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없이는 무브먼트도 의미 없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변영아 > 투구에 있어서 무브먼트의 중요성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기사 등에서도 ‘이 선수의 포심은 수직 무브먼트가 높아서 포심 구위가 좋다’와 같은 표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표현은 한 가지 중대한 분석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바로 좋은 무브먼트의 기준은 모든 투수에게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팔 각도…
‘이것’ 없이는 무브먼트도 의미 없다
싱커의 부활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이동헌 > 한동안 싱커는 투수들에게 외면받았다. 뜬공 혁명 이후 투수들은 땅볼보다 삼진을 원했다. 이에 헛스윙을 많이 유도하는 포심의 가치가 급부상했다. 싱커는 그 흐름에서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갔다. 실제로 게릿 콜과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싱커를 과감히 포기하고 포심에 집중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싱커의 Run Value(구종 가치)는 투수가 왜 싱커를 버려야 하는지 단적으로…
싱커의 부활
투수의 새로운 전략 – 패스트볼 버리기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민승원 > 메이저리그(MLB)는 데이터와 함께 진화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 속 유의미한 전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뜬공 혁명이 그랬듯, 올해는 투수의 패스트볼을 봉인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그 변화의 중심에 있다. 레드삭스는 지난해 패스트볼의 피안타율(0.261)과 피장타율(0.428)이 변화구의 피안타율(0.227)과 피장타율(0.364)보다 높은 것을 파악하고 과감하게…
투수의 새로운 전략 – 패스트볼 버리기
KBO리그 ‘하이 패스트볼 붐’은 온다: 2019시즌 업데이트
[야구공작소 장원영] 필자는 지난 5월 KBO리그 ‘하이 패스트볼 붐’은 온다라는 글을 썼다. KBO리그 투수들의 하이 패스트볼 구사율이 2016년 이래 해마다 높아져왔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었다. 그렇다면 하이 패스트볼 구사율의 상승세는 시즌 끝까지 계속해서 이어졌을까? 시즌이 막을 내린 지금, 그 최종 결과를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 ‘하이 패스트볼 붐’은 계속된다 최종 결과는 시즌 초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하이…
KBO리그 ‘하이 패스트볼 붐’은 온다: 2019시즌 업데이트
정우람의 패스트볼은 시속 몇 km처럼 느껴질까?
[야구공작소 박광영] “정우람 공은 140km가 150km 같은 느낌이다. 그냥 140km가 아니다.”(한용덕 감독) “구속이 시속 138 ~ 140km가 나오는데, 이 공이 150km로 보인다.”(최재훈 선수) 정우람(한화 이글스)의 빠른 공에 대한 평가다. 실제로 정우람의 패스트볼은 좀처럼 140km/h 초반을 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그의 공에 타자들은 얼어붙거나 방망이를 연신 헛돌리기 일쑤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6월 6일까지 24.0이닝…
정우람의 패스트볼은 시속 몇 km처럼 느껴질까?
엄상백, 하이 패스트볼을 던져라
엄상백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까? / 사진 = kt wiz 제공 [야구공작소 김경현] KT가 1군에 진입한 지 햇수로 4년의 시간이 되었다. 4년은 좌충우돌하던 신생팀이 형님팀들과 당당하게 맞설 준비를 한 시간이며, 풋내가 풀풀 나던 야구소년이 당당한 프로야구선수로 성장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KT의 많은 ‘야구소년’ 중에서도 엄상백의 성장이 특히 그러했다. 2015년 데뷔한 엄상백은 아마추어 시절의 기대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