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은 ‘수비 놀음’?
전통적인 야구 통계에서 수비력은 ‘수비율’로 측정되곤 했다. 실책이 적으면 이 수치는 높아진다. 하지만 수비 범위가 좁은 선수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수비율은 수비력을 과대평가하기 쉽다. 반대로 수비 범위가 넓은 선수가 공격적인 수비로 에러가 많을 경우, 수비율은 수비력을 과소평가한다. 메이저리그 구장 필드 모양은 천차만별이다. 이런 환경도 수비력 평가를 왜곡시킬 수 있다. 그래서 새로운…
포스트시즌은 ‘수비 놀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멀티이닝 세이브’가 대세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맞상대는 볼티모어와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연장 11회말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이 경기 뒤 최대 화제 중 하나는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불펜 운용이었다.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을 등판시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원정팀. 마지막 수비를 위해 브리튼을 아꼈지만 끝내 리드를 잡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멀티이닝 세이브’가 대세
ML 포스트시즌, 정말 수비 실책이 승부 갈랐을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5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됐다. 6개월에 걸친 2016년 페넌트레이스는 이제 막을 내렸다. 같은 야구 경기지만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은 관심과 선수의 집중도에서 다르다. 그래서 ‘포스트시즌에선 이래야 한다’는 말들이 많다. 그 중 몇 가지를 점검해봤다. ▲포스트시즌은 불펜 투수 놀음 흔히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한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이 말을 조금 변주해야 한다. 가을야구는…
ML 포스트시즌, 정말 수비 실책이 승부 갈랐을까
메이저리그 2016년의 ‘흙 속의 진주’는?
국내 야구인들이 메이저리그에 가장 부러워 하는 점은 두꺼운 선수층이다. 매년 새로운 스타가 쏟아진다. 지난해 등장했던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은 이미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브라이언트는 2년차인 올시즌 내셔널리그 MVP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을 정도다. 코리 시거(LA 다저스),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개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등도…
메이저리그 2016년의 ‘흙 속의 진주’는?
마이크 트라웃은 올해도 MVP 투표에서 ‘물’을 먹어야 하나?
162경기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가 종착점을 향해가고 있다. 매년 이 시기에 뜨거워지는 논쟁이 있다. ‘누가 MVP가 돼야 하는가’라는 주제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가 독보적이었던 지난해 내셔널리그(NL) 같은 경우라면 별 논란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퍼는 지난해 리그 홈런 1위(42개)에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도 1위(1.109),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도 1위(9.5, ‘팬그래프’ 기준)를 차지했다.…
마이크 트라웃은 올해도 MVP 투표에서 ‘물’을 먹어야 하나?
트레아 터너는 ‘몸쪽 편식’을 고칠 수 있을까
트레이드를 반기는 선수는 드물다. 소속 팀이 자기 대신 다른 선수를 택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계약 6개월 만에 겪는 트레이드라면 섭섭함은 더할 것이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트레아 터너(23)는 2014년 6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6월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3위로 그를 지명한 팀이다. 하지만 그 반 년 뒤인 12월 19일에 터너는 탬파베이 레이스, 워싱턴과의 3각 트레이드에 포함됐다.…
트레아 터너는 ‘몸쪽 편식’을 고칠 수 있을까
‘확장로스터’ 메이저리그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
[엠스플뉴스에서 기사 보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부상 복귀전으로 관심이 모아졌던 지난 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가 3회 투구 도중 몸 이상 증세를 보여 갑작스럽게 투수를 교체했다. 게다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연장승부를 벌이게 됐고, 워싱턴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지만 무려 10명의 투수를 경기에 투입해야 했다. 마찬가지로 애틀랜타도 11회까지 7명의 투수를…
‘확장로스터’ 메이저리그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
강속구 시대를 살아가는 느린 공 투수들
2014년 11월 1일,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11월의 첫 날,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던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됐다. 상대는 왼손 거포 아담 린드였다. 그는 좀처럼 하지 않던 일을 하기로 했다. 인터넷 기사와 댓글을 살펴보는 일이었다. 사람들은 그를 데려간 토론토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야기를 읽다 말고 전의를 불태웠다. 2008년, 카일 헨드릭스도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강속구 시대를 살아가는 느린 공 투수들
‘투수가 모자라니 혹사?’, 벅 쇼월터에게 배운다
“투수가 없으니 혹사는 불가피하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한국야구에선 이렇게 말하는 감독들이 있다. 하지만 벅 쇼월터(60·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말한다. “그렇지 않다”. 쇼월터는 한국 야구팬들에게 인기있는 감독은 아니다. 좌익수 김현수에게 좌투수 상대 기회를 주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이 많다. 과거 그의 팀에서 뛰었던 김병현, 박찬호와도 썩 궁합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쇼월터는 메이저리그에서 명장 반열에…
‘투수가 모자라니 혹사?’, 벅 쇼월터에게 배운다
NL 사이영상, ‘커쇼’가 변수가 될까
미국에서는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향배를 두고 논쟁이 뜨겁다. 선발 투수중 누구 하나 특출난 선수가 없다. 이 때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최강 마무리 잭 브리튼의 ‘마무리 사이영 수상자’ 가능성도 제기된다. 내셔널리그(NL)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해엔 제이크 아리에타,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중에서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았다. 올해는 누가 받아도 이상한 상황이다. 전통적 관점에서의 후보군 ESPN 의 사이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