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리아노 리베라는 보다 불멸일지도 모른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최주아 > 39세 켄리 잰슨은 골반 염증에서 돌아왔다. 38세 크레이그 킴브럴도 손목 염좌를 털고 복귀했다. 시간은 누구도 비껴가지 않는다. 몸은 예전 같지 않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도 점점 희미해진다.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스러져가는 것을 지켜보는 건 꽤 슬픈 일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지금이야말로 켄리 잰슨과 크레이그 킴브럴의 위대함을 다시 돌아봐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어쩌면 마리아노 리베라는 보다 불멸일지도 모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발진의 새로운 한 축이 돼 줄 수 있을까, 마이클 킹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2023년 뉴욕 양키스의 시즌은 지옥과 같았다. 카를로스 로돈을 FA로 영입하며 선발진 보강을 이뤘고, 앤서니 리조를 잔류시켰다. 가장 큰 과제였던 애런 저지와의 계약도 샌프란시스코와의 영입 경쟁에서 이기며 성공했다. 저지에게 공석이었던 캡틴 자리를 맡기며 지난 겨울은 제국의 부활을 향해 나아가는 스토브리그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조금씩 삐그덕거리던 팀은 애런 저지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발진의 새로운 한 축이 돼 줄 수 있을까, 마이클 킹
슬람비오, 그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 사진 출처 = 뉴욕 양키스 공식 트위터 > 이제 겨우 한 달 조금 넘게 진행된 이번 시즌이지만, 벌써 신기한 구종들이 많이 데뷔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브렌트 하니웰은 스크루볼을 던지고 있고, 일본에서 메츠로 넘어온 게 센가 코다이 선수는 고스트 포크를 던지고 있다. 이러한 신기한 구종들 사이에서 슬람비오라는 또 다들 이름의 공이 던져지고 있었다. 뉴욕 양키스의 이안…
슬람비오, 그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아론 저지와 누의 공과
[야구공작소 박기태] 2017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기묘한 장면이 4회말 등장했다. 1루에 2번 아론 저지가 주자로 나가있는 상황, 타석에 뉴욕 양키스의 4번 타자 개리 산체스가 등장했다. 초구를 공략한 산체스의 타구는 우익수 방향으로 날아갔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익수 조시 레딕이 아슬아슬하게 공을 잡아냈다. 이대로면 평범하게 2사 1루로 바뀌게 되어야 했다. 여기서 1루주자 저지의 판단 착오가 있었다. 공이 잡힐…
아론 저지와 누의 공과
클리블랜드, 양키스, 워싱턴 그리고 다저스의 새로운 ‘믿을맨’ 후보
[야구공작소 박기태] 9월 16일(이하 한국 시간), 직전 22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지구 라이벌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패배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말았다. 이 연승 기간 동안 클리블랜드의 불펜에는 거대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 마무리급 중간 계투로 유명한 클리블랜드의 간판 투수 앤드류 밀러가 8월 23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기 때문이다. 밀러는 연승이 끝날 즈음인 9월 15일이 되어서야 빅리그…
클리블랜드, 양키스, 워싱턴 그리고 다저스의 새로운 ‘믿을맨’ 후보
M&M 보이즈와 홈런왕 로저 매리스
[야구공작소 최윤식] “우린 유령하고 싸우고 있어, 로저.” 영화 <61*>에서 토마스 제인(미키 맨틀 역)이 배리 페퍼(로저 매리스 역)에게 건네는 대사이다. 본인이 루스를 비하했다는 언론의 괴롭힘에 화가 나 있는 매리스에게 맨틀은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로저, 내가 56년에 52홈런을 기록했을 때 언론은 나한테 루스에 관해 24시간 동안 떠들어 대면서 날 괴롭혔어.…
M&M 보이즈와 홈런왕 로저 매리스
양키스와 라이온즈의 다른 듯 같은 90년대
[야구공작소 양정웅] 뉴욕 양키스와 삼성 라이온즈에게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서로 다르다.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의 최강팀 이미지라면 삼성 라이온즈는 4연속 통합 우승 이전까지 강팀이기는 하지만 우승보다 준우승이 더 많은 2인자의 이미지였다. ‘부자구단’ 이상의 공통점은 찾기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시선을 1990년대로 돌려보면 두 팀의 공통점을 하나 더 찾을 수 있다. 양키스는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양키스와 라이온즈의 다른 듯 같은 90년대
[야구공작소 시즌 리뷰] 체질 개선에 나선 뉴욕 양키스, 밝게 빛날 미래
시즌 전 팬그래프 예상 성적: 81.9승 80.1패 시즌 최종성적: 아메리칸 동부 4위 (84승 78패) 프롤로그 [야구공작소 홍기훈] 뉴욕 양키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명문팀이다. 베이브 루스를 위시한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배출했고, 27번의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했다. 5할 승률에 실패한 시즌을 찾으려면 199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며, 1995년부터 2012년까지는 18년 동안 17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