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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메트릭스

이번 시즌, 몇 게임쯤 보면 대략 ‘각’이 나올까?

By 김 지호
2021년 4월 20일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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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2주가 지났다. 144경기를 기준으로, 2주는 고작 10% 정도에 해당한다.  얼치기지만 나는 통계를 사랑하기에, 팀당 13~4경기만으로 경기 리뷰나 시즌 예측 요청을 받으면 조금 불편하다. 적어도 이성은 작은 샘플로 섣부른 예측을 경계하라고 시켜왔다.

내가 야구를 본지도 이제 10년이 넘었다. 초심자 티는 벗은 느낌이다. 시즌이 길다는 것, 잘 안다. 손에 땀을 쥐며 시즌 막판까지 경우의 수를 헤아리며 통계를 가슴으로 익힌 ‘나’다. 그러나 통계 “따위” 뒤로 하고, 개막 후 한 달이 지나면 얼추 ‘각’이 나온다는 사실을 가슴은 알고 있다.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우승 각이 서는 시즌은 시작부터 달랐다.

 

ㅁ 무엇을 구했는가?
– 팀별 일간 득점, 실점, 승패 기록 ( KBO 2001~2020, MLB 1980~2020 ) 조사
– 시즌 개막일 기준, 경기가 있는 날은 모두 1일차로 카운트 후 정렬
– 10G, 20G, …, 100G 까지 10경기 단위로 팀별 승률 집계
– 경기 단위 별 승률과 시즌 종료 시점 승률 사이 상관 계수 도출
– 경기 단위별로 “상관 계수”를 점으로 찍고, 이를 선으로 연장

상관계수란,   두 변수 간 관련성이 얼마나 강한지를 나타내는 통계 지표다. 두 변수가 완전한 양(+)의 선형관계라면 상관계수는 1, 완전한 음(-)의 선형 관계라면 상관계수는 -1이다. 둘 사이에 아무 관련이 없으면 상관계수는 0이다. 30G시점의 승률 집합과, 시즌 최종 승률 집합간 상관 계수가 0.7 이라면, 매우 밀접한 관계로 볼 수 있다.

ㅁ 결론
1.  상관계수가 0.7을 통과하는 시점은 대략 30경기(144경기 기준 20.8%) 언저리에 해당함을 볼 수 있다. 경기 수가 162경기인 MLB는 50경기(162경기 기준 30.9%) 가 대략 상관계수 0.7를 통과하는 지점이었다. 실제 승률과 피타고리안 승률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 물론 승률이 아니라 순위로 구한 상관 계수도 30경기 근처에서 상관계수 0.7을 넘어선다.

2.  30경기라면, 산술적으로 시즌을 개막하고 모든 팀과 한 번씩 시리즈를 경험한 시점에 해당한다. 새로운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특성에 대한 분석을 하기에 적절한 샘플이 쌓이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시즌 전체의 20% 정도에 해당하지만, 이를 시즌 초반이라고 무시하기에는 상관도가 높다. 따라서 30경기는 팀별로 이번 시즌의 큰 그림을 점검하는 첫 번째 기착점이 될 수 있다.

3.  승률이나 순위는 구분할만한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승률이 아니라 가을야구 여부로 변수를 바꾸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난 KBO 최근 20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팀 여부의 상관계수가 0.7을 넘어서는 시점은 90G이다. 당연하면서 흥미로웠다. 미세한 승률 차이가 승률 기준 상관계수에서는 반영되지 않지만, 가을야구 여부를 기준으로 한 상관계수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만든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ㅁ 맺음말
이 글은 이성과 감성의 충돌 사이에서 느끼던 불편함을 직접 해결하고자 시작한 노가다에 해당한다. 단순한 관찰이다. 야구공작소 박광영 칼럼니스트는 2018년, “KBO 리그의 샘플 사이즈 그리고 스트라이크 존”이라는 글을 통해 공수 스탯별 최소 샘플사이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칼럼의 외전 또는 스핀오프 정도로 이 글이 위치하기를 희망한다.

[자료 출처]

– 20년치 자료 구해서 정리하는데 2시간이 걸린 KBO 홈페이지

– 70년치 구해서 정리하는데 10분이 걸린 baseballreference.com

 

야구공작소  김지호 칼럼니스트
에디터 = 야구공작소 이희원, 전언수

Appendix

(미국)

(KBO순위)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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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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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골든글러브 수상 (2023)
•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 구단 최초 타점왕(2024)
• 구단 최초 2년 연속 30홈런(2024-2025)

그리고 2026년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외국인 타자 9번째, LG 소속 선수 9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야구공작소 #야구 #KBO #LG트윈스 #오스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써냈습니다. 5월 29일 강승호가 9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정수빈이 6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O 역사상 두 번째로 나온 ’2경기 연속 역전 만루홈런‘ 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종전 기록과 이번 기록 모두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였다는 것입니다. 2002년 롯데의 박정태와 김응국이 삼성을 상대로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24년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역사가 반복됐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록이 추가됐고, 두산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홈런 한 방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틀 연속 터진 역전 만루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두산의 저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과연 이 기세가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만루홈런 #야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입했습니다.

지난 26일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과 결별한 뒤 빠르게 대체 자원을 찾았는데요. 시라카와는 2024시즌 SSG 랜더스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습니다.

시라카와는 29일 2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야구공작소 #KBO리그 #시라카와 #KIA타이거즈 #갸감자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은 WAR 수치가 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SSG의 팀 외국인 WAR는 리그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특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대체 외국인 선수 긴지로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미치 화이트도 부상 전까지 1선발로 보기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에레디아 또한 예년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SSG가 연패 탈출을 넘어 순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 혹은 교체 승부수 역시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집 나간 WAR, SSG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변영아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띄는 루키들을 정리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마운드에서는 우강훈, 박준현, 장찬희, 임지민이 안정적인 이닝 소화와 홀드, 승리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고, 타석에서는 허인서가 강한 장타력과 생산력으로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지만,
초반 흐름만큼은 충분히 신인왕 경쟁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2026 KBO 신인왕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우강훈 #박준현 #허인서 #장찬희 #임지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SSG 랜더스가 7연패에 빠지며 힘든 5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SSG 랜더스가 7연패에 빠지며 힘든 5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SSG의 부진에는 선발진의 붕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팀 퀄리티 스타트 6개, 팀 ERA 5.04, 선발 ERA 5.33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SSG는 오늘(26.5.24) 타케다 쇼타의 KBO 등판 첫 퀄리티 스타트이자 26경기만의 팀 퀄리티 스타트로 경기를 열었으나 연패 탈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고민이 길어진 SSG에게는 무엇보다도 견고한 선발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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