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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야구의 사회적역할⑦ 세이부 라이온즈의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

By 익명
2024년 9월 8일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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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범수 >

이전 시리즈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사회공헌활동을 비교해 봤다. 두 나라는 사회공헌활동에 있어 프로야구팀에 대한 의존도, 세컨드 커리어, 그리고 사회공헌활동의 분야와 범위에서 뚜렷한 차이가 보였다. 이번 칼럼에서는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이하 세이부)의 사례를 통해 환경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알아본다.

세이부는 구단의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를 L-FRIENDS로 명명했다. L은 LIONS의 L로 지역 사회, 팬, 선수, 스태프가 하나가 되어 모두가 함께 미소 가득한 미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의미다. ‘야구 진흥,’ ‘어린이 지원’, ‘지역 활성화’, ‘환경 지원’의 네 가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세이부 사회공헌활동 L-FRIENDS 로고 및 전용 유니폼 >

 

팬들의 가정에서 만든 재생에너지로 구단을 응원

‘환경 지원’ 분야에서 세이부는 팀 주도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일단 구단 모기업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팀도 이산화탄소 감축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홈구장에 친환경 요소를 담아 정비했다. 우선 2020시즌부터 베루나 돔의 필드 조명과 공간 조명을 LED로 교체, 기존 HID 램프 대비 소비전력 및 CO₂ 배출량을 약 60% 줄였다. 또한 베루나 돔과 신인 숙소에서 사용되는 가스도 친환경 에너지인 카본 오프셋(Carbon offset)1 LP가스로 바꿨다.

구단은 더 나아가 2024년부터 ‘재생에너지 기업 응원 플랜’을 도입했다. 일본에는 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력에 전력회사가 일정 가격으로 일정 기간 매입할 것을 국가가 보장해 주는 고정가격 매입제도(Fit)가 있다. 세이부는 이 제도를 활용해 팬과 구단을 잇는 활동을 전개했다.

단독주택이 많은 일본에서는 지붕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솔라 패널’이 설치된 가정들이 적지 않다. 세이부는 이러한 일본의 여건과 신제도를 적절히 결합했다. 세이부 팬의 가정집에서 만들고 남은 재생 에너지를 전력 회사를 통해 구장에 전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선물하면 그 답례로 구단에서 세이부 선수들이 사용하던 연습구 등을 보내준다. 친환경에너지와 연습 후 폐기되는 공을 의미 있게 사용한 것이다. 구단은 팬들을 통해 얻은 재생에너지로 베루나 돔에서 개최하는 프로야구 공식 경기와 콘서트, 이벤트 등의 조명과 연출에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0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이부의 홈구장 베루나 돔 >

 

구장 쓰레기 분리배출, 리사이클을 통해 팬 대상 환경 활동 인식 확대

야구장 쓰레기 문제는 일본도 피해 갈 수 없다. 세이부도 구단 차원에서 야구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베루나 돔 20개 구역에 깨끗한 종이, 오염된 종이, 플라스틱, 페트병, 식품 리사이클, 일회용 젓가락, 종이컵, 제트 풍선 등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 폐기물의 경우 바이오가스(메탄 발효 처리)로 전환하여 전기로 재활용했다. 식음매장과 신인선수 숙소에서 사용한 폐식용유로부터 바이오디젤 연료를 정제했다. 철도 등 교통 운송업을 영위하고 있는 세이부는 이 연료를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을 오가는 일부 버스에서 연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구장 내 음식료품 판매장과 굿즈 매장에서 바이오매스 소재의 배합률이 25% 이상의 쇼핑백 등 친환경 비닐봉지로 바꿨다. 판매점들은 음료의 플라스틱 뚜껑의 제공 수를 줄였고 플라스틱 빨대의 제공을 중단한 뒤 종이 빨대를 도입했다.

베루나 돔이 위치한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의 자연환경을 위한 활동도 지역 친화적이다. 자선 경매와 팬 기부를 통해 도코로자와시 녹색 기금에 기부하고 지역 자연 수필・그림 콘테스트에 특별상을 마련해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야구를 통해 지역 환경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중에서도 팬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환경정화 활동을 이벤트화한 종이컵 회수 강화 캠페인이 눈에 띈다. 세이부는 2020년부터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Lions GREEN UP! DAY’를 개최해 왔다. 이는 6월부터 9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이벤트로, 이벤트 참여 시 실시간 종이컵 회수율과 회수 실적에 따라 경기 티켓 쿠폰을 얻을 수 있다. 

