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의 비결, ‘키네틱 체인’
세계 야구는 강속구 열풍이다. 메이저리그(MLB)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매년 증가해 올 시즌 151㎞/h를 기록 중이다. 2014년 기준 KBO리그와 비슷한 패스트볼 평균 구속(142㎞/h)을 기록했던 일본프로야구도 올 시즌 그 수치를 146㎞/h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KBO리그는 구속 향상을 이루어 내지 못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자, 구속을 비롯한 국제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함께 따라왔다.…
강속구의 비결, ‘키네틱 체인’
단 두 줄의 코드로 불러오는 MLB 150년의 역사 – Lahman 패키지로 보는 MLB와 KBO 데이터 환경 비교
제공 : 위키미디어 공용 누구나 열람 가능한 MLB 데이터가 있습니다 우리는 빅데이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어느덧 우리 삶 속 깊숙이 들어온 정보기술은 지구상의 모든 것을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로 남기고 있다. 이제는 거의 모든 야구팬도 알고 있는 세이버메트릭스 또한 빅데이터 시대의 수혜를 입은 분야이다. 과거부터 쌓인 방대한 양의 야구 데이터는 야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이끌었다. 그러나…
단 두 줄의 코드로 불러오는 MLB 150년의 역사 – Lahman 패키지로 보는 MLB와 KBO 데이터 환경 비교
2021년 KBO리그 타자들이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팀은?
투구 중인 노운현 제공: 키움 히어로즈 2022시즌 시범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투수는 단연 키움의 노운현이다. 그가 빠른 강속구, 다양한 변화구, 칼날 같은 제구를 선보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독특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언더핸드 투구는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이렇듯 우리는 때로는 불같은 강속구보다 독특한 유형의 투수에 열광하기도 한다. 생소하기 때문이다. KBO 리그의 탬파베이는 어디?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탬파베이는 위와…
2021년 KBO리그 타자들이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팀은?
3볼 상황 당신의 선택은?
2020시즌 두산과 KT의 플레이오프 3회초 2사 1, 3루. 1-0 팽팽한 승부 속 두산 타석에는 3볼 상황의 김재환. 2021시즌 삼성과 두산의 경기. 3회초 2사 1, 3루 1-7로 끌려가고 있는 두산 타석에는 3볼 상황의 양석환. 지금 상황, 여러분이 김재환, 양석환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가? 3볼 타격을 2015년부터 2021년까지의 KBO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아봤다. 3볼 스윙은 매우 적었다. 3볼…
3볼 상황 당신의 선택은?
오타니 vs 오타니
2021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 리그 MVP의 명예는 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 차지였다. 투구와 타격 둘 다 잘했기 때문이다. 투수 오타니(이후 ‘투타니’로 축약)는 130.1이닝을 소화해 156탈삼진에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 오타니(이후 ‘타타니’로 축약)는 639타석에서 0.257/0.372/0.592/0.965의 슬래시라인과 46홈런 100타점 26도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기서 오늘의 주제가 시작된다. 오타니가…
오타니 vs 오타니
날 닮은 너: 컴패리즌 방식 비교하기
‘A 선수는 B 선수와 비슷하다’. 선수를 분석할 때 자주 나오는 이야기다. 체형 혹은 스윙 같은 스카우팅 관점에서도 가능하지만 선수의 성적 같은 정량적 데이터 측면에서도 이를 쓸 수 있다. 빌 제임스는 1980년대부터 선수 데이터를 사용해 선수를 비교했는데, 베이스볼 레퍼런스도 이 계산 방식을 참고해 Similarity Scores를 만들었다. 데이터를 이용해 닮은꼴의 선수를 찾는 도구로는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트래킹 데이터의…
날 닮은 너: 컴패리즌 방식 비교하기
‘MLB Stats API’라고 혹시 들어보았나요
새로운 데이터 수집방법 사람들은 여러 방법을 통해 MLB 데이터를 수집한다. 첫째는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홈페이지로는 MLB 자회사인 MLBAM(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에서 운영하는 베이스볼서번트(Baseball Savant)가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는 아니지만, 팬그래프(Fangraph), 라만 데이터베이스, 레트로시트 등, 여러 방면으로 MLB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MLB Stats API’라고 혹시 들어보았나요
‘하이 패스트볼 붐’은 정말 계속되는가?
이미지 출처: https://pixabay.com/photos/baseball-foul-ball-hit-baseball-bat-1434829/ MLB에서 하이 패스트볼은 낯선 장면이 아니다. 투구 추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직구를 높게 구사하는 것이 투수에게 좋다’는 명제는 수차례 증명되었다. 구글에 ‘fangraphs high fastball’ 만 검색해보자. (2021년 12월 10일 현재) 첫 링크 글은 하이 패스트볼 전략이 구속,…
‘하이 패스트볼 붐’은 정말 계속되는가?
가위바위보의 재미
4대 2로 앞선 5회말. 1사 1,2루의 위기에서 양키스 감독 애런 분은 또 한 번 투수 교체를 결심한다. 우완 투수 알버트 어브레이유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건 좌완 조엘리 로드리게스. 얼마 전 트레이드로 양키스 옷을 입은, 특출나지 않은 불펜 투수다. 타석에는 작년 MVP를 수상한 프레디 프리먼. 해설을 맡은 폴 오닐은, 좌타자 프리먼이 그의 커리어에서 우투수를 상대했을…
가위바위보의 재미
물음표를 느낌표로, 마커스 시미언의 2021년
(사진 출처: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2021년 9월 19일(한국시간)에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 이날 시미언은 상대 선발 베일리 오버의 7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당겼다. 이 타구는 총알 같은 스피드로 로저스 센터 좌측 담장을 향했다. 시미언의 시즌 40번째 아치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시즌 시작 전 시미언을 향한 언론과 팬들의 시선은 지금과 사뭇 달랐다. 2019년 시미언은 33홈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