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가장 오래 고통 받은 팀은?
[야구공작소 오연우] 야구는 시간이 아니라 이닝을 기준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아무도 ”경기 시작 3분 만에 이만수 선수의 홈런이 터졌습니다.” 같은 표현을 쓰지 않는다. 경기 시간 문제로 가끔씩 언급되는 것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야구에서 시간은 비주류다. 지난 5일, KBS에서는 ‘프로야구의 흥미, 3시간 벽을 깨자’라는 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기 롯데가 유일하게 10개 구단 중 ‘최고 성적’을 거둔…
2019시즌 가장 오래 고통 받은 팀은?
[야구유감(有感)]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야구공작소 오연우] 원클럽 맨이지만 우승커녕 가을야구조차 변변히 경험하지 못한 선수는 나를 슬프게 한다. 점점 팀에서 애물단지가 되어 갈 때, 이 선수의 전성기를 모르는 팬이 늘어갈 때, 매년 부활을 다짐하지만 매년 차도가 없을 때, 은퇴가 가까워지나 팀 전력은 여전히 우승과는 거리가 멀 때. 사직의 최동원 동상, 대전의 99년 우승탑,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소주와 시계. 마지막…
[야구유감(有感)]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The Best of Yagongso, December/January [12, 1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December/January [12, 1월의 칼럼] 12월, 1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가나다순) 1.2019년 12월 31일에 돌아보는 2010년대 KBO 2010년대의 마지막 날을 맞아 10가지 키워드로 지난 10년을 정리했다. 2.’옵트아웃이 아닙니다’ 롯데 안치홍 FA 계약 따져보기 안치홍과 롯데의 계약은 KBO 최초의 뮤츄얼 옵션 계약이었으나, 옵트 아웃…
The Best of Yagongso, December/January [12, 1월의 칼럼]
2019년 야구 주요 현안
[야구공작소 오연우] 2019년도 어느덧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한 해의 끝을 맞아 2019년 현재 야구계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짧게 정리해 본다. KBO 1. FA 제도 현행 FA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모두가 공감한다. 보상 선수 규정, 지나치게 긴 최초 취득 기한, 재취득기한 4년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 가운데 최고 중점 사안은 보상 선수 규정이다. 모든…
2019년 야구 주요 현안
The Best of Yagongso, October/November, 2019 [10, 11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October/November, 2019 [10, 11월의 칼럼] 10, 11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드립니다.(가나다순) 1.NO 홈런시대, 최대 피해자는? (by 장원영) 땅볼아웃/뜬공아웃 비율에서 땅볼/뜬공 비율을 추정한 뒤, 각 타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기대 뜬공당 홈런'(HR/xFB)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알아봤다. 거의 모든 타자들의 HR/xFB가 감소했으며, 극소수의 예외는…
The Best of Yagongso, October/November, 2019 [10, 11월의 칼럼]
[야구유감(有感)] 최동원상 유감(遺憾)
<사진 = 양정웅 제공> [야구공작소 오연우] 지난 5일, 2019년 최동원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변은 없었다. 예상대로 린드블럼이었고, 예상대로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했다. 최동원.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의 선수이자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간 선수다. 투수라는 단어에 이 이상 어울리는 이름은 없다. 그런데 그의 이름을 딴 최동원상은 그해 최고의 투수에게 시상하기에는 너무 작은 상이 되어 버렸다. 미국과 일본의…
[야구유감(有感)] 최동원상 유감(遺憾)
The Best of Yagongso, August/September, 2019 [8, 9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August/September, 2019 [8, 9월의 칼럼] 8, 9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드립니다.(가나다순) 1. 1루 주자가 부릅니다. ‘흔들려’ by 이재현 1루에 주자가 있으면 투수가 흔들릴까? 보다 구체적으로는 스트라이크 비율에 차이가 생길까? 글에서는 전체적으로는 별 차이 없으나 주자가 빠른 경우만 놓고 보면 조금씩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The Best of Yagongso, August/September, 2019 [8, 9월의 칼럼]
와인드업, 꼭 해야 할까?
<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 투구의 핵심은 기계적 반복성이다. 같은 동작을 얼마나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가 투구의 정교함을 좌우한다. 릴리즈 포인트(Release point, 투구 시 투수가 공을 뿌리는 마지막 지점)가 많이 흔들리는 투수에게 좋은 제구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투수의 투구자세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와인드업(Wind up)과 스트레치(Stretch) 포지션이다. 와인드업은 투수가 양팔을 머리 위로…
와인드업, 꼭 해야 할까?
The Best of Yagongso, June/July, 2019 [6, 7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June/July, 2019 [6, 7월의 칼럼] 6, 7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드립니다.(가나다순) 1. [야구유감(有感)] 1983년부터 수준 떨어지고 있는 KBO by 오연우 KBO리그의 수준저하를 논하는 수많은 기사들. 과연 KBO리그가 그 기사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매년 수준이 떨어지기만 했을까? ‘KBO 수준저하론’을 수치와 근거로 알아본다. 2. KBO에서…
The Best of Yagongso, June/July, 2019 [6, 7월의 칼럼]
KBO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 습도
[야구공작소 오연우] 온도와 습도는 야구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공은 덥고 건조할수록 잘 날아가고 춥고 습할수록 잘 날아가지 않는다. 하드볼 타임즈의 칼럼에 따르면 온도가 2.8°C 낮아질 때마다 반발계수는 0.5% 낮아지고 습도가 5%P 오를 때마다 반발계수가 1.2% 낮아진다고 한다. 온도와 습도에 따른 공의 변화를 실제 경기에 활용할 수 있을까? 우선 공의 온도를 조절해 경기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