 크다. 타격도 갖추면 뛰어난 포수가 되겠지만, 일단 수비를 갖춰야 ‘프로’ 포수가 될 수 있다. 수비는 변하지 않을 포수의 제1 덕목이다. 그러한 포수들에게 있어서 가장 요구되는 수비 능력은 프레이밍, 도루저지, 그리고 블로킹이다. 이번에 베이스볼 서번트에…
포수들의 기본 덕목, 블로킹을 지표로 바라보기
왜 공은 실밥 쪽으로 휠까? – SSW의 물리학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이찬희 > 2020년에 Seam-Shifted Wake(SSW)를 소개하는 글을 몇 개 번역한 적이 있다. 최근 그 인연으로 한 기자님으로부터 SSW의 원리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막상 SSW의 구체적인 원리로 들어가자 스스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일을 계기로 SSW의 구체적인 원리에 대해 공부해 보았다. 이 글에서는 필자가 이해한 SSW의 원리를…
왜 공은 실밥 쪽으로 휠까? – SSW의 물리학
연장전 승부치기, 만약 당신이 감독이라면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이해준 > 만약 당신이 고등학교 팀의 감독이고, 이끄는 팀이 연장전 승부치기에 돌입한다고 상상해 보자. 과연 당신이 어떤 지시를 내려야 조금이라도 승산이 높을까? 우선 상황을 고등학교의 감독으로 설정한 건 국내에서 승부치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환경이 고교야구여서다. 국내 고교야구의 승부치기 규정은 연장전인 10회부터 양 팀이 무사 1·2루로 시작하는 방식이다. < 2012~2022시즌 메이저리그 상황별…
연장전 승부치기, 만약 당신이 감독이라면
타자는 슬라이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사진 출처 = Javier Baez instagram > 최근 야구에서 가장 핫한 주제는 ‘스위퍼’다. 스위퍼는 기존 슬라이더에 비해 구속은 느리지만 큰 횡 무브먼트를 앞세워 타자를 상대한다. 이런 스위퍼로 WBC 결승에서 오타니가 트라웃을 상대로 잡아낸 삼진은 앞으로도 계속 회자될 명장면으로 남게 됐다. 오타니에게 최종 결정구로 채용된 구종은 100마일의 패스트볼이 아닌 스위퍼였다는 점 역시 최신 투구의 트렌드를…
타자는 슬라이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염경엽 감독의 도루 ‘찐’ 사랑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신민경 > 야구공과 배트, 글러브 간 상호작용으로 대부분의 플레이가 만들어지는 야구에서 ‘도루’는 특별한 플레이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다소 정적인 야구에서 도루는 경기에 속도감을 더하고 관중들을 흥분시킨다. KBO의 역대 팀 최다 도루는 1995년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220개, 최다 도루실패는 1990년 LG 트윈스의 101개였다. 모두 20세기의 기록이다. 현대 야구에서는 홈런과 삼진의 가치가 강조되며…
염경엽 감독의 도루 ‘찐’ 사랑
역전재판 : 싱커의 역습 (2)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역전재판 : 싱커의 역습 (2) 미국 최고의 타자를 잡은 슬라이더 2023 WBC 결승전. 일본의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미국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3-2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처리했다. 오타니가 3-2에서 선택한 공은 87마일에 17인치의 수평 움직임을 가진 슬라이더였다. 2022년 슬라이더를 던진 모든 투수 중 중앙값이 5.2인치인 것을 생각한다면…
역전재판 : 싱커의 역습 (2)
역전재판 : 싱커의 역습 (1)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싱커재판 싱커재판, 그 2년 후 2년 전 필자는 싱커의 위기를 다룬 ‘싱커재판’이라는 글을 썼다. 왜 싱커볼러들이 뜬공 시대에 들어 사라져가는지를 다뤘다. 그리고 ‘시대에 적응해가는 싱커볼러’로 잭 에플린(탬파베이 레이스),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를 언급하면서 글을 끝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마이애미를 포스트시즌까지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역전재판 : 싱커의 역습 (1)
트라웃 잡은 오타니 결정구…’스위퍼’의 시대가 왔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지난달 치러진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인지 역사적인 장면으로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바로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와 미국 대표팀 마이크 트라웃의 투타대결이었다. 둘은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 함께 소속되어 있는 만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진검승부를 펼쳤다. 승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