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비전 시대의 야구 – 드라이브라인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성윤 > # 드라이브라인의 오픈소스들 앞서 필자는 올해 초 작성한 칼럼에서 야구 컴퓨터 비전 연구에서 주로 사용되는 다양한 데이터셋을 소개하고 활용법을 설명한 바 있다. 최근 드라이브라인(Driveline Baseball)이 공개한 여러 오픈소스들은 독립적인 스포츠 과학 연구에 유용한 자산이 되고 있다. 이 칼럼에서는 드라이브라인이 공개한 대표적인 오픈소스들에 대해 살펴보고 그 시사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
컴퓨터 비전 시대의 야구 – 드라이브라인
싱커의 부활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이동헌 > 한동안 싱커는 투수들에게 외면받았다. 뜬공 혁명 이후 투수들은 땅볼보다 삼진을 원했다. 이에 헛스윙을 많이 유도하는 포심의 가치가 급부상했다. 싱커는 그 흐름에서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갔다. 실제로 게릿 콜과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싱커를 과감히 포기하고 포심에 집중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싱커의 Run Value(구종 가치)는 투수가 왜 싱커를 버려야 하는지 단적으로…
싱커의 부활
김이환에서 김도현으로,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홍기민 > 2025시즌 개막 이후 KIA 타이거즈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주원인은 토종 선발진의 부진이다. 5월 16일 기준 KIA 국내 선발 sWAR은 1.21로 리그 8위이며 ERA 역시 4.86을 기록하며 7위에 쳐져 있다. 직전 시즌 ERA 2위, sWAR 3위를 기록한 것과는 극명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김이환에서 김도현으로,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할 수 있을까?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홍기민 > 2024년,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역대 한국인 27번째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 많은 한국 팬들에게 이정후는 이미 익숙한 이름이다. KBO리그에서 7시즌 간 활약하며 MVP, 타격왕, 골든글러브와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 최고의 스타였다. 하지만 루키 시즌이었던 2024년에는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KBO에서도 강점이었던…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할 수 있을까?
사사키 로키의 험난한 MLB 적응기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최가윤 > 2023년 WBC에서 오타니 쇼헤이 다음으로 화제를 모은 선수는 바로 사사키 로키였다. 최고 102마일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준수한 슬라이더, 그리고 터무니없이 위력적인 스플리터의 조합은 전 세계 야구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2년 후 2025년 오프시즌, 사사키는 포스팅 제도를 통해 다저스와 국제 유망주 계약을 맺으며 MLB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다수의 매체들은 그를 전체 1위 유망주로…
사사키 로키의 험난한 MLB 적응기
‘낭만’ 투수 임찬규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변영아>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 셰익스피어 2025시즌 KBO리그에서 LG트윈스가 순항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강력한 선발진의 위력이 큰 무기로 평가된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임찬규의 존재감은 눈부시다. 그는 시즌 첫…
‘낭만’ 투수 임찬규
‘VAA’에 따른 패스트볼 최적 로케이션이 존재할까? (2)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채희 > ‘VAA’에 따른 패스트볼 최적 로케이션이 존재할까? (1) KBO 투수들의 VAA는? 지난 글에서 필자는 VAA에 따른 패스트볼 최적 로케이션이 존재할지 존의 높이와 포심/투심을 구분해 다뤘다. 이제는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포심만큼은 VAA를 기준으로 보아도 하이 존에 투구했을 때의 헛스윙 유도 이점이 존재했다. 또한 flat한 VAA의 포심일수록 헛스윙 유도에…
‘VAA’에 따른 패스트볼 최적 로케이션이 존재할까? (2)
‘VAA’에 따른 패스트볼 최적 로케이션이 존재할까? (1)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채희 > 서론 차기 국가대표 마무리 박영현의 포심은 전성기 시절 오승환의 포심을 떠올리게 한다. 타자에겐 지면과 평평하게 날아가고, 공이 떠오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투수가 던진 공이 어느 정도의 각도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왔는지 표현이 가능할까? 투구한 공에 대한 각종 트래킹 데이터가 생기며 이는 가능해졌다. VAA(Vertical Approach Angle)는 직역하면 수직 입사…
‘VAA’에 따른 패스트볼 최적 로케이션이 존재할까? (1)
컴퓨터 비전의 시대에서 야구를 외치다
< 사진 출처 = BaseballCV 데이터셋 > #서론 : 컴퓨터 비전 관점에서 분석하는 야구 최근 들어 베이스볼 서번트에 흥미로운 데이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가령 야구공작소에서도 다룬 바 있는 팔 각도 데이터나 3D 구종 트래킹 데이터 등이 공개된 바 있었다. < 클레이튼 커쇼의 23년 6월 20일 LAA전 3D 구종 트래킹 데이터 > 이런 트래킹 데이터 분석은 굉장히…
컴퓨터 비전의 시대에서 야구를 외치다
MLB 도루 성공률 80%, 늘어난 도루 저지의 중요성
< 사진 출처 = USA TODAY Sport > MLB는 2023시즌부터 빠르고 역동적인 야구를 위한 변화를 도입했다. 피치 클락, 수비 시프트 금지, 베이스 크기 증가, 견제 제한이 시행됐다. 영향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피치 클락은 경기 시간을 줄였고, 수비 시프트 금지는 주 표적이 되던 좌타자의 BABIP를 높였다. 무엇보다 큰 영향은 도루에 있었다. 베이스 크기가 증가하면서 각 루 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