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KBO

양현종 독식, 연말 시상식이 조금은 씁쓸한 이유

By 오상진
2017년 12월 14일 3 Min Read
0

MVP 트로피에 키스하는 양현종(사진=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야구공작소 오상진] 이변은 없었다. 13일 열린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생애 첫 투수 부문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양현종은 스토브리그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총 11개의 시상식에서 12개의 상을 휩쓸었다(골든포토상 제외).

 

<2017년 양현종 수상 내역>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2차전 완봉승, 5차전 세이브의 강력한 임팩트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12관왕의 첫발을 뗐다. 이어서 홈런왕 최정을 따돌리고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고, 뒤이어 열린 모든 시상식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들을 싹쓸이했다.

연이어 들려오는 수상 소식에 조금씩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양현종은 정말로 모든 시상식을 싹쓸이할 만큼 엄청난 성적을 거뒀을까?

 

뛰어났던 양현종, 그러나

 

올 시즌의 기록을 살펴보면 실제로 양현종이 타이틀을 가져갔던 부문은 다승(20승, 공동 1위)뿐이다. 이닝(193.1이닝, 2위), 탈삼진(158개, 3위), 평균자책점(3.44, 5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리그의 지배자’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한술 더 떠서 WAR(스탯티즈 기준)에서는 전체 19위, 투수 8위에 그쳤다. 눈에 보이는 클래식 스탯에 비해 팀 기여도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역대 KBO MVP들의 WAR 순위(전체/포지션별)>

 

역대 KBO MVP 수상자들 가운데 전체 10위 미만의 WAR로 영예를 차지한 선수는 1995년의 김상호와 올해의 양현종 2명뿐이었다. 타자, 투수 각각의 순위에서 5위 밖으로 벗어났던 것 역시 이 2명뿐이다. 그렇다고 김상호와 양현종이 MVP를 수상할 자격이 없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김상호는 ‘최초의 잠실 홈런왕’와 타점왕, 그리고 우승팀 OB 베어스의 주축 타자라는 명분을 지니고 있었다. 양현종 역시 통합 우승의 1등 공신이었고, 내국인 선발투수로는 22년 만에 선발 20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최근 10시즌 주요 시상식 수상 현황>

 

물론 ‘싹쓸이 수상’ 자체는 전례가 없는 일이 결코 아니다. 예컨대 2010년의 이대호와 2012년, 2013년의 박병호는 올해의 양현종에 버금가는 풍족한 겨울을 보냈다. 그러나 이들은 해당 시즌에 적어도 2개 이상(홈런, 타점)의 타이틀을 가져가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다.

게다가, 이들 못지않은 결실을 거둔 선수들 중에도 시상식에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던 경우가 적지 않다. 투수 4관왕을 차지했던 2011년의 윤석민, KBO리그 최초의 200안타를 기록했던 2014년의 서건창, 40-40의 금자탑을 쌓은 2015년의 테임즈처럼 ‘리그의 지배자’로 꼽혔던 선수들조차 모든 시상식을 휩쓸지는 못했다. 양현종이 이룩한 전대미문의 12관왕은 그만큼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결과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양현종이 아니라 ‘천편일률적인 시상식’이다

 

물론 양현종이 연말 시상식에서 기쁨을 누릴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선수였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양현종의 올 시즌 퍼포먼스는 충분히 훌륭했고, 정규시즌 MVP는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양현종의 ‘싹쓸이 수상’을 통해 정말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바로 ‘천편일률적인 시상식’이다.

최근 10년 사이 KBO리그에는 수많은 신생 시상식들이 출현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의 시상식에서 영예를 차지한 것은 바로 당해의 정규시즌 MVP들이었다. 물론 그 MVP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성적을 기록했다면 ‘싹쓸이’는 당연한 수순이었겠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특히 올 시즌의 경우에는 ‘MVP는 양현종’이라는 분위기에 휩쓸려 너도나도 양현종을 최고의 선수로 선정해버린 면이 없지 않았다. 예컨대 양현종에게 붙은 ‘다승왕’과 ‘우승 프리미엄’을 공평하게 적용한다면 이닝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헥터 역시 유력한 후보로 올라설 수 있었다. 같은 타이거즈의 야수 중에서는 팀의 타선을 이끈 4번 타자 최형우도 주요 후보로 거론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득점 선두에 27홈런, 32도루를 기록한 버나디나 역시 후보로 거론될 만했다.

