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사회적 역할㉓ 보이지 않는 관중이 말해주는 것 下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지난 시리즈에서는 한국 야구(KBO리그)의 관중석을 살펴봤다. 장애인 관람 환경을 중심으로 접근성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를 짚었다. 제도나 설계가 기준이 되기보다는 현장의 판단과 개별 대응이 관중 경험을 좌우하고 있었다. 같은 리그 안에서도 기준은 제각각이었다. 이 문제를 다른 리그와 비교하면 풍경은 달라진다.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는 접근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한 가지…
야구의 사회적 역할㉓ 보이지 않는 관중이 말해주는 것 下
야구의 사회적 역할㉒ 보이지 않는 관중이 말해주는 것 上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지난 시리즈는 한국 야구의 변화가 특정 인물의 성과에 의존해 왔다는 점을 살펴봤다. 변화는 인물과 함께 시작됐고, 인물이 떠나면 함께 사라졌다. 그 결과 다양성은 구조로 자리 잡지 못했다. MLB와 NPB는 이 지점에서 다른 선택을 해왔다.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관중 경험을 개인의 판단이나 현장의 재량에 맡기지 않았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야구의 사회적 역할㉒ 보이지 않는 관중이 말해주는 것 上
야구의 사회적 역할㉑ 다양성이 만든 야구, 세상을 바꾸다 下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지난 시리즈에서 우리는 한국 야구가 다양한 지도자와 선수들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며 변화해 온 과정을 살펴봤다. 재일교포 지도자의 세밀한 코칭, 외국인 감독들의 자율·데이터 중심 운영 등 한국 야구는 오래전부터 시대의 변화를 흡수해 왔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현장을 넘어 제도나 시스템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영향력 있는 인물이 만들어낸 철학과 방식도 그들이…
야구의 사회적 역할㉑ 다양성이 만든 야구, 세상을 바꾸다 下
야구의 사회적 역할⑳ 다양성이 만든 야구, 세상을 바꾸다 上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지난 시리즈에서는 ‘야구 ODA’를 통해 한국 야구가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봤다. 야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와 교육, 국제 협력의 수단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한국 야구 내부의 변화를 다룬다. 외교적 확장에 이어, 리그와 조직 문화 속에서 ‘다양성’이 어떤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KBO,…
야구의 사회적 역할⑳ 다양성이 만든 야구, 세상을 바꾸다 上
야구의 사회적 역할⑲ 야구 ODA, 우리 리그를 지키는 또 하나의 방법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이전 시리즈에서는 사직 재건축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의 구장을 살펴봤다. 야구장이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도시와 공동체의 기억을 품고 공공성을 실현하는 사회적 공간임을 보여줬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한국 야구가 국제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야구 ODA’를 이야기한다. 2020년대 중반 한국 야구는 두 가지 현실에 직면해 있다. 국내에서는…
야구의 사회적 역할⑲ 야구 ODA, 우리 리그를 지키는 또 하나의 방법
야구의 사회적 역할⑱ 야구장, 기억과 책임을 설계하다 下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이전 시리즈에서는 사직 재건축과 북항 돔구장 구상을 중심으로, 야구장이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도시의 일상과 공동체를 담아내는 사회적 공간임을 살펴봤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시선을 넓혀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짚고, 사직 재건축의 의미를 그 속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도시를 움직이고 미래를 설계하는 미국의 구장들 < 낡은 창고 지대에서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거듭난 펫코파크…
야구의 사회적 역할⑱ 야구장, 기억과 책임을 설계하다 下
야구의 사회적 역할⑰ 야구장, 기억과 책임을 설계하다 上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범수 > 이전 시리즈에서는 창원 NC파크 사고를 통해 한국 야구장의 구조적 무책임과 안전 대응 부재 문제를 짚었다. 일본의 지정 관리자 제도와 정량화된 재난 대응 시스템은 책임과 권한이 실질적으로 연결된 운영 구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보여주기식 사과보다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부산 사직 야구장 재건축과 북항 돔구장…
야구의 사회적 역할⑰ 야구장, 기억과 책임을 설계하다 上
야구의 사회적 역할⑯ 안전 없는 사회공헌은 없다 下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범수 > 이전 시리즈에서는 창원 NC파크 추락물 사고와 故 임수혁의 사례를 통해 야구장에서 안전이라는 책임이 어떻게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는지를 살펴봤다.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사회공헌은 결국 공허할 수밖에 없다. 안전의 공백은 반복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그 연장선에서 구조적인 대안이 가능한지를 묻는다. 일본의 지정 관리자 제도와 재난 대응 매뉴얼, 안전…
야구의 사회적 역할⑯ 안전 없는 사회공헌은 없다 下
야구의 사회적 역할⑮ 안전 없는 사회공헌은 없다 上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범수 > 이전 시리즈에서는 KBO의 은퇴 선수 지원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야구계의 사회공헌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가’보다 ‘왜 그래야 하는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 제도와 시스템은 결국 그것을 지탱하는 시선 위에 세워지기 때문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임수혁과 NC파크 사고라는 두 사건을 통해 가장 기본적인 책임인 안전이 왜 외면받았는지, 그리고 야구계가…
야구의 사회적 역할⑮ 안전 없는 사회공헌은 없다 上
야구의 사회적 역할⑭ 은퇴 선수 지원, 이제는 한국 야구의 사회공헌으로 下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범수 > 이전 시리즈에서는 KBO의 은퇴 선수 지원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야구계의 사회공헌으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가’보다 먼저 ‘왜 그래야 하는가’를 물어야 한다. 어떤 시스템이든 결국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 위에 구축되기 때문이다. 은퇴 선수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곧 그들의 제2의 인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