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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포스트시즌은 ‘수비 놀음’?

By 임선규
2016년 10월 17일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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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야구 통계에서 수비력은 ‘수비율’로 측정되곤 했다.

실책이 적으면 이 수치는 높아진다. 하지만 수비 범위가 좁은 선수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수비율은 수비력을 과대평가하기 쉽다. 반대로 수비 범위가 넓은 선수가 공격적인 수비로 에러가 많을 경우, 수비율은 수비력을 과소평가한다. 메이저리그 구장 필드 모양은 천차만별이다. 이런 환경도 수비력 평가를 왜곡시킬 수 있다. 그래서 새로운 수비 지표들이 고안돼 왔다.

아직 수비에 대한 통계는 완전치 않다. 그럼에도 2000년대 초반부터 유용하게 사용되는 지표가 있다. UZR(Ultimate Zone Rating)과 DRS(Defensive Run Save)다. 측정방법은 유사하다. 경기장을 잘게 여러 구역으로 나눈 후, 어려운 곳에서의 수비와 쉬운 곳에서의 수비에 다른 점수를 부여한다. 가령 담장을 향해 쭉쭉 뻗은 공을 중견수가 전속력으로 뛰어가 중견수의 정위치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슬라이딩해서 잡아냈다. 이 경우 쉬운 뜬공을 처리했을 때보다 더 좋은 수비 점수를 받는 식이다. 이 결과를 종합해 수비력의 리그 평균을 0으로 잡아 평균보다 뛰어나면 (+), 뒤떨어지면 (-) 수치로 표현한다.

진전된 수비 통계의 발달은 수비력 좋은 선수들의 연봉 대박으로 이어졌다. 세이브 기록이 고안된 뒤 마무리 투수의 몸값이 뛰어오른 것과 비슷하다. 텍사스 유격수 엘비스 앤드러스는 2015년에 8년 1억2천만 달러 짜리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전해 그의 타격 성적은 0.263/0.314/0.333에 2홈런에 불과했다. 시카고 컵스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는 코너 외야수로는 평균보다 살짝 나은 타격 기록을 남겼다. 그가 지난해 8년 1억84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한 이유도 역시 빼어난 수비였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수비력의 가치가 돋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리그챔피언십에 안착한 팀들은 상대에 비해 정규시즌 더 뛰어난 수비지표를 기록했다.

[전문 읽기 – 일간스포츠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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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풀카운트의 사나이“ 야구를 보면서 긴장되는 수많은 순간이 있겠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풀카운트의 사나이“

야구를 보면서 긴장되는 수많은 순간이 있겠지만 투수와 타자의 심리전이 최고조에 이르는 ’풀카운트‘ 상황은 그야말로 긴장감의 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수와 타자, 지켜보는 팬들마저 긴장되는 이 순간,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는 선수가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 선수의 이번 시즌 주요 타격 성적은 타율 0.263, SLG(장타율) 0.451, OPS 0.817로 ’최고의 성적‘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풀카운트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의 양의지 선수의 타율은 0.325, SLG는 0.700, 그리고 OPS는 무려 1.242로 각 지표의 성적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정규 타석을 수행한 타자 중 가장 높은 상승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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