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이여, 너무 쫄지는 말아라. 야구의 신이 너의 죄를 사하여 줄지니.
< 야구공작소 = 일러스트 김수연 > 3볼 2스트라이크. 투수와 타자 모두 물러설 곳 없는 승부의 순간이다. 이 긴장되는 상황에서 과연 주도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반반 같지만 데이터가 보여주는 진실은 조금 다르다. 사실 이 결정적인 순간에 진짜 유리한 쪽은 타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타자들이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는 심리적 압박 때문에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는 한다.…
타자들이여, 너무 쫄지는 말아라. 야구의 신이 너의 죄를 사하여 줄지니.
좌완 체인지업이 심상치 않다
< 야구공작소 = 일러스트 최지호 > 좌투수들의 약진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격언이 있다. 어쩌면 2020년대 메이저리그는 좌투수 놀음이라고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특히 2025시즌 메이저리그는 좌완 투수들의 전례 없는 전성기였다. 2025시즌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좌완을 상대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낮은 타율(0.243)을 기록했다. 조정 득점 창출력(wRC+) 96도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낮았다. 왼손 투수들의 탈삼진 볼넷…
좌완 체인지업이 심상치 않다
xStat과 분사 각도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신민경 > 베이스볼 서번트는 타구 속도와 발사 각도를 이용해 타구가 안타 또는 장타가 될 가능성을 측정한다. 이를 이용해 만든 것이 expected(기대되는)의 x를 딴 xStats이며, 그 안에는 xBA(기대 타율), xSLG(기대 장타율), xwOBA(기대가중출루율) 등이 있다. 이러한 xStat들은 수비나 구장 환경 등의 영향을 배제하고 타구가 일반적으로 어떤 결과를 낼지 보여주기 때문에 타자의 가치를 더욱…
xStat과 분사 각도
야구는 왜 스포츠 통계의 선두주자일까?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야구와 통계의 인연은 1916년 미국의 야구 잡지 편집자 페르난디드 콜 레인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안타와 장타의 가치를 구분하지 못하는 타율 기록에 의문을 품었고, 레인이 던진 물음표는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을 거쳐 야구 통계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바로 세이버 메트릭스(야구 통계학)의 시작이다. 100여년이 지난 지금 세이버 메트릭스는 프로야구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선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