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커져도 소용 없다고? 롯데 투수들도 할 말 있다
지난겨울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야구장을 리모델링했다. 홈플레이트를 2.9m 뒤로 밀었고, 4.8m였던 외야 펜스를 6m로 높이는 등 홈구장을 투수 친화적으로 바꿨다. 지난해 롯데 투수들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4.8km/h로 KBO리그에서 가장 빨랐다. 이런 빠른 공을 살릴 방도가 필요했기 때문에 사직야구장을 투수에게 유리한 환경으로 바꾼 것이다. 지난해 롯데는 10개 구단 중 홈에서 가장 많은 실점(435점)을 했다. 올…
사직구장 커져도 소용 없다고? 롯데 투수들도 할 말 있다
‘학폭 혐의’ 이영하·김대현, 검찰은 무슨 근거로 기소했을까
학교 폭력은 최근 수년간 프로야구를 뒤흔든 화두였다. 지난달 31일에는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김대현(상무)이 고교 시절 야구부 후배에게 폭력을 가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해당 후배로부터 신고를 받은 스포츠윤리센터가 이를 수사 의뢰했고, 검찰 기소까지 이어졌다. 이영하와 김대현이 기소된 혐의는 ‘특수폭행, 강요, 공갈 등’이다. 형법이 적용되고, 만약 이러한 범죄를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저질렀다면 「폭력행위 등…
‘학폭 혐의’ 이영하·김대현, 검찰은 무슨 근거로 기소했을까
피타고리안 승률로 설명할 수 없는 SSG 랜더스의 질주
2022시즌 KBO의 순위 경쟁은 SSG 랜더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SSG는 9월 3일 기준 77승 3무 39패의 성적으로 승률 0.664를 기록하며 개막전 부터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재밌는 점은 피타고리안 승률로 확인한 SSG 랜더스의 순위는 1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피타고리안 승률이란 피타고리안 승률은 빌 제임스가 고안한 공식으로 팀의…
피타고리안 승률로 설명할 수 없는 SSG 랜더스의 질주
‘한화의 린스컴’ 윤산흠은 어떻게 닥터 K가 됐을까
장발에 역동적인 오버핸드 투구폼.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을 두 차례 받은 팀 린스컴을 연상하게 하는 한화 이글스 윤산흠(23)의 모습이다. 201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던 그는 독립리그를 거쳐 2021년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입단 1년 만에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한화 불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윤산흠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24와 3분의 2이닝 동안 33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그가 기록 중인 9이닝당…
‘한화의 린스컴’ 윤산흠은 어떻게 닥터 K가 됐을까
‘46%→16%’…대졸 선수 외면 받는 신인 드래프트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지명 회의(신인 드래프트)는 한국인이 KBO리그 선수로 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이다. 고교 및 대학 졸업자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쳐 지명 자격을 갖춘다. 각 구단은 고심 끝에 최적의 선수를 지명한다. 과거 KBO를 주름잡았던 스타 선수 대부분은 대학교를 마치고 입단한 이들이었다. 최근 KBO 40주년을 기념하여 선정된 레전드 톱4 선수 중 이승엽을 제외한 선동열, 최동원,…
‘46%→16%’…대졸 선수 외면 받는 신인 드래프트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NC 다이노스 맷 더모디
맷 더모디는 무려 4번이나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다. 2009년 고교 3학년 시절 아이오와주에서 경기 시작 후 18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유일한 고교 투수로 주목받았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고교 졸업 후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지만, 거부하고 대학리그를 선택했다. 두 번째 지명은 대학 2학년 당시였다. 콜로라도의 29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거부했다. 다음 해 애리조나의 23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NC 다이노스 맷 더모디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SSG 랜더스 후안 라가레스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백충헌> 후안 오스발도 라가레스 1989년 3월 17일, 도미니카 공화국 우투우타, 188cm 99kg KBO 리그가 전반기를 마무리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SSG 랜더스다. 개막 이후부터 단 한 번도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이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운 SSG지만, 고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야심차게 데려온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은 김원형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결국…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SSG 랜더스 후안 라가레스
벤치 클리어링은 범죄일까 아닐까
‘벤치 클리어링’이란, 양 팀 선수단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선수들이 싸우는 걸 말한다. 선수가 모두 뛰쳐나가는 바람에 벤치(Bench)가 비워지는 것(Clearing)을 의미한다.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토트넘 경기에서 일어난 벤치 클리어링이 화제였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악수하며 손을 놓아주지 않고 폭언했다. 두 감독이…
벤치 클리어링은 범죄일까 아닐까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롯데 자이언츠 잭 렉스
<일러스트=야구공작소 이찬희> 잭 렉스(Zach Reks) 1993년 11월 1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미국) 우투좌타, 188cm 86kg 2022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그중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는 지난 7월 18일 한국 땅을 떠났다. 뛰어난 수비가 장점인 마차도를 보내고 영입한 만큼 롯데는 피터스의 방망이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피터스는 간간이 터지는 장타를…
2022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롯데 자이언츠 잭 렉스
강속구의 비결, ‘키네틱 체인’
세계 야구는 강속구 열풍이다. 메이저리그(MLB)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매년 증가해 올 시즌 151㎞/h를 기록 중이다. 2014년 기준 KBO리그와 비슷한 패스트볼 평균 구속(142㎞/h)을 기록했던 일본프로야구도 올 시즌 그 수치를 146㎞/h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KBO리그는 구속 향상을 이루어 내지 못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자, 구속을 비롯한 국제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함께 따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