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변영아 > 슬라이더는 야구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변화구다. 최초의 변화구인 커브 다음으로 발명되었다고 알려졌으며, 대부분의 투수가 2번째 구종으로 선택하는 공이기도 하다. 그런데 몇 년 새 우리가 슬라이더라고 부르던 그 공에 다양한 돌연변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어느 슬라이더는 커터처럼 빠르게 들어오고, 어느 슬라이더는 커브처럼 떨어지며, 어떤 슬라이더는 강하게 옆으로 흘러 나간다. 급기야 큰 횡적…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좌완 체인지업이 심상치 않다
< 야구공작소 = 일러스트 최지호 > 좌투수들의 약진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격언이 있다. 어쩌면 2020년대 메이저리그는 좌투수 놀음이라고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특히 2025시즌 메이저리그는 좌완 투수들의 전례 없는 전성기였다. 2025시즌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좌완을 상대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낮은 타율(0.243)을 기록했다. 조정 득점 창출력(wRC+) 96도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낮았다. 왼손 투수들의 탈삼진 볼넷…
좌완 체인지업이 심상치 않다
[돌아온 BOY] The Best of Yagongso, MAY/JUNE [5, 6월의 칼럼]
[BOY] The Best of Yagongso, MAY/JUNE [5, 6월의 칼럼] 5, 6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드립니다. (가나다순) 1. 보랏빛 야구장이 온다 ( by 조훈희, 에디터 박주현, 오연우 ) 야구장 인조잔디가 꼭 초록색일 필요는 없습니다. 청라돔에 붉은 잔디가 깔리면 어떨까요? 보랏빛 야구장이 온다 2. 왜 공은 실밥 쪽으로 휠까? – SSW의 물리학 ( by 오연우, 에디터…
[돌아온 BOY] The Best of Yagongso, MAY/JUNE [5, 6월의 칼럼]
왜 공은 실밥 쪽으로 휠까? – SSW의 물리학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이찬희 > 2020년에 Seam-Shifted Wake(SSW)를 소개하는 글을 몇 개 번역한 적이 있다. 최근 그 인연으로 한 기자님으로부터 SSW의 원리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막상 SSW의 구체적인 원리로 들어가자 스스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일을 계기로 SSW의 구체적인 원리에 대해 공부해 보았다. 이 글에서는 필자가 이해한 SSW의 원리를…
왜 공은 실밥 쪽으로 휠까? – SSW의 물리학
타자는 슬라이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사진 출처 = Javier Baez instagram > 최근 야구에서 가장 핫한 주제는 ‘스위퍼’다. 스위퍼는 기존 슬라이더에 비해 구속은 느리지만 큰 횡 무브먼트를 앞세워 타자를 상대한다. 이런 스위퍼로 WBC 결승에서 오타니가 트라웃을 상대로 잡아낸 삼진은 앞으로도 계속 회자될 명장면으로 남게 됐다. 오타니에게 최종 결정구로 채용된 구종은 100마일의 패스트볼이 아닌 스위퍼였다는 점 역시 최신 투구의 트렌드를…
타자는 슬라이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역전재판 : 싱커의 역습 (2)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역전재판 : 싱커의 역습 (2) 미국 최고의 타자를 잡은 슬라이더 2023 WBC 결승전. 일본의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미국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3-2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처리했다. 오타니가 3-2에서 선택한 공은 87마일에 17인치의 수평 움직임을 가진 슬라이더였다. 2022년 슬라이더를 던진 모든 투수 중 중앙값이 5.2인치인 것을 생각한다면…
역전재판 : 싱커의 역습 (2)
역전재판 : 싱커의 역습 (1)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싱커재판 싱커재판, 그 2년 후 2년 전 필자는 싱커의 위기를 다룬 ‘싱커재판’이라는 글을 썼다. 왜 싱커볼러들이 뜬공 시대에 들어 사라져가는지를 다뤘다. 그리고 ‘시대에 적응해가는 싱커볼러’로 잭 에플린(탬파베이 레이스),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를 언급하면서 글을 끝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마이애미를 포스트시즌까지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