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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볼 수 있을까?

By 장원영
2019년 4월 22일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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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야구공작소 장원영] 지난달 20일, 일본 도쿄 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마침 스즈키 이치로의 은퇴와 유세이 기쿠치의 메이저리그 데뷔로 많은 관심이 쏠렸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리조트 회사 MGM을 비롯해 총 7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했고 도쿄 돔에는 두 경기 동안 총 9만2천여 명의 관중이 들어찰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그로부터 며칠 뒤,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0년 메이저리그 올스타 초청경기의 한국 개최가 가시화됐고, 그에 앞서 올 가을 팬 페스티벌 개최가 확정됐다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게 된다.

하지만 기뻐하기엔 이르다. 사실 KBO의 메이저리그 올스타 초청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무려 10여 년 전인 2008년부터 초청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올스타전 개최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특히 2017년에는 고척 스카이돔 대관 작업까지 모두 끝난 상태였지만 스폰서 유치에 실패하는 등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끝내 무산되고 말았다.

스폰서 유치 문제

한미 올스타전을 성사시키려면 여러 제약을 극복해야 한다. 첫째 과제는 스폰서 유치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는 총 9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해 한화로 약 140억원 규모의 비용을 부담했다. 이 예산은 구장 섭외 비용, 운영비, 메이저리거 초청비와 일가족 체재비뿐 아니라 기타 현물 지원에도 쓰였다.

우리나라 역시 최소 100억원 규모의 스폰서를 유치해야 한다는 계산이 선다. 문제는 흥행이 보장되지 않는 행사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느냐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지난해부터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후원과 지원이 아낌없이 이루어지는 분위기였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마땅한 계기나 동력이 없는 상황이다.

흥행 카드의 부재

두 번째는 흥행 카드의 부재다. 클레이튼 커쇼 정도를 제외하면 MVP급 메이저리거의 인기조차 높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대회가 흥행하려면 류현진을 필두로 한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합류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참가하더라도 매 경기 선발투수로 나설 수는 없다. 이 때문에 흥행을 위해서는 추신수, 오승환, 강정호, 최지만 등 사실상 모든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합류가 절실하다.

여기에도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 지난해 미일 올스타전에 참가한 일본인 메이저리거는 마에다 켄타 한 명뿐이었다. 그런데도 3경기 모두 4만명 이상의 관중 수와 좌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 내 메이저리그 자체의 인기가 뛰어났던 덕분이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국제 수익의 70% 이상은 일본 시장에서 발생하는 반면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너무 작은 야구장

마지막 우려는 고척 돔이 작아도 너무 작다는 것이다. 고척 돔의 좌석 규모는 1만7천석에 불과하다. 5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쿄 돔의 3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고척이 아닌 다른 구장을 고려하기에는 11월의 추운 날씨가 발목을 잡는다. 물론 다른 구장에서 대회를 연다 해도 최대 수용 인원은 3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

적은 관중석은 곧 티켓 가격 상승과 직결된다. 더군다나 국내 야구장 티켓 가격은 미국이나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어 있다. 반면 지난해 미일 올스타전 티켓 가격은 1루 내야 응원석이 9천5백엔, 한화로 9만6천원이었다. 한국시리즈 티켓만큼 비싼 비용을 내가면서 올스타전을 보러 갈 야구 팬들이 얼마나 많을지 의문이다.

꼭 경기여야만 하나?

이미 현실적 제약이 많은 만큼 만에 하나 또 다시 올스타전이 불발된다면, 이제는 경기가 아닌 다른 형태의 교류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올 가을 열릴 팬 페스티벌을 통해서도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외 이벤트라면 과거 메이저리거들의 방한 사례를 참고해볼 수 있다. 마리아노 리베라처럼 사인회를 열거나, 페르난도 로드니 같이 일일 야구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행사도 충분히 뜻 깊다. 현역 메이저리거들과 한국프로야구 선수들 간 토크쇼를 열어 서로 야구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는 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메이저리그와의 교류를 경기에 한정 짓지 않으면 길이 넓어진다. KBO가 메이저리그를 재미 있는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갈 파트너로 본다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원하는 효과를 조금씩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다가올 팬 페스티벌을 기점으로 KBO와 MLB가 의미 있고 실속 있는 교류를 지속하길 바란다.

관련 팟캐스트 – [야자수: 야구에 대한 자유로운 수다] EP. 193: 고척에서 MLB를?

