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KBO

[야구유감(有感)] 최동원상 유감(遺憾)

By 오연우
2019년 11월 6일 3 Min Read
1

<사진 = 양정웅 제공>

[야구공작소 오연우] 지난 5일, 2019년 최동원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변은 없었다. 예상대로 린드블럼이었고, 예상대로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했다.

최동원.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의 선수이자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간 선수다. 투수라는 단어에 이 이상 어울리는 이름은 없다.

그런데 그의 이름을 딴 최동원상은 그해 최고의 투수에게 시상하기에는 너무 작은 상이 되어 버렸다. 미국과 일본의 사이영상, 사와무라상과 달리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상이다.

핵심은 권위다. 상에 권위가 있으면 관심은 알아서 따라온다. 반대로 상에 권위가 없으면 다른 노력을 아무리 많이 해도 관심을 받을 수 없다.

최동원상은 왜 권위를 잃었는가. 이는 3가지 부분에서 권위가 없기 때문이다.
 

첫째, 시상하는 주체에 권위가 없다.

한국에서 야구와 관련된 모든 권위는 KBO에 집중되어 있다. KBO가 주관하면 작은 상이라도 권위가 생기지만 그렇지 않으면 상금이 아무리 많아도 권위가 떨어진다. 당장 지난해 일구회 대상 수상자가 누군지 기억하는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또는 필자가 오늘부터 ‘선동열상’을 만들어 린드블럼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하면, 상금으로 1억을 걸어도 그 상에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최동원상의 시상 주체는 최동원 사후에 설립된 ‘최동원 기념사업회’다. KBO에서 공식적으로 시상하는 상이 아니라는 점은 큰 약점이다. 왜 처음에 상을 제정할 때 KBO와 충분히 합의 과정을 거쳐 KBO 공식 기록으로 만들지 못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사와무라상도 NPB가 아니라 ‘열구(熱球)’라는 잡지에서 제정한 상이다. 그렇지만 사와무라상은 제정된 이후 스스로 그 권위를 쌓아나갔고, 최동원상은 그러지 못했다.

둘째, 수상자 선정 방식에 권위가 없다.

최동원상은 야구 원로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투표해 시상한다. 선정단 한명 한명이야 조금도 권위가 부족하지 않다. 초대 선정단은 어우홍, 김성근, 김인식, 허구연, 천일평, 양상문, 선동열으로 구성되었다. 누가 이들에게 야구로 도전하겠는가.

그러나 최초에 이 7명을 어떻게 모았는지, 사퇴 시 후임은 어떤 식으로 지정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중도에 선동열과 김성근이 빠지고 박영길, 차명석, 강병철이 들어왔는데 왜 하필 이 3명이 새롭게 들어왔는지, 현재 구단에서 활동 중인 인사가 참가해도 괜찮은지 등의 문제는 아무도 모른다. 지난해 선정위원회에서는 새 위원장을 ‘박수로 추인’하기도 했다.

출처 : 최동원 기념사업회 홈페이지

수상이 지나치게 소수의 투표로 결정되는 것도 문제다. 물론 선정위원이 많다고 능사는 아니다. 하지만 소수의 선정위원에게 모든 것을 맡기면 전혀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투표가 흘러갈 위험이 있다.

심지어 올해부터는 팬 투표를 30% 반영했다. 팬 투표는 이벤트 경기인 올스타 선정에 알맞은 방식이지 어떤 권위 있는 상을 시상할 때 팬 투표를 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인기 투표로 변질될 위험도 있다. 어쩌다 이런 발상을 하게 됐는지 몰라도 아무도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는 게 참 안타깝다.

엄선된 기자단에 의한 투표도 가능하고 미국의 일부 상처럼 선수단이나 감독, 코치진이 투표하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다.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명확한 기준만 있다면 지금과 같은 야구 원로들도 괜찮다. 확실한 건 지금처럼 주먹구구식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셋째, 수상자 선정 내용이 권위가 없다.