시상식들은 보다 확실하면서도 자체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해야 한다. 일례로, 2011년부터 시작된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직접 개발한 카스포인트를 시상의 기준으로 활용해왔다. 그러다 보니 대상의 주인공이 정규시즌 MVP라는 천편일률적인 답을 벗어나는 경우도 종종 등장했다. 2011년 카스포인트 어워즈의 승자는 투수 4관왕의 윤석민이 아닌 타격 3관왕 최형우였고, 2014년에는 신기록의 주인공 서건창이 아닌 홈런왕 박병호였다. 2016년부터 선정 방식이 달라지면서 올 시즌에는 카스포인트 랭킹 9위였던 양현종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포인트 비율 80%→40%, 팬투표 비율 10%→50%), 어쨌든 카스포인트 어워즈 측은 자신들만의 확고한 선정 방식에 근거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투표로 결정되는 MVP, 골든글러브, 플레이어스 초이스 등의 시상식도 운영되고 있지만, 일부 시상식들은 그 주인공이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는지조차 알려져 있지 않다. 야구팬들은 그저 수많은 시상식에서 누가 상을 받았다는 정보만을 뉴스로 접할 뿐이다. 그렇다고 모든 야구팬들에게 수상자를 결정할 권리를 달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상식이 늘어난 만큼, 길었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보상이 더 많은 선수들에게 공평하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볼 뿐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처럼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영화제가 있으면 작품성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칸, 베를린, 베니스 등의 영화제도 있어야 하기 마련이다. 프로야구 시상식들도 기록에 중점을 두는 시상식, 팬들의 투표에 비중을 둔 시상식, 외국인 선수도 소외 받지 않는 시상식처럼 각자 자기만의 색깔을 확립할 수 있다면 어떨까. 스폰서 기업이나 언론사의 이름 없이도 시상식 스스로가 의미와 권위를 갖추게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기록 출처: Statiz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Tags:

12관왕MVP골든글러브독식시상식싹쓸이양현종
작성자

오상진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9월은 가을의 거짓말

Next

[야구 공작소 17시즌 리뷰] 시카고 컵스- 괜찮아! 이제 우린 강팀이야

댓글 없음!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March/April [3, 4월의 칼럼]

    ›
  • MLB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도박은 성공할 수 있을까

    ›
  • MLB

    소토의 빈자리는 채워져도, 오타니의 빈자리는 채울 수 없다

    ›
  • KBO

    수다쟁이 계약서 안에는 어떤 진실이

    ›
  • KBO

    정말 어깨는 쓸수록 약해질까?

    ›
  • MLB

    피안타율 0.045 체인지업은 왜 최악의 구종일까

    ›
  • MLB

    투수를 복사하는 피칭머신: 트라젝트 아크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LG 트윈스 약셀 리오스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골든글러브 수상 (2023)
•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 구단 최초 타점왕(2024)
• 구단 최초 2년 연속 30홈런(2024-2025)

그리고 2026년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외국인 타자 9번째, LG 소속 선수 9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야구공작소 #야구 #KBO #LG트윈스 #오스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써냈습니다. 5월 29일 강승호가 9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정수빈이 6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O 역사상 두 번째로 나온 ’2경기 연속 역전 만루홈런‘ 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종전 기록과 이번 기록 모두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였다는 것입니다. 2002년 롯데의 박정태와 김응국이 삼성을 상대로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24년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역사가 반복됐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록이 추가됐고, 두산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홈런 한 방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틀 연속 터진 역전 만루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두산의 저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과연 이 기세가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만루홈런 #야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입했습니다.

지난 26일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과 결별한 뒤 빠르게 대체 자원을 찾았는데요. 시라카와는 2024시즌 SSG 랜더스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습니다.

시라카와는 29일 2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야구공작소 #KBO리그 #시라카와 #KIA타이거즈 #갸감자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은 WAR 수치가 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SSG의 팀 외국인 WAR는 리그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특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대체 외국인 선수 긴지로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미치 화이트도 부상 전까지 1선발로 보기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에레디아 또한 예년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SSG가 연패 탈출을 넘어 순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 혹은 교체 승부수 역시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집 나간 WAR, SSG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변영아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띄는 루키들을 정리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마운드에서는 우강훈, 박준현, 장찬희, 임지민이 안정적인 이닝 소화와 홀드, 승리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고, 타석에서는 허인서가 강한 장타력과 생산력으로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지만,
초반 흐름만큼은 충분히 신인왕 경쟁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2026 KBO 신인왕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우강훈 #박준현 #허인서 #장찬희 #임지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SSG 랜더스가 7연패에 빠지며 힘든 5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SSG 랜더스가 7연패에 빠지며 힘든 5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SSG의 부진에는 선발진의 붕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팀 퀄리티 스타트 6개, 팀 ERA 5.04, 선발 ERA 5.33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SSG는 오늘(26.5.24) 타케다 쇼타의 KBO 등판 첫 퀄리티 스타트이자 26경기만의 팀 퀄리티 스타트로 경기를 열었으나 연패 탈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고민이 길어진 SSG에게는 무엇보다도 견고한 선발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