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KBO

마음도 리빌딩이 될까요?

By 이승호
2017년 12월 1일 4 Min Read
0

[야구공작소 이승호] 11월 22일, LG 트윈스는 여러 명의 선수를 떠나보냈다. 그중에서도 정성훈의 방출은 LG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꾸준한 활약으로 팀을 지탱해온 베테랑이 이런 말로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2008년 LG와 4년 15억 5천만 원에 인연을 맺은 정성훈은 기대대로의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12시즌을 마치고 얻은 재자격 FA에서도 4년 34억 원에 LG에 잔류했다. 2012시즌 당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던 그에게 더 많은 돈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으나 그는 LG를 선택했다. 많게는 수십억을 포기하며 LG맨으로 남기를 자처한 것이다. 이후 2013시즌 도중에는 “LG에 남길 잘했다.”고 말하며 LG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팀에 대한 그의 애정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정성훈은 프랜차이즈 스타는 아니다. 해태에서 데뷔했고, 현대를 거쳐 29세의 나이에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하지만 정성훈은 단순한 이적생도 아니었다. 이적 후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LG에서만 1000개가 넘는 안타를 때려냈고, 통산 WAR의 절반 이상을 LG 소속으로 쌓았다.

정성훈은 LG에서 27.19의 WAR을 쌓았다. LG의 3루수로서는 18.6 남짓의 WAR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LG 3루수 중 최고 기록이다. 3루수 부문 최다 안타와 최다 홈런의 주인공도 정성훈이다. LG 팬들에게는 역대 최고의 3루수였던 셈이다

이런 지속적인 활약 속에서 맞이한 2016시즌, 정성훈은 마침내 우타자로는 두 번째로 통산 2천 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어느덧 LG는 그가 가장 오랜 기간 몸담은 팀이 되어 있었고, 팬들도 그를 진정한 LG맨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2017시즌에도 다르지 않았다. 늘 그랬듯 본인에게 불리한 조건(1년 7억)으로 계약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팀 타선의 파괴력이 지독히도 약했던  2017시즌에도 적은 출장 기회 속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이며 팀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비록 나이가 들면서 수비는 점점 쇠퇴했지만 타격은 여전히 건재했다. 올 시즌까지도 그는 어떤 타순을 맡든 든든한 존재였다. 몇몇 1루수들이 가능성을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정성훈을 확실히 밀어낼 선수는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팀 타선을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발휘하던 정성훈의 방출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대다수 팬들의 반응이었다.

LG 트윈스의 1루 자원들이 기록한 성적. 이들은 정성훈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받았다. 풀타임을 뛸 수 없다고는 해도, 정성훈은 명백히 팀에서 손꼽히는 타격능력을 보유한 타자였다.

 

무엇이 팬들의 분노를 샀는가

근본적으로는 팀에 헌신한 베테랑에 대한 소홀한 대우가 가장 큰 문제다. LG는 이미 2016시즌을 마치고 이병규를 밀어내듯 은퇴시켰다. 비록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이진영도 40인 외로 분류하면서 사실상 포기해버리기도 했다. 여기에 남아 있던 정성훈마저 방출되니 팬들의 공분은 당연한 일이었다.

팬들의 분노는 단순히 정성훈의 방출만을 향해 있는 것이 아니다. LG는 2016시즌에도 프랜차이즈 스타 이병규를 반강제로 은퇴시켰다. 2군에서의 맹활약에도 구단은 끝내 이병규를 외면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또한 구단의 허울에 대한 분노도 포함돼 있다. “리빌딩”, 정성훈을 방출한 이유다. 지난 3년을 관통했던 이 단어가 이번 겨울에도 등장한 것이다. 3년간 습관처럼 외쳐온 리빌딩의 결과가 부질없다는 걸 LG 팬들은 알고 있다. 하지만 구단은 이번에도 리빌딩을 비난의 면죄부로 이용하고 있다. 몇 년째 모든 상황을 리빌딩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리빌딩은 프로구단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과정임이 사실이다. 구단이 추가적인 1~2승을 위해 정성훈을 끌어안고 가지 않겠다고 결정할 수 있다는 것도 납득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건 순리가 아니다. 구단은 정성훈과 최소한이라도 소통했어야 했다. 팀에 헌신해온 황혼의 선수와 최소한의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그리도 어려웠을까?

