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0년 – 지는 별, 뜨는 별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부산 야구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최동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가 은퇴한 지 30년이 넘게 흘렀지만 여전히 사직야구장에는 최동원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자주 보인다. 부산광역시에 세워진 단 하나의 야구선수 동상도 최동원이고, 롯데 구단이 지정한 단 하나의 영구결번 선수도 최동원이다. 그만큼 ‘최동원’이라는 이름은 부산 야구계에는 무겁게 다가온다. 그래서인지 웬만한 유망주들에게…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90년 – 지는 별, 뜨는 별
야구 일을 하고 싶은 그대에게
야구 일을 하게 된 지도 올해로 벌써 8번째 시즌이다. 시간이 참 빠르다. 또렷이 기억나지도 않는 아주 어릴 적부터 야구팬이었으니, 덕업일치라고 볼 수도 있겠다. 구단에 적을 두고 소속 구단의 승리를 위해 직접 세이버메트릭스를 다루지는 않지만, 그 재료가 되는 트래킹 데이터를 만드는 일을 한다. 취미가 일이 되면 마주하게 되는 여러 어려움은 물론 있다. 그래도 다행히 처음 이…
야구 일을 하고 싶은 그대에게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89년 – 비 내리는 사직, 김시진의 14이닝 투혼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1988년 11월 23일, 그날 밤 9시 뉴스 끝자락에 프로야구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두 구단은 최동원, 오명록, 김성현 등 3명의 롯데 선수와 김시진, 오대석, 허규옥, 전용권 등 4명의 삼성 선수를 맞트레이드 하기로 합의했다고 오늘 전격 발표했습니다. 두 팀의 에이스급 투수인 최동원, 김시진이 포함된…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89년 – 비 내리는 사직, 김시진의 14이닝 투혼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88년 – 최동원 없이 선동열을 이기는 법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2021년 6월 현재 KBO 연감을 한 번 펼쳐보자. 그리고 책을 중간쯤 넘겨서 ‘전반, 타격, 투수, 수비 진기록’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자. 개인 투수 부문을 보면 투수들의 승리와 관련된 각종 기록이 나온다. 여러 익숙한 기록을 뒤로하고 지나가면 ‘특정팀 상대 연승’ 기록이 나온다. 그곳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20… 선동열(해태) 88. 8.…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88년 – 최동원 없이 선동열을 이기는 법
한국야구의 명예를 돌려줘 –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관련 이슈 정리
1982년 6개의 팀으로 출범한 KBO리그는 10구단 체제가 정착된 현재까지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KBO리그는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KBO리그의 역사는 40년 남짓이지만, 한국 야구의 그것은 1905년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가 황성 YMCA 야구단을 조직했던 1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 야구의 긴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한국 야구 명예의…
한국야구의 명예를 돌려줘 –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관련 이슈 정리
‘Simple is the best’ 두산 불펜 3인방의 선택과 집중
두산 베어스 제공 시즌의 약 25%를 소화한 현재 불펜 평균자책점(ERA) 1위를 기록 중인 팀은 두산 베어스다. 5월 19일 기준 두산 불펜진의 ERA는 3.17이다. ERA 3.75로 2위를 기록 중인 LG 트윈스 불펜과 ERA에서 제법 차이를 보일 만큼 막강한 모습이다. 철벽 불펜을 이끄는 건 홍건희, 이승진, 김강률로 이어지는 우완 필승조다. 세 투수는 타자를 상대할 때 그리…
‘Simple is the best’ 두산 불펜 3인방의 선택과 집중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87년 – 세상은 우리를 라이벌이라 부릅니다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2011년 12월, 극장가에 <퍼펙트 게임>이라는 영화가 개봉됐다. 조승우와 양동근이 공동 주연으로 나선 이 영화는 보기 드물게 야구를 소재로 한, 그것도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록 총 관객 150만 7084명으로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많은 올드 팬들에게는 추억을, 어린 팬들에게는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 영화의…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87년 – 세상은 우리를 라이벌이라 부릅니다
볼넷의 홍수는 어디에서 터졌나
KBO 리그의 볼넷 비율이 심상치 않다. 현재 리그 볼넷 비율은 11.2%로 리그 출범 이후 가장 높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2%P나 증가했다. 작년보다 경기당 2개에 가까운 볼넷이 더 나오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른 언론 보도도 굉장히 잦은 상황이다. 야구는 투수와 타자가 스트라이크존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두고 겨루는 데서 시작한다. 때문에 야구에서의 사건은 투수와 타자…
볼넷의 홍수는 어디에서 터졌나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86년 – 잠실에 울려퍼진 김형석의 한 방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1951년 바비 톰슨(뉴욕 자이언츠), 1978년 버키 덴트(뉴욕 양키스), 2011년 댄 존슨(탬파베이 레이스). 이 세 선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는 오랜 역사 속 수많은 홈런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이 세 선수의 홈런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극적인 홈런이었다. 1951년 톰슨의 홈런은 이른바 ‘세상에 울려 퍼진 한 방’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면서 소속팀을…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86년 – 잠실에 울려퍼진 김형석의 한 방
[거인, 두 번째 스무살] 1985년 – 한 여름밤의 꿈, 떠나간 우승의 희망
이 연재물은 ‘KBO 박스스코어 프로젝트’와 함께 합니다. 1985년 롯데 자이언츠는 많은 기대를 안고 시작했다. 우선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최동원과 임호균, 김용철, 홍문종 등의 건재했다. 여기에 부산고 시절부터 제2의 최동원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좌완 신인 양상문을 비롯, 국가대표 잠수함 박동수와 내야수 한영준 등 유망한 신인들이 대거 입단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수입한 재일교포 투수 김정행의 합류는 화룡점정이었다. 기대에 부응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