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야구장이 없다
출처: Pixabay, 일러스트: 야구공작소 도상현 작년부터 야구 리그 운영을 돕기 시작했다. 서울권 대학의 야구 동아리가 참가하는 리그로 서울의 한 야구장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돈을 받고 하는 일은 아니다. 대부분이 대학생인 10명 남짓한 운영진은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남들도 편하게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뭉쳤다. 열정과 애정으로 시작한 리그는 어느덧 4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상금도 없고 규모도 작은 리그에…
서울에는 야구장이 없다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6년 – 사직에서 ‘자전거’를 타는 기분이란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사이클링 히트,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히트 포 더 사이클(Hit for the cycle)’이라고 부르는 이 기록은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1루타와 2루타, 3루타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보통 3루타를 잘 치는 선수는 홈런을 치기 어렵고,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는 3루타를 기록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사이클링 히트는 빠른…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6년 – 사직에서 ‘자전거’를 타는 기분이란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5년 – 10점 차도 안심할 수 없던 그날의 대구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1995년은 여러모로 대한민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해였다. 1월 초 육군 중위가 소총을 탈취해 은행에 침입한 사건을 시작으로 4월에는 대구 상인동 지하철 공사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101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북쪽에서는 북한군 대위가 미그기를 몰고 귀순했고, 남쪽에서는 조선소에서 화재가 일어나 노동자 19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5년 – 10점 차도 안심할 수 없던 그날의 대구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4년 – ‘낭랑 18세’ 주형광의 최연소 완봉승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1991년 부산고등학교 야구부에는 훗날 KBO 리그에서 MVP 1회, 골든글러브 2회, 평균자책점왕 2회, 다승왕 3회 등을 합작한 무서운 투수 3인방이 있었다. 바로 3학년 염종석, 2학년 손민한, 1학년 주형광이었다. 세 선수가 재학 중이던 1989년부터 1993년까지 5년 동안 부산고는 전국대회에서 3회 우승, 1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열었다. 그중에서도 고교 시절 활약이…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4년 – ‘낭랑 18세’ 주형광의 최연소 완봉승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3년 – 박정태, 그대의 이름은 투혼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2011년 KBO는 리그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기념하는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선동열, 양준혁, 장종훈, 이만수 등 프로야구를 빛낸 선수들이 선정된 가운데 2루수 부문에서는 ‘악바리’ 박정태가 뽑혔다. 박정태는 팬 투표에서 9만여 표를 얻는 등 야구인과 언론인, 팬 모두에게 인정받는 2루수가…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3년 – 박정태, 그대의 이름은 투혼
우리는 ‘학생’ 야구 선수입니다
출처: Pixabay “이제는 야구 선수 아니고 그냥 체대생입니다. 야구 말고 유도나 태권도도 하고 해부학이랑 심리학도 배워요. 남들처럼 팀플 하다가 쓴맛도 보고요.” 전역 후 처음으로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 조지훈(가명)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정신없다. 일어나자마자 온라인으로 화상 강의를 듣고 수업이 끝나면 조원들과 조별 프로젝트 회의를 한다. 간단하게 배를 채운 후엔 남은 강의를 듣고 카페 아르바이트를 간다.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우리는 ‘학생’ 야구 선수입니다
2021 야구공작소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
(일러스트=야구공작소 이찬희) 마이크 몽고메리(Mike Montgomery) 선발투수, 좌투좌타, 195cm 100kg, 1989년 7월 1일생(만 30세)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183경기 23승 34패 3세이브 9홀드, 541이닝 204BB 415K, ERA 3.84 2021시즌(양키스 산하 AAA) 4경기 1승 2패, 16.2이닝 9BB 16K, ERA 7.56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성의 신뢰를 다시 받은 라이블리는…
2021 야구공작소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
그래서, 손아섭의 2000번째 안타는 언제라고? – 서스펜디드 게임과 기록
시즌 초반 지독한 슬럼프에 빠지며 2할대 중반 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타자 손아섭이 드디어 살아나기 시작했다. 0.266의 타율로 6월을 시작한 손아섭은 6월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0.313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6월 중순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5번의 3안타 경기를 비롯해 13번의 멀티히트 경기를 달성하며 손아섭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다소…
그래서, 손아섭의 2000번째 안타는 언제라고? – 서스펜디드 게임과 기록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2년 – 그때 거인은 호랑이도 무섭지 않았다
*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롯데 자이언츠에 있어서 1992년은 잊을 수 없는 한해였다. 물론 2021년 현재 롯데 전력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딕슨 마차도, 앤더슨 프랑코, 오윤석, 강로한, 김재유 등이 태어난 시즌이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롯데리아에서 새우버거와 함께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는 불고기버거가 출시한 해이기 때문인 건 더더욱 아니다. 그렇다면 왜 많은 팬들이 1992년을…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2년 – 그때 거인은 호랑이도 무섭지 않았다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1년 – 비오던 그해 가을은 뜨거웠네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1984년 가을에 써 내려간 최동원 주연의 최루성 드라마 이후 롯데 자이언츠는 조용히 가라앉고 있었다. 1985년 종합 2위를 거두며 아쉽게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친 이후 롯데는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획득하는 것조차 쉽게 하지 못했다. 1987년과 1988년 두 시즌 모두 5할 이상의 5할 이상의 승률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후유증 때문이었을까, 롯데는 1989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