최동원상은 2014년에 처음 선정 기준을 발표할 때 대상 선수를 국내 선수로 한정하며 시작부터 빈축을 샀다. 최고 투수를 선정한다면서 국적을 가린다는 발상으로 ‘그해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는 명예를 스스로 부정했다. 2018년부터 외국인 투수들에게도 문호를 넓힌 건 유일하게 칭찬해 줄 만한 일이다.

그나마 국내 선수라도 제대로 선발했으면 조금이나마 나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2015년 2회 시상에서 6가지 수상 기준을 모두 충족한 양현종 대신 다승 1위인 유희관이 수상하며 엄청난 물의를 일으켰다. 그리고 3회부터는 누가 수상하더라도 물의조차 일으킬 수 없는 상이 되어 버렸다.

다른 제반 조건이 모두 적절해도 수상자가 부적절하면 상은 권위를 잃는다. 대표적으로 KBO 골든글러브가 그렇다. 납득하기 어려운 시상이 반복되며 스스로 권위를 내버렸다. KBO라는 후광조차 없는 최동원상은 말할 것도 없다.

최동원상이 권위를 찾을 수 있는 날이 올까. 현 시점에서 유일한 해결책은 KBO가 최동원상을 흡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좋든 싫든 KBO가 시상하기 시작하면 최소한의 권위는 생긴다. 그 권위를 마지막 동아줄로 생각하고 투명하고 일관된 방법으로 납득할 수 있는 수상자를 선정해 나가면 언젠가는 지금까지의 실책이 ‘그 시절의 해프닝’으로 이야기되는 시절이 올지도 모른다. 제발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

에디터 = 야구공작소 이청아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작성자

오연우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두 번째 FA’ 류현진의 계약 규모와 행선지는?

Next

양극화, 메이저리그가 마주한 또 하나의 암초

댓글 1개
  1. Dreamers 댓글:
    2019년 11월 6일, 1:46 오후

    매우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가져오는 중...
    응답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July/August [7, 8월의 칼럼]

    ›
  • KBO

    8강의 문보경, 애국가에 나올 자격이 있을까요

    ›
  • 세이버메트릭스

    구위는 복합체다

    ›
  • 세이버메트릭스

    득점가치 돌아보기

    ›
  • MLB

    어쩌면 마리아노 리베라는 보다 불멸일지도 모른다

    ›
  • MLB

    유망주 타이쿤, 근데 이제 경제 가치를 곁들인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두산 베어스 유니오 세베리노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KT 위즈의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 45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동시 탄생했습니다.

빅터 레이예스 선수의 경우 2024년 200안타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00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 선수의 경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14년 서건창 선수 이후 12년 만의 기록입니다.

두 선수가 같은 날 동시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안타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안타왕이라는 타이틀홀더를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KBO #안타왕 #200안타 #최원준 #레이예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P 2.69, 197탈삼진, 평균자책점 2.24, WHIP 1.04로 주요 투수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AR 6.59와 11승까지 더하며 두산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이자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맡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곽빈은 이제 국내 무대를 넘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아 더 넓은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빈, 현빈 그리고 곽빈.
2026년, 또 하나의 ‘빈’이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곽빈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승, 승률 .640으로 구단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고, 2021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2026 KT 위즈.
이 기세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2026. 10. 7. 기준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오늘(10/5) LG와의 경기에서 42호 포를 터뜨리며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9회초 1점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쓰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김도영

김도영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2026시즌 김도영이 홈런을 기록한 38경기의 결과는 27승 11패 승률 71.1%

1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23개(54.8%), 3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33개(78.6%), 결승 홈런은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도영, 과연 몇 개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KBO #KBO리그 #KIA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뉴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뉴욕 양키스 vs 탬파베이 레이스, 어느 팀이 챔피언십 시리즈로 진출할까요?

야구공작소 공작원들의 예측을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투표로 남겨주세요!
#MLB #디비전시리즈 #nyy #tb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애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디비전 시리즈]
오늘 시작된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vs LA 다저스, 어느 팀이 챔피언십 시리즈로 진출할까요?

야구공작소 공작원들의 예측을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투표로 남겨주세요!
#MLB #디비전시리즈 #atl #lad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