이미 수차례의 계약에서 불리한 조건을 수용해왔던 정성훈이다. 2009년 이후로 리그에서 FA 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1 WAR당 금액은 4억 원이 넘는다. 반면 정성훈이 맺은 계약들의 1 WAR당 금액은 그 절반인 2억 원 정도였다. 그만큼 그는 대표적인 ‘모범 FA’로 팀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구단은 끝까지 그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지 않았다.

만약 정성훈이 구단이 내민 최소한의 금액에 계약했다면 팬들은 내년에도 그와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했을 것이다. 설령 그가 구단의 제안에 만족하지 못하고 시장으로 나갔다 해도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그를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구단의 처사는 일방적이고 극단적이었다. 숱한 비난을 받았던 지난 이병규, 이진영 때와 달라진 것이 없었다.

끝내 구단을 등지지 못했던 이상훈. LG에 몸 담은 선수들에 대한 대우는 늘 형편없었다. 구단은 스타들의 충섬심에 언제쯤 응답할까. (사진=방송화면 캡쳐)

 

팬이 원하는 것, 하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는 것

프로구단은 팬이 있기에 존재한다. 팬들이 우승을 원하기에 구단은 승리를 위해 싸운다. 이러한 논리에 입각하면 구단은 철저히 효율 중심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어쩌면 구단은 메이저리그식 운영이라는 명목하에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더 나아가 프랜차이즈 스타들과의 거듭된 갈등 속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테오 엡스타인의 성공신화를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팬들의 우승 갈증은 무조건적인 승리지향과는 다르다. 극단적인 예로, 수천억을 쏟아 특급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려 우승한다면 그 우승이 팬들에게 대단한 가치로 다가갈까? 아마 아닐 것이다. 팬들은 우승 그 자체보다 우승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감동을 얻는다.

팬들의 응원에는 팀에 헌신한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크게 묻어 있다. 그리고 LG 팬들에게 정성훈은 팀에 가장 헌신한 선수이며 대들보였다. 때문에 팬들이 꿈꿨던 LG의 우승 장면에는 반지를 낀 정성훈의 모습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벌써부터 두렵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박용택의 계약이 종료된다. 박용택은 이미 수차례 자신의 몸값을 낮추며 LG에 남았던 바 있는 선수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구단이 그를 정당하게 대우해주려 할지가 걱정이다. 늘 그랬던 것처럼 불혹에 다가선 박용택의 충성심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 지나친 걱정일까?

따뜻한 스토브리그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올겨울이 유난히 더 춥게 느껴진다. 구단의 칼날이 결국에는 심장마저 도려내지 않을까? 이제는 두렵기만 하다.

 

기록 출처: statiz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Tags:

LG노장리빌딩정성훈트윈스프랜차이즈
작성자

이승호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캔자스시티 로열스 – 잔치는 끝났다

Next

2018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삼성 라이온즈 팀 아델만

댓글 없음!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May/June [5, 6월의 칼럼]

    ›
  • Uncategorized

    메타포가 된 다이아몬드

    ›
  • MLB

    변화하는 다이아몬드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좌완 체인지업이 심상치 않다

    ›
  • 세이버메트릭스

    타자들이여, 너무 쫄지는 말아라. 야구의 신이 너의 죄를 사하여 줄지니.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지고 있다가도 끝내 이기고야 마는 팀엔 승리의 DNA가 있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지고 있다가도 끝내 이기고야 마는 팀엔 승리의 DNA가 있다?!
왠지 질 것 같지 않은 우리 팀, 단순히 팬심만은 아니었습니다.