장내에 설치된 20개의 종이컵 회수 전용 박스에 녹색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종이컵 분리수거를 독려하면서 그 수량을 집계해 중계한다. 회수 실적에 따라 배포되는 티켓 쿠폰의 수가 정해진다. 회수율이 90%가 되면 총 500장의 티켓이 무료로 배포된다. 2022년에는 회수율이 30%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70%로 인상되었고 2024년은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구장에서 사용하는 종이컵이 화장지로 리사이클 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임을 인식시켜 준다. 또한 단순히 팬이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아닌 모두에게 동기와 혜택을 주고 구장 이벤트로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종이컵 회수율 속보 >

세이부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팬들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고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Lions GREEN UP! DAY’와 같은 캠페인은 팬들이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작은 행동 하나가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야구팬들은 야구가 좋아서 프로야구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환경 활동에 관심을 가진다고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이 환경 활동에 관심을 가질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참여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러한 활동이 다른 나라와 스포츠팀들에도 귀감이 되어 앞으로도 더 많은 팀이 이와 같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참고 = 세이부 라이온즈, 도쿄 전력, ESG 경제, 착한 자본의 탄생(김경식 저), Gratton, Chris; Preuss, Holger (2008). ISO26000(국제표준화기구 사회적책임 표준), etc.

야구공작소 천태인 칼럼니스트

에디터 = 야구공작소 강상민, 전언수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범수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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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본 오프셋(Carbon offsets) :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피할 수 없는 탄소 배출을 상쇄하기 위한 활동을 의미함. 예를 들어,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거나 나무를 심는 활동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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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프그래픽] 토종 거포 트리오,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요? 30홈런-100타 [야구공작소 인프그래픽] 토종 거포 트리오,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요?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20대 타자가 한 시즌에 3명이나 나온 건 2014시즌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시 넥센히어로즈 박병호가 52홈런-124타점, 강정호가 40홈런-117타점, 그리고 NC다이노스 나성범이 30홈런-101타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2026년.
현재 김도영이 40홈런-102타점, 강백호가 31홈런-106타점을 기록하며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남은 한 자리는 노시환입니다.
노시환은 현재 27홈런-90타점을 기록하며 아직 30홈런-100타점 달성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026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 동안 기록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야구#KBO#김도영#강백호#노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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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개인 WAR TOP 20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구자욱 단 한 명입니다. 하지만 모든 선수의 WAR을 합산한 팀 순위에서는 삼성이 1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 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는 많지 않지만,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힘을 보태며 팀 WAR 1위와 함께 현재 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가느다란 물줄기는 모여 큰 강이 되고, 강은 흘러 바다에 닿습니다. 하나로 모인 삼성의 흐름은 시즌이 끝난 뒤 푸른 파도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2026. 9. 10. 기준
출처 : STATIZ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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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미국 무대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LG 트윈스로 복귀한 고우석이 9월 4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서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고우석이 L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2023년 9월 19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여러 팀과 마이너리그를 거친 끝에 1081일 만에 다시 LG 소속으로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세이브는 개인 통산 140번째 세이브이자, 이는 KBO리그 역대 14번째 개인 통산 140세이브 기록입니다.

쉽지만은 않았던 3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잠실 마운드로 돌아온 고우석. 복귀 첫 등판부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만큼, 남은 시즌 그가 LG 불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입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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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은퇴식 날, 자신의 후계자인 ’리틀 이대호‘ 한동희에게 전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후 한동희는 부상과 부진으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2024년 6월에 군입대를 합니다.

올 시즌 전역 후에 부진하면서 결국 그의 잠재력은 터지지 않는걸까 의심하던 순간, 부상 복귀 후 연일 맹타로 후반기 롯데 팬들의 영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한동희는 이대호 이후 끊겼던 팀 시즌 20홈런 타자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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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뼈아픈 결과입니다. 9월에는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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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한화이글스 #승률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300 RUN” 두산베어스 양의지가 KBO 역대 17번째 30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300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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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두산에 입단한 양의지는 두산에서 125홈런, NC에서 103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다시 두산으로 돌아온 뒤, 2026년 8월 25일 수원 KT전에서 복귀 후 72번째이자 통산 3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후에도 홈런을 추가하며 복귀 후 73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KBO 역대 17번째, 포수로는 세 번째.
300홈런을 넘어, 양의지의 다음 기록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양의지 #30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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