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투수였던 후지나미 신타로, 반등의 시간이 다가왔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질주는 올해도 엄청나다. 지난 8월 10일, 정규시즌 10승을 달성한 오타니는 야구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MLB 역사상 단일 시즌 10승과 40홈런을 동시 달성한 선수는 2023년의 오타니, 단 한 명뿐이다. 2023년도 오타니의, 오타니에 의한, 오타니를 위한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오타니와 한때 일본프로야구(NPB)…
최악의 투수였던 후지나미 신타로, 반등의 시간이 다가왔다?
볼티모어의 호타준족, 세드릭 멀린스
<사진 출처 = NBC SPORTS> 요즘 메이저리그에서는 매력적인 단신 선수들을 찾아볼 수 있다. 무키 베츠, 호세 알투베부터 랜디 아로자레나, 아지 알비스까지. 이들은 작은 체구에도 훌륭한 운동 신경과 과감한 타격 기술로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준다. 이들은 작은 체구라는 핸디캡 때문에 많은 사람의 편견을 극복해야 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주전 중견수 세드릭 멀린스 역시 그랬다. 멀린스는 역경을 극복한…
볼티모어의 호타준족, 세드릭 멀린스
올리버 드레이크의 구단 찾아 삼만리
올리버 드레이크 (사진=Flickr Keith Allison, CC BY SA 2.0) [야구공작소 김준업] 2018년 8월 4일, 미네소타 트윈스는 홈구장 타깃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8대2로 앞서가고 있었다.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단 세 개를 남겨둔 미네소타는 전날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한 올리버 드레이크를 마운드에 올린다. 이 날 드레이크는 한 시즌 동안 다섯 팀에서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이었다.…
올리버 드레이크의 구단 찾아 삼만리
[야구공작소 18시즌 리뷰] 볼티모어 오리올스 – 이것도 야구냐
(일러스트=야구공작소 조예은) 팬그래프 시즌 전 예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75승 87패) 시즌 최종 성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47승 115패) [야구공작소 김준업] 창단 첫해였던 1998시즌 탬파베이 데블레이스(現 탬파베이 레이스)가 기록한 승률은 0.389였다. 창단 동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승률은 0.410이었다. 야구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이렇듯 아무리 약한 팀이라도 시즌 승률이 3할 5푼이…
[야구공작소 18시즌 리뷰] 볼티모어 오리올스 – 이것도 야구냐
세드릭 멀린스, 내일을 향해 쏴라
116번 시퀀스에서, 관객이 멀린스를 만났을 때 (사진=Flickr Keith Allison, CC BY SA 2.0) [야구공작소 김준업] 어느 날 문득 필자에겐 야구가 영화처럼 느껴졌다. 수비하는 배우들은 아웃 카운트를 잡기 위해 애쓰고 공격하는 배우들은 점수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투구와 타격, 수비 쇼트(shot)가 모여 득점과 실점 신(scene)이 되었고, 켜켜이 쌓인 신들은 경기라는 시퀀스(sequence)가 되었다. 162개의…
세드릭 멀린스, 내일을 향해 쏴라
매니 마차도를 떠나보내며
그 누구보다 화려했던 프랜차이즈 스타, 매니 마차도 (사진=Flickr Keith Allison, CC BY SA 2.0) [야구공작소 김준업] 메이저리그 역대 최저 승률에 도전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월부터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매물로 내놓았다. 응원팀의 무브를 바라보는 두 가지 팬심은 서로 충돌했다. 서비스타임을 다 채울 때까지 응원팀에 머물렀으면 좋겠는데, 이런 팀에 계속 붙들려 있는 것이 과연 팀과 팬들을 위한…
매니 마차도를 떠나보내며
추락하는 크리스 데이비스에겐 날개가 없다
캠든 야즈에 나타난 영웅(사진=Flickr Keith Allison, CC BY SA 2.0) [야구공작소 김준업] 그의 배트는 천천히 돌아 나왔다. 톡 하고 건든 공은 누가 봐도 외야수가 잡을 수 있는 평범한 플라이였다. 그러나 좀처럼 떨어지지 않던 공은 관중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다. 괴이한 홈런에 캠든 야즈 관중은 열광했다. 거액을 거머쥔 후 그는 변했다.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공을 보고만 있었다.…
추락하는 크리스 데이비스에겐 날개가 없다
만년 마이너리거 포수 케일럽 조셉의 성공 스토리
볼티모어 안방의 주인이 된 케일럽 조셉(사진 = Wikimedia Commons) 2007년 1라운더로 볼티모어에 입단해 2016년까지 팀의 안방을 책임졌던 맷 위터스는 워싱턴으로 떠났다. 2017년 이적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웰링턴 카스티요 또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떠났다. 이제 볼티모어의 주전 마스크는 케일럽 조셉의 차지다. 2008년 7라운드 전체 206순위로 볼티모어에 입단한 조셉은 이전 해 입단한 위터스라는 큰 장벽에 가려 빛을…
만년 마이너리거 포수 케일럽 조셉의 성공 스토리
우리가 아는 볼티모어, 올해가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2014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규시즌 우승 (사진=Flickr Keith Allison, CC BY SA 2.0) [야구공작소 김준업] 1954년 볼티모어에 새로 터를 잡고 팀명을 브라운스에서 오리올스로 바꾼 팀이 있다. 이 팀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었던 1983년까지 약한 팀이 아니었지만, 그 후 기나긴 암흑기를 두 차례나 겪으며 오랜 세월 야구를 못하는 이미지를 굳히게 된다. 소위 명문팀이라 불리는 특정 몇…
우리가 아는 볼티모어, 올해가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볼티모어 오리올스 – 감독과 단장의 불편한 동거
(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팬그래프 시즌 예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80승 82패) 시즌 최종 성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 (75승 87패) [김준업 객원 칼럼니스트] 오랜 기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응원해온 팬에게도 한국 선수들의 진출로 오리올스를 접한 팬에게도, 2017년 오리올스의 팀 운영은 적어도 2016년보다는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오프시즌부터 시즌 끝까지 영문 모를 무브를 한 댄 듀켓 단장과 투타 밸런스가 맞지…