에디터=야구공작소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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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KBO리그MLB강정호고척돔류현진메이저리거메이저리그오승환올스타최지만추신수팬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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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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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고우석 메이저리그 데뷔” 수많은 국내팬들이 원해왔던 그 순간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고우석 메이저리그 데뷔”

수많은 국내팬들이 원해왔던 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고우석은 한국 시각으로 7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에 현금 트레이드로 이적했습니다

이번 이적을 통해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예정이고 자연스럽게 빅리그 무대를 밟을 것입니다. 이는 진출 3년만의 이룬 성과입니다.

지난 2년 구속 저하 등의 이유로 마이너리그에서조차 부진했던 고우석. 하지만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부진을 딪고 한걸음씩 나아가며 꿈을 이뤄낸 고우석의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이재성
(위 이미지는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고우석 #메이저리그 #MLB #미네소타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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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는 2026시즌 16경기에 등판해 9승, 2.36의 평균자책점, 108탈삼진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대 KBO리그 투수 트리플크라운은 1986년 선동열(해태 타이거즈), 2006년 류현진(한화 이글스), 2011년 윤석민(KIA 타이거즈), 2023년 에릭 페디(NC 다이노스), 2025년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총 다섯 명이 달성한 대업입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야구공작소 #기아타이거즈 #올러 #트리플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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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기준 오스틴은 타율 0.354, 105안타, 24홈런, 75타점, 63득점, 출루율 0.430, 장타율 0.67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과 장타율 부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나머지 5개 부문에서도 모두 리그 4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교함과 파워, 그리고 뛰어난 생산력까지. 타격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MVP 레이스와 타격 부문 타이틀 경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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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KBO #LG트윈스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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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단순히 야구를 즐기는 것을 넘어, 야구 콘텐츠를 만들며 야구에 대한 리서치와 담론을 나누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칼럼 기고, 팟캐스트 [야.자.수. : 야구에 대한 자유로운 수다] 녹음, 인포그래픽 및 영상 제작, 자체 리서치/세미나와 컨퍼런스 개최 등이 주 활동입니다.

야구공작소에는 갓 성인이 된 초년생부터 사회에서 활동하는 직장인까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단 데이터 분석원, 방송사 기록원, 기자, 트레이너 등 야구계 현직에서 활약하시는 분들도 많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야구공작소는 이번 모집 기회를 통해 더 많은 분과 함께 야구에 대한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모집 분야]
* 칼럼니스트: KBO, MLB, NPB, 아마야구 등
* 팟캐스트 제작: 야자수 PD, 야자수 호스트
* 디자이너: 영상, 일러스트,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제작

[모집 대상]
* 야구를 좋아하는 성인 누구나
* 향후 최소 6개월 동안 성실히 활동 가능한 분

[모집 일정]
* 6월 29일 ~ 8월 1일 23:59: 서류 및 과제 접수
* 8월 3일: 1차 서류 결과 발표
* 8월 9일: 면접
* 8월 10일: 합격자 발표
* 8월 15일: 야구공작소 20기 시작

* 과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마지막 페이지에 있습니다.
* 지원서와 함께 각 분야별 과제를 필수적으로 제출하셔야 합니다. 미제출 시 심사에서 누락됩니다.
* 지원서 제출 후 과제는 지원 마감일인 8월 1일까지 보내주시면 됩니다.
* 온라인 지원에 합격하신 분들은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 최종 면접은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나,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비대면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 야구공작소 20기 첫 정기회의 날짜는 8월 15일 토요일입니다.

➡️지원서 링크: https://forms.gle/HpB8tyRqLHLGBmGf6

궁금하신 점은 야구공작소 인스타그램 DM 또는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yagongso0@gmail.com

#야구공작소 #야구 #KBO #MLB #공개모집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02년부터 2026년까지, 25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온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02년부터 2026년까지, 25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온 고효준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고효준 선수는 롯데, SK, KIA, LG, SSG, 두산을 거치며 1군 통산 646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커리어 동안 팀의 마운드를 지키며 통산 49승 55패, 65홀드, WAR 3.85, WHIP 1.62를 기록했습니다.

수많은 팀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던 고효준 선수는 오랜 시간 KBO 리그에서 전천후 투수로 활약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오랜 기간 마운드를 지켜온 고효준 선수의 향후 행보를 응원합니다.

제작 : 야구공작소 안명훈
#KBO #고효준 #은퇴 #KBO리그 #야구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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