현시점 1위 kt wiz가 강력한 승리의 DNA를 뽐내며 
가장 많은 역전승과 가장 적은 역전패를 동시에 기록한 가운데,
가을야구로 향하는 최종 5강팀에 이 승리의 DNA가 작용할까요?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후반기 3연패의 시련. 하지만 이를 단 2경기 만에 단단한 투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후반기 3연패의 시련. 하지만 이를 단 2경기 만에 단단한 투구 내용으로 뒤집어낸 올러의 마운드 지배력은 타이거즈가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버텨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무기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궤도에 올라선 에이스 올러, 그의 다승왕 레이스와 KIA 마운드의 끝은 어디를 향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안명훈

#KBO #올러 #kia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현재 KBO 타격왕 경쟁이 뜨겁습니다. 빅터 레이예스가 타율 0.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현재 KBO 타격왕 경쟁이 뜨겁습니다. 빅터 레이예스가 타율 0.354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구자욱이 상승세를 보이며 타율 0.353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뒤를 이어서 박성한과 최원준도 타율 0.343으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박성한은 시즌 초 4할대 타율에서 하락했지만 최근 반등하고 있으며, 최원준은 팀 역대 첫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레이예스 #구자욱 #박성한 #최원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LG 트윈스로의 이적이 추진되었던 울산 웨일스 오카다의 영입이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LG 트윈스로의 이적이 추진되었던 울산 웨일스 오카다의 영입이 KBO의 유권 해석 번복으로 인해 최종 무산되었습니다.

오카다의 이적 과정에서 보여준 KBO의 행정 처리는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LG는 8월 10일 KBO에 오카다의 이적 가능 여부를 세 차례나 문의했고, "8월 15일 등록 마감 전까지 절차를 밟으면 문제없다"는 회신을 바탕으로 약 6,400만 원의 이적료 합의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이틀 뒤, KBO는 유권 해석 재검토를 이유로 발표 보류를 요청하더니 결국 '이적 불가'라는 최종 통보를 내렸습니다.

당초 오카다를 '신규 외국인 선수(아시아쿼터)'로 판단했던 KBO가, 뒤늦게 KBO 소속 선수 신분이 우선 적용되어야 한다며 '국내 선수 이적 규정(규약 제78조 5항)'을 명목으로 입장을 번복한 것입니다.

규정 해석에 대한 행정 착오와 가이드라인 번복으로 인해 선수단 전력 구상 차질은 물론, 선수 본인에게도 커다란 혼란과 피해가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명확한 규정 확립과 책임 있는 행정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안명훈

#KBO #LG트윈스 #울산웨일스 #오카다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였던 이의리가 불펜으로 나서면서 데뷔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였던 이의리가 불펜으로 나서면서 데뷔 첫 홀드에 이어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26일 삼성전 7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던 이의리는 오늘(8월 11일) 삼성전 팀의 2점차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 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즌 중 유학 이후 불펜으로 마운드를 밟고 있는 이의리는 유학 전 선발 등판 성적 대비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는 9회 스코어 1:3 상황에 등판하여 삼성의 중심 타선을 8구로 정리하며 깔끔한 삼자범퇴를 완성했습니다.

데뷔 6년차 시즌에 데뷔 첫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이의리, 이번 시즌의 마무리는 어떨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KBO #KBO리그 #KIA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이의리
✈ 이현우 해설과 떠나는 미국 야구 직관 투어 ✈ with 야구공작소 이정후, 송성문, ✈ 이현우 해설과 떠나는 미국 야구 직관 투어 ✈
with 야구공작소

이정후, 송성문, 오타니, 김혜성을 직접 보러 가자!
이현우 야구 해설위원과 함께 하는 5박8일 투어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2경기,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2경기😎

항공권, 숙박(4성급 호텔), 이동(전용 버스), 티켓, 식사
이 모든 걸 포함한 금액이 799만원?!

9월 추석 연휴, 미국 야구 직관 투어에 참가하고 싶다면?
이현우 해설위원(@hwl0501) 프로필 링크에서 신청해주세요😊

기간 : 2026년 9월 21일~9월 28일 (5박 8일)
장소 :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SF)
항공 : 아시아나 항공

9월 21일(월) 인천 출발→LA 도착
9월 22일(화)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9월 23일(수) 자유일정(옵션 : 유니버셜 Stu, LAD vs SD 직관)
9월 24일(목) : LA→SF 이동+관광
9월 25일(금) :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9월 26일(토) :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9월 27(일)~28일(월) : SF 출발→인천 도착(새벽 4시 30분)
상세 일정👉이현우 해설위원(@hwl0501) 프로필 링크

#메이저리그 #MLB #야구 #직관 #투어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